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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웃으면서 명절보내야겠죠?

Q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1-01-30 14:53:11
어제 가족모임이 있어서 시아버지,시어머니,시동생네,어머니언니네 식구들등 모여서 점심먹구 이런저런 얘기하다 집에들 갈려고 나오는데 아랫동서가 오더니 형님죄송하지만 명절에 저랑 딸아이는 못와요.애아빠만 시댁에갈거에요.라고 하길래 무슨일 있냐고 했더니 친정식구들이랑 여행간다고하네요. 죄송하다며 저희 작은아이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가는데 얼마안되지만 교복사는데 보태세요하며 봉투에 십만원넣어서주네요.아들만 둘인 시댁에서 제사도 안지내고 일이 많은건 아니지만 기분이 안좋아요. 시동생은 어머니한테 와이프여행 얘기해주느라
눈치(?)보구 항상 명절때마다 어머니가 그냥 오라고 했다고 진짜 그냥 몸만 옵니다. 과연 처가에도 그렇게 빈손으로 갈지 궁금해요.
IP : 211.177.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0 2:55 PM (119.64.xxx.151)

    제 친구도 그 비슷한 경우를 겪었는데 그 동서는 사전에 일언반구도 없었답니다.
    명절 당일에 시아버지에게 그 소리 듣고 화 삭이느라 고생했다네요.
    동서의 행태가 살짝 얄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내년 명절에는 원글님도 친정식구들과 여행가세요~

  • 2. .
    '11.1.30 3:00 PM (122.42.xxx.109)

    다행은 무슨 다행이요 평상시에도 몸만 오는 사람, 이번에도 아주 고단수로 사람이 화도 못내게 나오네요. 그리고 꼴랑 십만원이 뭡니까 걍 말 많이 섞지 마시고 차갑게 대하세요. 이런 거 보면 참 등신같은 남자놈들 많아요. 물론 여자편들어준다 좋아라할 여자분들이 더 많겠지만.

  • 3.
    '11.1.30 3:09 PM (121.130.xxx.42)

    제사 없는 집이라니 쿨하게 보내주세요.
    그리고 다음번엔 원글님 차례

  • 4. .
    '11.1.30 3:12 PM (116.37.xxx.204)

    내 남편이 그런 남편이면 게임 끝이죠.
    정말 다음엔 원글님 차례죠.

    저도 맏며늘, 동서 둘 있지만
    그냥 제 일이려니 합니다.
    정신 건강상 좋아요.

    원글님 하실 수 있으면 다음에 그리 해 보세요.
    안되면 저처럼 정신건강 차원에서 그래 니팔뚝 굵다 하고 마세요.

  • 5. ..
    '11.1.30 3:22 PM (110.14.xxx.164)

    다음엔 님도 동서에게 맡기고 여행 간다 하세요
    며느리 많으면 서로 그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 우리도 여행은 아니고 제사나 명절에 번갈아 가끔 빠지기도 해요
    근데 평소 명절에 빈손으로 달랑 거리며 가는건 아니지요 시동생은 뭐래요 자기라도 나서서 사가야지요

  • 6. ...
    '11.1.30 3:34 PM (112.151.xxx.37)

    제사없는 집이라면 기분좋게 보내주세요.
    저같으면 동서에게 여행 잘 갔다오라고 문자도 하트 넣어서 보내주겠네요.
    원글님도 담에 동서처럼 빠지면 되지요. 그때 동서나 시부모님 아무 말도
    당연히 못할거구요.
    제사도 없는 집에 며느리 둘이 같이 있으면 뭐해요.
    한번씩 요령껏 서로 뒤봐주면서 빠지도록 합동하는게 좋지.

  • 7. Q
    '11.1.30 3:35 PM (211.177.xxx.51)

    문제는 시동생이 그렇게 말을 한다는거죠. 그냥 자기네가 사오고 싶은거 사오면 되는데 꼭 시어머니한테 전화한데요 뭐사올까하고 그러면 어머니가 형님이 알아서 할거니까 그냥 오라고하신데요.웃긴거 제 남편한테도 전화해서 형 뭐사올까하고 물어본다는거 우리신랑 알아서 사와하고 대답 시동생 물론 그냥 오지요.몇년전엔 시동생네시댁들어오는데 왠 까망비닐봉지 들고 들어와서 김치냉장고안에 넣길래 나중에 봤더니 사과두개 배하나 들어잇더군요 좀 시들은듯한걸로 아마 집에 잇는거 가지고왔는듯.. 그이후로는 시동생네한테 기대안합니다. 시동생네 결혼한지 12년넘엇는데 지금까지 한번 식사대접받았어요. 자기 와이프임신했다고 귀하게 얻은아이라고 ㅋㅋㅋ

  • 8. ,
    '11.1.30 3:42 PM (112.72.xxx.130)

    빈손으로 오는거는 좀 이상한거고
    형님 이만저만해서 친정집과 함께 여행가서 못와요 죄송해요 그리고 돈도 드렸다면서요
    뭐가 문제인가요 제가 봐서 그정도면 예의 갖추어서 얘기한거같은데요
    여행갈일있으면 갈수도있지않나요 요즘 명절에 여행가는사람 한둘도 아닌데요

  • 9. 며느리들끼리
    '11.1.30 4:02 PM (220.86.xxx.164)

    사이 안좋을 이유가 없는데 참 우리나라 명절 문제 많아요. 명절 차례안지내고 쉬거나 여행가는 사람들 정말 많답니다. 내년에는 님도 쉬세요. 차례도 안지내는데 명절에 각자 가족끼리 보내면 안되나요.

  • 10. 잘됐네요^^
    '11.1.31 9:57 AM (121.134.xxx.44)

    동서가 이렇게 물꼬를 터 놨으니,,
    다음 명절엔 원글님이 친정식구들이랑 여행 다녀오시면 되겠네요..

    처음 총대 메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시동생이랑 동서가 분위기 잘만들어서,,
    시어머니 반응이나 시댁 반응이 괜찮으면,,
    다음부터 원글님이 편하게 명절 보내시는 데 큰 보탬이 될만한 사건이예요^^

    동서나 시동생한텐 쿨하게 반응하시고,,
    다음 명절엔 눈치 볼것없이,,동서에게 명절 맡기고,원글님도 여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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