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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많이 읽은글 보다가.....
물론 저 아직 미혼이라 명절 문제로 우리나라 며느리들 스트레스 문제 많은걸 짐작은 하지만,
6억이 결코 작은돈은 아니잖아요..
정말 부모님 도움없이 부부 돈으로 몇십년 모아도 살까말까한 집들 많은데...
어차피 외아들이니 언제가 됐든 홀시어머님도 돌봐야 할것이고, 제사도 외아들이니 언젠가는 당연히 지내야 하는건데 그걸 좀 앞당긴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솔직히 홀시어머님이 6억 내놓는게 결코 쉬운거 아니거든요..
제가 미혼이라 그런지몰라도 제 미래의 시댁에 바라는건 노후대비만 되어있어도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할것 같아요... 정말 집값에 돈한푼 안보태줘도 좋으니 시어른들 노후대비만 확실히 되어있으면 그것만큼 든든하고 감사할것 없을것 같거든요..저도 젊은 사람이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보면 시댁에서 아들 가졌으니 집 사주는건 당연한거고, 시댁에서 돈주는건 당연한걸로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그건 아닌거죠...
결혼을 했음 부부가 알아서 살아야지 왜 시댁에서 아들 집을 사는데 돈을 보태야 하는건가요?
시댁이 결혼한 아들 집값 보태는건 당연한거고, 그거와는 별개로 며느리한테 터치안하는게 당연한거고??
요즘 젊은 여자들 보면 참 이기적인 사람들 많아요..
여기와서도 그글 보고 씁쓸하네요...
6억만 받고 명절제사는 모셔오기 싫고...ㅠ.ㅠ
정말 저런일이 내 친정일이라면 가만히 있을 사람 몇명이나 될까요??
1. 그래요?
'11.1.26 10:02 PM (218.53.xxx.129)저는 그 글 못봤는데 6억 받고 제사 모셔오는게 부담 스럽다는건가요?
흠흠....우리 시어머님은 저 한테 억수로 고맙다고 하셔야 합니다~~(시어머님 들으셔요?ㅎㅎ)
저는 한푼 안받고 엄청 엄청 정성들여서 시아버님 제사 지내니 말입니다.
어휴,
그 시어머니도 참....그거 6억 보태 주지 말고 그냥 제사 가지고 계시면서
명절이나 제사에 도우미 불러서 제사 지내시지.....ㅎㅎ2. ..
'11.1.26 10:03 PM (121.143.xxx.180)시댁에서 몇억씩 보태주면 고마워해야하고요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 볼필요 없어요
근데 전세금 몇천만원만 보태고 둘이 모아 집 산 사람은 당당해져도 됩니다.
예로 시엄마가 집에 ㅇ수시로 들락거릴때 한말씀해도 되고요
모든 며느리들이 다 당당해져야할 필요는 없어요.부모한테 받은게 있음 받은만큼
갚아야하는건....자식된 도리거든요 남편이 고마워서 효도하겠죠..ㅎㅎ3. ..
'11.1.26 10:05 PM (121.186.xxx.219)아들 집을 사주는건요
며느리때문에 집을 사주는게 아니라 아들때문에 사주는거예요
내 자식 편하라고 하는거죠
전 그렇게 생각해서 우리딸 집 사줄 생각이거든요
사위말고 내딸 편하라구요
저도 돈 대주는것보다 노후대비 되있고
두분이 잘 지내는게 훨씬 좋거든요
그 제사 글은 안 읽어봤지만
돈을 주는 대신 제사를 지내기로 했다면
당연히 지내야 맞는것 같네요4. 제가
'11.1.26 10:15 PM (218.52.xxx.205)잘못알고 댓글단 것 같아서 지우고 다시 쓰네요.
6억받고 제사지내겠다고 하신게 아니라 어머니께서 여유가 있으셔서 6억짜리 집을 계약해주셨다는 거죠. 처음부터 저런 조건을 다셨다면 아마 그분도 고민을 해보셨을 거예요. 고민하고 나서 자신의 결정으로 제사를 물려받겠다고 한 것과 집계약하자마자 제사를 들이미신 것은 엄연히 다른 얘기입니다.
그리고 요즘 아파트사주셨다고 생색내는 시부모님들 없지 않나요? 여유가 있으면 해주시는 거고 안되면 아닌거지 그걸로 대가를 바라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 주변엔 이런 시어머니는 한분도 안계신데 좀 특이하신 것 같아요.5. 저도
'11.1.26 10:19 PM (222.112.xxx.182)집7억짜리 사주셨는데요(결혼예정)
아들한테 어릴때 절약하시느라(예비신랑이 어릴때 무지하게 가난했데요) 해준게 없어서
미안해서 사주신다고 하시면서 사주셨어요
그덕에..저는 편합니다만
집과 무관하게 시댁에 제 할도리는 하고
불편한것도 가려가며 말씀드려야할땐 말씀드리며 살거에요.
