남편이 너무 얄밉네요

[너 그러는거아니다]

해마다 부서에서 얼마간의 현금 보너스를 줘요
남편이 올해는 회사 분위기도 좋지않고 하나도 없다고 딱 잡아떼더라구요
그래, 몇십만원...
얼마 되지도 않는 돈 남편도 자기가 갖고 좀 쓰고싶겠지.. 왜 안그러겠어..
그러고 그냥 더이상 묻지도 않고 있었는데  
어제 당장 새벽 두시까지 술마시고 떡이되서 거실에 누워있네요 ㅜㅜ
돈생기니까 바로 술사먹고 싶었쎄여?
표시안나게 명절보내고 좀 있다 사먹던가
돈생기니까 바로 술먹으로 가고싶던?
양가 어른들 용돈이라도 드렸으면 기특하기나하지...
인간아... 너 언제 철들래?

[커피]

ㅋㅋ그래도 이해해주세요..힘드신 일이 많으시나보죠?..
아님 생각보단 돈이 조금나와서 기분이 나쁘거나 그래도 명절 잘 보내시구요~~
저도 꼴보기 싫을땐 그림자도 보기싫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