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형 수발로 화병드셨다는 분 보세요.
작성일 : 2011-01-31 16:38:09
986841
- 원글이 사라져버려서 여기 씁니다. 댓글 달다가 좀 당황했네요. -
님이 님의 시어머니보다는 교육수준도 높으실텐테, 그 분과는 대처하는 모습이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이럴 때 써먹으라고 교육을 받는거죠.
시험 잘치고 좋은 학교 들어가는 것보다, 이런 일에 당당하게 대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당당해지면 화병은 저절로 치유됩니다.
님이 당당해져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면, 그건 이혼 정도죠. 그리고 이혼해도 안 죽어요. 그런데, 이혼도 안 한 님은, 벌써 죽어가고 있군요.
상대가 원하는걸 다 들어주는 것이 사랑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사람을 망치는 일에 기여하는겁니다.
시어머니에서... 그런 어리석음은 끝내야 합니다. 뭐 좋은거라고 님까지 그러고 계시는지요? 시어머니를 설득할 수 없다면, 그 분은 그렇게 사시더라도 그건 그 분의 선택인거고, 님까지 그러시면 님의 딸이 뭘 보고 배울까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님은 소중한 존재라는 걸 잊지마세요. 어머니의 자존감은 곧 자식의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IP : 211.176.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31 4:41 PM
(211.44.xxx.91)
원글 저는 못봤지만 어머니의 자존감은 곧 자식의 자존감으로 이어진다는 말씀 공감하네요
2. 홧병
'11.1.31 4:44 PM
(122.35.xxx.230)
아...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 사실 많이 배운 여자 사람이에요. 가방끈 끝까지 갔고요...ㅜㅜ.
근데요. 정말 성격 더러운데도, 눈앞에서 타인의 감정이 상하는 걸 못 견딥니다.
물병님 말씀이 맞으세요. 그런데 제 딸을 위해서라도 그래야 하는데.. 울 나라 정서상, 너무 시시한 별것 아닌 일이라... 홧병 단계에 머무르게 되네요.
조금씩 액션을 취해볼께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친정에서는 이런 문화를 제가 주도해서 없애 나가고 있는데....시댁은 쉽지 않네요.
3. ..
'11.1.31 4:46 PM
(59.20.xxx.157)
저도 그글 봤는데 어머니 불쌍해서 어머님 대신 수발 하신다던데..
이해 안되요
스트레스 받고 홧병날 정도라면 아무리 불쌍해도 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4. 복숭아 너무 좋아
'11.1.31 4:53 PM
(125.182.xxx.109)
해주지 마세요.. 아주버님이 뭐라괴..님이랑 피가 섞엿나요? 살이 섞엿나요?
그냥 못들은체 하세요..뭐가 불쌍해요.. 자녀 잘못 키운 시모 탓이죠..
5. ..
'11.1.31 6:08 PM
(118.220.xxx.124)
우린 남편이 자기형 빚갚아주다가 망한 케이스 에요
아마 죽을때까지 저에게 미안해 해야 할겁니다
6. 어머니대신 수발
'11.1.31 6:11 PM
(211.107.xxx.68)
아니 수발 자체를 왜 수발을 들어주냐고요...몸종이십니까?
시아주버님은 손이 없나요 발이 없나요? 우리나라 정서요???
이해가 안됩니다.
7. 평균 수명
'11.1.31 10:07 PM
(124.63.xxx.66)
길어졌다고 다들 오래 사는 거 아니더라구요
저 아는 지인 50도 못 넘기고 심장마비로 갑디다
자신을 학대하지 마세요
몇년전 치매시어머니 요양소 모실때
조금씩 액션 취했으면
절대 가능하지 않는 집안 시스템이었네요
울고불고 쌈도 크게 하고 ~
지금 잘했다 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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