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가는데 맛집, 볼거리 추천해 주세요...

[쉬자쉬자~]

주말에 제주도 가는데요, 쉬러가는거라서 (얼마만에 휴가더냐~~ㅎㅎㅎ)
그리고 전에 주요 관광지들은 다 갔었어서요, 맛집이나 특이한 볼거리드등 추천해 주세요^^

호텔에서 먹어도 되지만, 아침은 그렇게 먹고, 솔직해 양식, 일식은 서울에서도 쉽게 접할수 있으니 점심 저녁은 왠지 현지음식을 먹어줘야 할것 같아서요... 근데 여기저기 블로그 가보아도 영~ 감이 안잡히네요...

뭐하고 놀까요??? 일단 책 여러권 가져가서 방에서 쉴계획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디 가보면 좋을까요?

3박4일 일정이구요, 아이는 없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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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있나요.. 제주청정한우,흑도야지,갈치구이회조림국,각종돔회 이런거 찾아드시고.. 렌트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조수석이 해변이 되게) 반바퀴든 한바퀴든 도시면 되고.. 바다는 협재, 애들있음 테디베어보고.. 우도 배타고 들어가셔서 한바퀴 사진찍으시고.. 그럼 끝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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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정보 많은곳인데요..저도 제주도가기전에 여기서 둘러보고 결정하네요..둘러보세요/
http://khbest.co.kr/searchlink.asp?k=%C1%A6%C1%D6%B5%B5%BF%A9%C7%E0

[min]

성산일출봉 근처 '옛날옛적' 식당 정말 맛있습니다~
거기 평가 안좋은건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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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공원요. 가 본 사람들 다 반했음^^

[요트투어...]

해보셨는지...
중문에서 요트투어 한번 해보시구요.
우도쪽에 바지선 위에서 하는 선상낚시가 있어요.
어랭이가 주로 잡히고 가끔 감성돔, 우럭, 졸복도 잡히는데
낚시 전혀못하는 저희가족도 10여마리를 잡았어요.
바로 회떠줘서 먹을수도 있구요.
저희는 아이가 승마를 좋아해서
꽃보다 남자 촬영했던 승마장에 가서 말타고
산방산 근처 탄산온천가서 온천했는데 그것도 재미있었구요.
젊은 부부시라면 트릭아트 뮤지엄도 재미있을것 같구요.
먹거리는 개인차가 있어 가급적이면 추천안하지만
모슬포쪽 가시게되면 방어는 드시고 오세요...
개인적으로 부두식당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
깨끗하고 고급스러운곳 좋아하시면 가지 마시고
내가 회맛은 좀 아는데 말야... 라고 생각하시면 가보세요...

[쉬자쉬자~]

^^
옛날옛적, 돌문화공원, 그리고 선상낚시 좋네요^^
근데 요트투어님, 선상낚시 요즘 춥지 않을까요?? 걱정도 되네요.. 넘 해보고싶긴 한데...

[저도]

배낚시 추천드려요.
저희는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서 했어요.
난생처음 한 낚시였는데
정말 쏙쏙 올라오더라구요.
낚시대없이 손에 그냥 낚시줄만 잡고 한 낚시였는데
왜 낚시의 손맛에 그리 열광하는 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희는 아는 분 소개로 선장님께 직접 연락해서 한 거였는데
제주도 관련 싸이트에도 배낚시 상품이 많이 나와 있더군요.

[제가요]

며칠 전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쇠소깍이랑 우도, 그리고 유리의 성이 좋았어요.
쇠소깍은 경치도 좋지만 투명카약이 은근 재밌었구요,
우도는 추워서 차를 갖고 들어갔는데 마음대로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유리의 성은 볼거리가 많고 체험활동도 다양하더라구요.
비추로는 선상낚시와 잠수함, 그리고 휴애리 정도네요
선상낚시는 추워서,
잠수함은 들인 돈에 비해서 그다지 볼거리가 없었구요,
휴애리도 구제역 여파로 관람할 수 있는 게 한정되어서...

맛있는 식당은
성산포 고성수협 앞 쪽에 있는 맛나식당(갈치조림 7천원 대박)이 맛나구요,
공항 근처 다올정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정식 5천원) 괜찮았구요,
고등어회로 유명한 사형제식당은 생각보다 별로여서 실망했지만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황금어장에서 줄 서서 떠 온 회가 제대로 맛있어서 만족도가 컸었답니다.
정 가실 데가 없으시면 중국음식점 덕성원도 의외로 좋구요,
동굴다원 다희원의 식당은 유명도에 비해서 그다지였구요,
오설록의 녹차아이스크림은 꼭 드시고 구경도 재미나게 하세요.