그리고 그 집이 남편것이지 제것도 아니구요
(이혼한다해도 공동으로 이룬 자산이 아니라서 위자료 받지도 못하겠죠)6. 그리고
'11.1.26 10:20 PM (218.52.xxx.205)저는 시댁에서 1원 한푼 받은 것 없지만, 아무것도 안받았다고 시댁에 아무것도 안하기는 싫구요. 안할수도 없지만,,,
그냥 다 상황따라 줄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대가는 바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7. 저는
'11.1.26 10:21 PM (124.195.xxx.67)언제나 엉뚱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또 엉뚱한 생각이 들어요
시어머니도 어느 집 며느리고
며느리도 또 그 집 며느리지요
제사는 그 집 제사고,,
결국은 양쪽 다 지내기 싫은 거지요
젊다고 보는 시모도
며느리보다야 늙었으니 귀찮을테고
며느리도 아직 애기 데리고 안 해본 일 엄두 안 날 테고요
양쪽이 같이 그 집 남자들보고
이것을 좀 쉬이 하는 방법을 내놔봐라
가 되면 좋겠습니다
서로 밀지 말고요
재산 시어머니가 물려줬다고
그 제사가 시어머니도 며느리라 받은 제사지 당신 조상 제사도 아닐텐데..8. 싫다.
'11.1.26 11:16 PM (211.204.xxx.209)돈이면 다 되는, 아니 되도록 맞추어 주어야 하는 세상이 싫네요.
시모가 아직 63살이면 아직 젊다면 젊고, 전통적으로 제사는 시댁에서 모셔야 되는 것 아니에요?
6억 집 받은 며느리가 제사에 일 도우려 시댁에 안 갈리도 없고, 굳이 돌쟁이 집에 제사를 옮길려는 이유는?
나에게 주어진 의무이고 , 나에게 힘든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힘든일이라는 것을 시모가 모를리도 없을텐데,..
아 결국 돈이면 다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세상이네요.
전 시모가 얄미워요.9. 그 집은
'11.1.26 11:20 PM (221.164.xxx.190)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혼자 였었지 않나요?
보통 홀시어머니면 아들 장가보내면 아들집으로 제사 넘어가지않나요?10. 싫다님!
'11.1.27 12:14 AM (121.162.xxx.238)전통적으로 제사는 결혼한 아들네서 모셔야 되는 거에요.
저도 맏며늘이라 제사 모시고 있는데 시어머니 홀로되서 남편제사 지내는것보다
출가한 아들네가 모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16년전에 4천만원 집얻어주시고 그것도 넘 감사하며 출가할때까지 시동생 시누 데리고
있던 사람도 있어요.
집사주고 를 떠나서 출가한 자식이 있으면 자식이 지내는게 백번 맞다고 생각합니다.11. ㅁㅁ
'11.1.27 1:25 AM (121.164.xxx.195)아버님이 살아 계셨다면 시댁에서 모시는게 이상하지 않죠
우리집의 경우 아버님이 나 살아있을 동안은 내가 제주니까 여기서 지낸다라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런데 그집의 경우 아버님이 안계시잖아요
그러면 아들이 제준데 당연히 아들네에서 제사를 모셔가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아들편하라고 집사준다는말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다못해 코웃음 나네요
그렇게 슬쩍 며느리땜에 사준게 아니라고 그러니까 나는 상관없다
이렇게 미뤄놓고 나면 좀 나으신가요?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유난히 예민하거나 깔끔떠는 남자 아니라면
집이 불편하다 해도 여자들보다 덜 힘들어하잖아요
그리고 아들편하라고 사줬다고 한들 그래서 남들보다 편히 생활하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나한테 사준게 아니니까 뭐 어때 이런 마음은 정말 기가 막히네요12. ...
'11.1.27 6:17 PM (211.179.xxx.132)며느리때문에 집을 사주는게 아니라 아들때문에 사주는거, 내 자식 편하라고 사줬으니까 나랑은 상관 없다면 그 집에 안 살아죠. 그런 생각이면 며느리는 친정에서 출퇴근해야겠네요. 돈은 좋고, 의무는 싫고, 돈 받을 때는 끈끈한 한국식 가족이 좋고, 의무할 때는 쿨한 서구식 개인주의가 좋고...이게 무슨 도둑놈 심보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