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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오빠 이야기

.....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1-01-28 08:02:02
어제 저희 오빠가 재작년에 해병대 제대하고 올해 국내1위 기업에 합격되어서 갔다와서 저와같이 나눈 이야기.

헌법 제39조 2항을 살펴보면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남성처럼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필한 사람들의 경우를 살펴보자. 대학 재학 중이던 해에 군에 입대해 근 24개월을 넘게 혹한에 백령도에 근무했다.  여하튼 오빠는 군 복무를 위해 3년간 대학을 휴학했다.

지금 실정으로 살피면 짧지 않은 기간의 긴 군 생활을 마치고 다시 복학했고 이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자 묘한 일이 발생했단다. 군 생활을 하지 않은 후배들이, 특히 여자들이 직장에서 상사의 위치에 있었다. 멍청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20대 후반의 나이에서 바라볼 때 한참 후배 정도 되는 친구들이 동기로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남자로서 그리고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는 의미에서 아무 생각 없이 복무했던 기간이 기존의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버렸다. 군 복무로 인해 직장에서 후배가 상사가 되는 기이한 현상이 자연스레 자리 잡고 있었다고 했다.

지금 군 가산점 부활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병역을 필한 남자에 대해서 입사 시험 시 가산점을 주자는 의미다. 물론 그 심정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국가를 위해 한창 머리 회전이 빠를 그 시기에 개인적인 차원에서 소중한 기간을 낭비했으니 당연히 뭔가 보상을 해줘야 할 일이다.

IP : 152.149.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녜,
    '11.1.28 10:26 AM (112.133.xxx.80)

    이제 취업시기가 된 딸 둘 가진 엄마 입니다만,
    군가산제 그거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2. *^*
    '11.1.28 10:46 AM (222.235.xxx.56)

    저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데 (어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런 점도 있었네요....
    그 소중한 시기에 2-3년을 나라를 위해 그렇게 고생하는데 남녀평등에 어긋난다면서 없애자고 했으면 여자들도 군입대 해야죠......
    요즘 갈수록 남자들이 불쌍하네요......모든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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