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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로 대출...

우울...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1-01-30 07:08:00
남편이라는 *이
2년전에 노래방 도우미랑 연락 주고 받으면 신난게 놀았구요.
총각이라고 속이고....
술먹고 핸폰이 잘못 눌렸는지...녹음이 되어있던 걸 제가 알게되었는데... 새벽에 술마시다
도우미 한테 전화해서 보고싶다는둥... 도우미가.. 술버릇이 좋다고 하니..
이넘하는말 좋은 사람한테 좋은모습을 보여야지 하며... 아양을 떨더군요.
지금 보자고 하면서.... 달려갑디다. 새벽한시에 그날 집엔 들어오지 않았구요.
이게 녹음된게 만나는 초반이였어요

2달 그렇게 나 몰래 만나고 다니다...
걸려서... 싹싹 빌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참 힘들었는데.. 어찌어찌...참았어요.

그뒤 잘 하려고 하고 잘 지냈습니다.
이런 넘들이 또 애들한테는 잘 하나 봅니다.
이런글 읽다보면 그러잖아요. 애들한테는 잘해요.....
이넘도 똑 같습니다. 나 ,애들...우리가족한테 잘 하지만 다른사람들 한테는 더 잘한다는거.

선배 후배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결혼 5년에 정말 지칩니다.

지난달에는 그 도우미를 또 만났더군요.
자기는 억울하데요. 선배들이 있어서 그 노래방에 갔는데 만날줄 몰랐다구요.
그럼 번호라도 지우던지.... 그 도우미 번호 또 찍혀서 들어왔는데
제가 모를줄 알았나 봐요. 당당하게 제가 모르는 선배 전화라며 시치미 떼더라구요.
그러더니...들켜서 또 잘못했다...이번엔 억울하다....

그리 넘어가나 싶더니... 우편으로 남편이 쓰는 카드 고지서가 날라왔는데...
잘 안보거든요. 버리려다가.. 연말정산에 필요한건가  하고 보다가...
2년전에 그 도우미 만날 쯤에.... 5백을 대출을 받았더군요.
참...기가막히고... 전화해서 물었더니. 어 그거..내가 갚을라고 했는데,
어떻게 알았어?

어디에 썻냐고 조용히 물으니...그냥 여기 저기..... 내가 알아서 할께.
그년 만날때 썻더라 하니... 그걸로 두달 잘만나고 잘쓰고 다녔겠더라 하니.
아니라고 술은 마셨는데 그거 아니라고
그런관계? 였으면 자기가 개** 이라고... 그래서 제가 그럼 개** 이네... 하고 소리질러줬네요.

이젠 눈물도 안나고 웃음이 나네요.
여자 만나면서 돈은 안쓰고 다녔다 보다 생각했어요.
전화 , 메세지만 열심히 했나보다 했어요.
그건 아니였던 거지요. 할짓은 다 하고 다녔네요.

저 쿨한 여자였어요.
이 사람이 하는말 다 믿었죠.
술마시고 나이트 가서 부킹도 하는거 옆사람들 *** 하는거 다 말해줬거든요.
자기는 안그런다 그럼서.
2차 나가는 것도 자기는 가서도 안했다. 다 들어가는거 보고 그냥 나왔다.
뭐...그런말들... 노래방 도우미 부르는것도 다 말하면서 다 나이든 아줌마 들이다 그러더니...
그 도우미는 10살이나 어린애더라구요.

내 남편은 안그럴 줄 알고 산 세월인데...
5년 참 아깝네요. 애들은 둘이고 둘째는 요즘 이쁜짓 하느라 바쁜데...
애들 보며 살아요.

아직 전업인데... 올해 준비해서 내년엔 일 하려구요.
아줌마 써 주는데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 사람한테는 정떨어져서 더 같이 있고 싶지도 않지만...
제가 능력이 없으니  월급 반으로 잘라서 내 통장에 넣고 그걸로 애들이랑
알콩 달콩 살려구요.

한집에 같이 살면서 남남처럼... 사는 사람들 얘기 올라오면 어떻게 저리 살까?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정이 떨어지니...자연적으로 그렇게 되는거네요.

미*넘은 미친데로 살게 하고 저는 정신 똑바로 후회하지 않게 살려구요.




IP : 222.236.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
    '11.1.30 9:23 AM (115.137.xxx.150)

    그런데 님 남편은 아직 고수가 아닌가 봐요. 우리 신랑은 핸드폰이나 이런거 너무너무 깨끗해요.
    더우기 단란이나 이런건 지방 출장 (특성상 일주일에 한번) 가서 가기 때문에 거기서 2차를 가는지 뭐하는 지 알수도 없거든요.

    저는 결혼 15년차 그러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이제 뒤를 캐는 짓도 서로가 도가 터서 힘들구요. 정말 저도 아이들때문에 산다는 게 맞는 표현이에요. 님 말처럼 이런 사람들은 두루두루 모든 사람들에게 다 잘하기 때문에 저희 친정조차 저희 신랑을 좋아해요. 시댁은 아예 제 말을 50%정도만 믿고 나머지는 제가 오버한다고 생각하구요.

    딱 이 사람과 같이 산 사람만이 그 심정을 알죠~ 결국 이런 사람 좋다고 결혼한 제가 제 발등을 찍은거죠. 지난 15년 동안 이혼하겠다고 난리친것도 너무 여러번이라 이제 그런말 코웃음 치고 전 월급 말고도 월차 등 기타 수입들어오는 통장을 따로 갖고 있어서 월급외에는 어찌 돌아가는지 알수도 없어요.

    그냥 님이 능력있다면 헤어지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싶은데...그래도 나이 어리니 빨리 독립할 수 있는 능력 키우세요. 제가 홧병으로 죽기 일보 직전이네요. 그럼에도 아무도 제 홧병을 믿지 못해요. 사람 좋은데 왜 악처처럼 구냐고....

  • 2. 무명씨
    '11.1.30 10:06 AM (70.68.xxx.12)

    참...... 해드릴 말이 없네요.

  • 3. 근데
    '11.1.30 5:17 PM (175.116.xxx.63)

    4식구이면 1/3주고 나머지 2/3 가지고 님이 알콩달콩 아이들과 살아야지
    뭔 반을 준답니까.
    지금부터라도 증거(뭐가 되었든 전부 다) 다 모아두시고요 건강 잘 챙기시고
    열심히 하셔서 직업도 갖고 편안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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