조안베어뮤지엄은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별로...
선녀와 나무꾼은 그나마 괜찮았구요,
마린파크도 볼거리는 적지만 돌고래조련체험을 아이들만 시켜줬는데 좋아하더군요.

[요트투어..]

제주도가 서울보다 따뜻해요.
대신 바람이 없는 날에만요.
바람부는 날에는 서울보다 더 추운것 같아요.
저희가 선상낚시 한곳은 우도항에서 배를타고 바지선으로 이동해서
바지선 위에서 하는 거였는데 그 바지선이 좀 많이 넓어서
리조트처럼 숙박도 할수있는 그런 곳이예요.
저희는 아이가 멀미를 좀 해서 배낚시는 같이 못하고
(부부가 배멀미 안하시면 배낚시도 재미있어요. 저희는 차귀도에서 해봤구요.)
바지선은 상대적으로 훨씬 덜 흔들려서 우도낚시로 선택했어요.
그래서 혹시 배멀미 하면 좀 누워있거나 쉴수 있는 공간도 있고
추우면 들어가서 몸을 녹일 공간도 있고...

[윗글에이어]

제주도 고기국수도 꼭 먹어보세요.
유명한 집은 삼대국수회관과 올레국수...

[바다]

좋아하시면 월정리 바다 꼭 가보시길 강추!!
겨울바다의 진수를 보실수있습니당!
조르바 커피한잔들고 있음
정말이지 다른곳 가기싫으실겁니다.
혹 모슬포쪽으로 가시거든 올레 10코스
송악산도 가보시라 강추..
윗님처럼 일출봉쪽에가시면
옛날옛적 음식맛좋구요(퓨전한식)
그 근처 흑돼지집으로는 해월향 강추~!!
두세번 간집들이구요..
쉬러가신다니
잡다한?곳은 패스하고
이곳들을 추천합니다.
매년 2번씩 제주를 찾아가는 마니아입니다. ㅎㅎ

[어제 갔다왔어요..]

역시 맛집 추천은 택시 아저씨가 최고...
모슬포 부두식당..허름하지만 맛은 정말...
바람 많이 불어도 중문 근처 외돌개 코스가 올레 길중 편안하고 좋구요..
돌문화공원은 눈에 파묻히는 날 가봤는데도 좋았구요..
전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제주도 개인 사설 박물관보다 나라에서 비영리 목적으로 세운게 훨씬 좋더군요..

[윗글에이어2]

그리고 4.3 평화공원 추천합니다.
저흰 제주도 여행의 첫 일정으로 잡은 곳인데
4.3 사건으로 인한 제주도 민간인 학살과 그들의 처절한 삶을 기억하고자
만든 평화 인권 기념공원인 데 다른 곳들보다 훨씬 가슴에 남는 곳입니다.

[..]

돌문화공원 그 넓은 부지는 누구껄까? 울 신랑이랑 혹시 이순자꺼 아냐?? 하면서 집에와 검색해보니 쓰레기 매립장이었더라구요. 너무너무 훌륭해요~ 속이 뻥 뚫려요.

[서귀포에]

산방식당 수육이랑 밀면이요.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맛있어요. 현지인들도 많더라고요.

[아..]

공항근처에 "홍소반"이라는 식당도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지금....]

저 지금 제주도인데요 구제역으로 입장이안 되거나 입장이 되어도 다 못 보고 오는대가 많아요.
그리고 입장료가 비싸니 미리 가고 싶은데는 할인권 출력하는게 좋구요..
단단히 옷차림 준비하셔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어리목가는 버스타고 가서 눈꽃보는거 좋구요

올레길도 다 구제역때문 막아놓고 해안도로쪽 17올레길정도 걸을수 있나해요.
아이가 없음 그냥 발길닿는대로 버스타고 다니면 좋구요.
아참,2일 7일은 오일시장이라고 제주도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 있어요.
저 지금 아이들 데리고 갔다왔는데 슬슬 사람구경 ,맛난 간식 재미있어요. 아마 2월 2일 할거예요.

지금은 설날 앞이라 선물은 안 사는게 좋을듯 싶구요.
왜냐하면 생선도 냉동을 해동해서 팔면서 넘 비싸게 받으니 패스하시는게 나을 듯^^

좋은 시간 되세요...전 지금 비행기 타러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