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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돌잔치를 하면서 남들이 하라고 난리라서 한다는 말도 웃겼어요.
생판 남들이 돌잔치를 하라마라 난리치는 사람이 어딨어요.
참고로 저도 요즘엄마고 전 돌잔치 안 할거거든요
양가 가족만 모여서 식사하고 끝낼거예요.
돌잔치 하고 싶어서 하는거야 각자 취향이니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오라고 그러면서 본인은 하기 싫은데 남들이 다들 자기 애 돌잔치에 오고 싶어서 하라고 했다는 뉘앙스로
하도 주변에서 돌잔치하라고 그래서 한다고 하니
과연 누가 그랬을까 싶더라구요.
글쎄요 양가 조부모님들이나 그러셨을라나요..
1. 해달
'11.1.31 2:35 PM (180.66.xxx.72)조부모님들이 그러셨을 수는 있어요.
이미 여러 군데 다니셨기 때문에.. 본인들도 받으셔야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듯.........해요..
그게 뭔가 싶어서 저는 꿋꿋이 제 뜻대로 하려고 해요.
그리고 아이 또래 엄마들이 부추길수도 있겠네요.
그거 안하면 나중에 후회한다~ 나는 돌잔치 때 뭘 입었네~ 돌상은 어떻게 했네~ 하며..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 것??2. 저도
'11.1.31 2:35 PM (59.152.xxx.14)동감입니다. 누가 하라고하라고해서 하기싫은걸 할까요
3. 동감
'11.1.31 2:36 PM (58.143.xxx.153)정말 돌잔치 민폡니다.
자기네 식구끼리 하면 될것을......4. ..
'11.1.31 2:42 PM (116.121.xxx.223)요즘은 돌잔치 정말 뻑적지근하게 하더만요
돌잔치도 결혼식 하는거만큼 돈이 나간다고 하던데요
이벤트도 하고 기타등등5. 원글입니다
'11.1.31 2:44 PM (203.236.xxx.241)사실 시부모님은 생판 남은 아니잖아요. 가족이시지
제 주변에도 시부모님 압박으로 하는 친구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시부모님이 하래서 한다 말하던데 정말 완전 남이 하라마라 하는 경우가
몇이나 될까 싶었어요.
이런저런 이벤트 하고 해도 다들 부주하니까 남는 장사라고는 하더라구요.6. 아옹...
'11.1.31 2:52 PM (180.70.xxx.13)저희 시부모님이요.ㅠㅠ 저 진짜 아기없을때부터 돌잔치 민폐다, 내 귀한 자식이 남의 입 오르내리는거 싫다, 차라리 돌때 들어오는 걸로 아기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으나....ㅠㅠ 시부모님 칠순에 처음 얻은 손녀고 시조부모님은 아흔넘어 보신 증손녀...시댁에서 막내 사촌시동생 이후 이십오년만에 태어난 아기라고 돌잔치 안할수 없다고 온 일가친척 사돈의 팔촌까지 다 부르실거래요. 돈 아까워서 안하겠다고 하는 거면 돈 주시겠다고....ㅠㅠ
아기 산후조리원에서 나오자마자 울 시어머님은 벌써 한복맞출 생각 하셨던 분이십니다.-_-
시어머니 친구분들이 손주 자랑 할때마다 듣기 싫어 죽을뻔했는데 어떻게 자랑안하냐고 하세요. 그냥 지금 생각으론 최대한 음식 맛난 곳으로 알아보고 사회니 이벤트 같은거 빼고 돌잡이만 할까 고민중인데요. 6개월이니 예약도 알아봐야 할듯 싶어요. 돌잔치로 유명한 장소들은 이미 예약이 끝났겠지만 그런 장소는 제외하고 알아보려구요....내 생전에 돌잔치 따위는 할 일없을줄 알았는데.....ㅠㅠ7. ..
'11.1.31 2:56 PM (121.144.xxx.172)돌 잔치에 초대되면 기분 나빠요. 난 그 집 애한테 전혀 관심없는데 앉아 있어야 하는 그 기분.
제발 가족들만 하시길.8. ㄴ
'11.1.31 3:12 PM (116.37.xxx.143)양가 조부모님들이 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도 많구요
정말 '남'인데 그렇게 남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말하기 좋아하는 남 + 귀 얇은 엄마 이렇게 합쳐지면 그렇게 돼요..
저 아는 분도 돌잔치 식구들만 모여서 조용하게 하려다가
식구도 아니고 그냥 아는 누가 돌을 초라하게 한단 식으로.. 자식맞냐고 그렇게 얘기한거예요
근데 그 분 아이가 입양한 아이거든요
발끈! 해서 결국 화려한 돌잔치 해버렸다는.....9. 저도
'11.1.31 5:34 PM (121.166.xxx.36)저도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이 돌잔치안한다니 난리셨어요 그 잔소리는 겪어봐야 압니다 -.-
전 호텔에서 제대로된 음식에 직계가족만 초대하고 제 친한 친구(부주안받고 그 집가족 다오라했어요 즉 한 가족당 20만원씩은 제가 쏜거에요) 남편 진짜 친한 친구만 불렀는데
세상에 저희 시아버지가 마음대로
모든 친척 다 불러 간소한 직계돌잔치가
저도 모른사이에 남편 가족잔치가 되더군요
당일 돌잔치 시작하고 알았어요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저도 모르는 친척 어르신들이 몰려오는데
완전 황당하고 열받더군요
자리도 없고 음식도 부족하니
욕은 제가 다먹고요 정말 돌잔치 제 맘대로 안되더군요
지난 일인데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