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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건물 사서 운영하는 거 어떨까요?

원룸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0-08-26 13:40:56
자금이 부족하니 남편 친구들이 돈을 합해 원룸건물을 사서 운영해보자고 한답니다.

남편 친구 누나분이 부동산을 해서 관리를 다 해주신다고 하는데..

물론 부동산 하시는 친구 누님분이 입지 좋은 원룸을 소개해 주시겠지만

제 자신이 원룸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고 (공실이 잘 생기는지,  매매는 쉬운지, 나중에 후회할일은 없는지)

남이 알아서 해줄테니까 따라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편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원룸건물 운영하시는 분들의 여러 조언들을 좀 듣고 싶어요.

장점 ,단점,  해볼만 한지,, 뭘 공부해야 할지.. 원룸입지는 어디가 좋은지.. 인터넷 사이트나 동호회는 있는지.

작은 조언이라도 귀 기울여 들을께요.

감사합니다.

IP : 222.235.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6 1:56 PM (125.187.xxx.168)

    저라면 글쎼요. 단독이면 생각해 보겠지만 동업은 안 할거예요. 원룸이란게 세 들고나는것만으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원룸 들어오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층.. 그러다 보면 살림사는 사람들고 달리 관리가 아되어서 주인의 손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예를 들어 샤워후에 거치대에 제대로 안 놓아서 떨어져 파손되면 물건값에 수리비..(주인이 직접 맥가이버처럼 한다면 달라짐). 공동으로 쓴 현관 번호,카드키 수리, 수도꼭지... 저희 친정아버지도 대학가에서 원룸하시는데 관리를 직접 안하시다 보니 지금 엉망이 되었네요. 친정언니는 주택가에서 하는데 혹시 하겠다는 사람있다면 말리고 싶답니다(여긴 원룸 투룸 섞여있어요.) 혼자사는 사람들이 술마시고 이성친구 데리고 와서 음식 시켜머고 주변을 더럽게 한다네요. 또 삼촌이 원룸을얼마전에 신축 운영하시다가 돌아가셔서 숙모님께서 혼자 하시게 되었는데 한 걱정을 하시네요. 삼촌이 맥가이버셨거든요. 삼촌 투병중에 슬금슬금 세 밀리는 사람들이 나온다고.. 그건 보증금으로 메꾸면 되는데 여자 혼자 한다고 업신여길까봐요... 그런저런 고생으로 월세라는 수익이 들어오는거라 치면 괜찮은 일인데 동업을 하게되면 지분관계로 불편해 지기도 합니다.. 그리도 잘 되는 상가는 매물로 나오지 않아요.

  • 2. --
    '10.8.26 2:40 PM (115.140.xxx.24)

    할말은 많지만 간단하게 쓸께요.
    동업은 절대 반대구요.
    관리자 따로 두시는것도 안됩니다.-아무리 정직한 분이라 해도 관리자분 월급만큼은 해 먹을수 있답니다. 원룸은 들고 남이 빈번하기 때문에 주인이 관리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장난칠수 있어요.
    주인이 맥가이버여야합니다
    여자분이 관리 하기는 힘들어요- 만만히 보기 때문에.
    월세 안내는 사람 꼭 있어요. 법으로 해결될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간단하면 좋지요.
    상상 이상으로 사람 괴롭힙니다.
    여행 다니기 힘들어요. 항상 대기중입니다. 일요일도 없어요.
    남편분이 하셔야 하므로 남편분 직장 있으시면 안됩니다.
    원룸은 이사가 잦아서 쉽게 망가지므로 신축일수록 좋습니다.
    꼭 잘 지어진것으로 사야하구요.
    공실이 생기지 않게 지하철 가가운곳 회사가 많은곳이 좋지요.

  • 3. *
    '10.8.26 5:45 PM (118.223.xxx.164)

    한 마디만 할께요.
    정말 친구끼리나 가족끼리 동업은 안됩니다.
    사람잃고 돈도잃습니다. 정말 경험임..

  • 4. 원글이
    '10.8.26 7:22 PM (222.235.xxx.243)

    세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5. ...
    '10.8.26 8:52 PM (121.182.xxx.181)

    거래처분중에 원룸주인이 있는데요...

    정말 골치아프다던데요....
    원룸이 거의 월세여서 월세밀리는 사람도 많고 (이거 신경쓰는게보통 머리아픈게 아니라고하심.)
    수시로 이사오고 나가고 해서 도배에 수리에...

    이건 다른케이스지만 또 다른 분은 할머니 혼자계시는데 문간방에 월세놨더니
    여자라도 막 무시하고 보증금 다 까먹고 첨엔 월세밀려서 미안하다고 하더니 나중엔
    배째라고 할머니한테 막 욕하고 ...
    어느날 할머니가 안색도 안좋고 살도 쏙빠지셨길래 물어보니 이것 때문에 속도 상하고
    신경도 많이 써서... 저희한테 하소연 하시던데.... 암튼 관리하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 생각이 들던데요...

  • 6. ㅡㅡ
    '10.8.26 10:41 PM (125.57.xxx.78)

    원룸에 사는데 동거하는 커플들 무지 많네여...그 좁은방에 남자와 여자가 같이 나와여...
    새벽에 들어오고 술취해서 주정하고 이상한 사람도 많아여

  • 7. 반대
    '10.8.27 12:12 AM (59.15.xxx.128)

    아는 사람이 원룸 사서 임대하는데 빨리 팔아버리고 싶어해요.
    생각보다 운영자금이 많이 든대요. 사람이 자주 들고나기 때문에 방이 비워있을 때 보증금을 먼저 내줘야 하는데 그 비용이 생각보다 훨씬 커서 마이너스 대출 받아서 쓰는데도 모자랄 때는 다른데서 빌리기도 하고... 골치아파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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