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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큰 조카가 결혼할 거 같은데 얼마나 해야 할까요?

작은엄마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1-01-31 11:50:52
남편 동기간 중에서 저희가 제일 잘 삽니다. 형편이 어려우셔서 보통 사는 저희가 제일 형편이 좋아진거죠.

다른 분들이 결혼도 안 하시고 이혼하셔서

남편이 취업준비 중에 형님 도움을 받은지라

한 1년 반 정도 어려운 형편에 도움을 주셨지요.

덕분에 남편이 안정된 일자리 얻어서 살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아니더라도 형님네 내외분이 참 좋은 분이십니다.

살면서 대출 받아서 돈도 빌려 드리고 일부는 저희가 갚기도 했습니다. 큰 돈은 아닙니다만 저희도 형편이 어려워서 힘들게 힘들게 갚고 나중에는 신세진게 있으니 갚으실 필요 없다고 말씀드렸지요. 한 500정도

몇년 큰 집 조카 대학 때도 정도 해 주었습니다. 이삼백

첫 결혼이라 저는 500은 너무 부담되고 300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100을 부르네요.

자기가 따로 할 생각이 있는건지 제 생각엔 너무 적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사실 저희 친정언니는 저희 큰애 중학생 되었다고 100을 주었는데
큰 형님께는 신세도 진거 있고 그런 것이 없어도 100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적어도 200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싶고 그렇게 나가면 신세 안 진 둘째 형님댁 조카 대입때는 얼마 하나 걱정되기도 하고

친정 조카들 결혼때는 얼마나 해야 할지 형편 좋은 친정 동기간에게는 신세도 많이 졌는데

형편 어려운 쪽에 많이 하는 것이 맞는 건지 형편이 좋더라도 신세 많이 진 쪽에 많이 하는게 맞는건지 그런거 필요 없이 친정이든 시댁이든 조카들 결혼식에 똑같이 해야 하는지 통 모르겠네요.
IP : 112.148.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1.1.31 11:54 AM (114.201.xxx.38)

    외삼촌이 경조사를 잘챙기시는 편이예요
    잘살고 제 결혼식때100해주셨어요

  • 2. ..
    '11.1.31 12:03 PM (116.37.xxx.12)

    신세지셨다면 원글님 100만원보다는 더 하셔도될것 같아요.

    저희 사촌오빠 공부할때 저희 부모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였지만..
    큰집이 정말 어려울때여서 볼때마다 용돈을 쥐어주셨다는데..
    그게 벌써 몇십년전 얘긴데..저 대학갈때 첫 등록금 오빠가 내주시더라구요.
    지금은 그 사촌오빠가 부자여서 그렇기도하지만...
    요즘은 대학등록금이 너무비싸서 그렇게까지는 못하지만
    저는 더 어려운집에 더 많이 할것 같아요..무리가 아니시라면요...

  • 3. 조카 결혼식
    '11.1.31 12:05 PM (121.134.xxx.44)

    부조금은 동일하게 정해서 하세요..
    이번이 첫 조카결혼이라 좀 많이 하고 싶을수도 있겠지만,
    나이도 들고 애들도 커가면서,, 들어갈 돈이 점점 (예상치도 않게)많아지거든요.
    앞으로 다른 조카들이 결혼할때도,,형평성에 맞게 비슷한 금액으로 해야 할텐데,,
    처음 금액을 너무 높여 놓으면,,,다른 사람들(주변 형제들)의 기대치만 올라가고,,점점 힘들어집니다..

    예를 들어,,조카 결혼식엔,큰 금액을 부조하면서,,,
    부모님이나 친척분들 칠순등에는 적게 하기도 그럴테고,,

    원글님이 나이들면서,,,챙겨야 될 행사와 도리들이 점점 많아질테니,,
    남편 말대로,,적당한 수준에서 정하세요,,
    그대신,큰 댁에 진 신세는,,,,따로 갚으세요,,,감사하다 하구요^^(부조로 꼭 하고 싶으시면,,,조카한테는 100만원 하시고,,따로 형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보태고 싶다 하시고,,더 드리셔도 되요,,안그러면,,둘째조카입장에선, 오빠또는 언니 결혼에 작은 엄마가 이만큼 했는데,,나도 그만큼 해주겠지 할수도 있으니까요^^)

  • 4. .
    '11.1.31 12:06 PM (116.37.xxx.12)

    윗님..현명하시네요.
    부조금은 적당히하고 따로 챙겨드리는거요^^

  • 5. 마음가는대로
    '11.1.31 12:09 PM (211.204.xxx.209)

    원글님 마음이 그렇다면 300하시면 좋죠.
    300만원 아주 큰돈인데, 원글님이 큰형님에게 좋은 마음이니깐 가능하겠지만요.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사람 미우면 하기 싫잖아요.
    그리고 남편이 안정된 직장얻을때 신세졌다니까 300해도 나쁘지 않을듯해요.
    남편도 속으로는 원글님께 고마워 할것 같아요.

  • 6. 다른조카
    '11.1.31 12:19 PM (119.67.xxx.242)

    들도 있을텐데 신세 졌다고 크게 300정도 하시면 다른 형제들한테도 그리해야 될 상황이 되니까 남편분 말씀대로 100정도 하시면 되지않을까요..

  • 7. 똑같이
    '11.1.31 12:36 PM (110.12.xxx.110)

    남들끼리 신세진건 제 3자 입장에선 기억하기도 힘들고 사람들의 계산법은 다 다르기
    때문에 부조금은 똑같이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안그러면 알게 모르게 서로 마음 상할 수 있어요

  • 8. 그리고
    '11.1.31 12:41 PM (110.12.xxx.110)

    부조금은 보통 받은 만큼 다시 해주기 때문에 부조금으로 많이 내면
    원글님에 아이 결혼식때 똑같이 해주시게 되고 도로 받게 되니까
    신세는 부조금 아니라 다른 일로 갚는게 더 나을때도 있더라구요

  • 9. 원글
    '11.1.31 1:14 PM (112.148.xxx.192)

    감사합니다. 정말 지혜로운 말씀들 고맙습니다.
    어찌 해야 할지 알겠습니다.

    부조는 다른 조카들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형님께는 미리 따로 드려야 겠습니다. "예전에 도움 주신거 너무 고맙다고" 인사도 하면서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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