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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적령기..언제라고 생각하세요..

언젠간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1-01-26 18:15:29
결혼18년차..날마다 이혼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제 나이 40대중반..기왕에 젊은 나이도 아닌 것
앞으로 몇년 애들 대학갈때까지만 참자 하고 있지만,
울화병이 생겨서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결혼생활 20년 넘으면 재산분할도 대부분 반은 인정해준다던데,
대학보낼때까지는 참아야되겠지요?

전업주부 하고 싶어서 한것도 아니지만,
남들 다버는 돈좀 번다고 갖은 유세는 다 떠는 유치한 꼴 보기 싫어서라도
당장이라도 갈라서고 싶습니다.

이혼하신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진심으로 그 용기가 부럽습니다.
뭘 준비해야 후회가 없을까요?

IP : 221.148.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당장
    '11.1.26 6:21 PM (49.18.xxx.237)

    마흔까지라고 생각하고 눌렀습니다.
    정말 못살겠으면 그런 계산 안 하지요.
    하루빨리 하셔요,
    오늘은 님의 여생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

  • 2. 멋지다..
    '11.1.26 6:54 PM (211.108.xxx.203)

    윗님 ..오늘은 님의 여생에서 가장 젊은날입니다...
    그 문장이 저의 가슴 밑에서 불끈 타오르게 하는 뭔가가 있네요..
    원글님 댓글 달려다,,그만.

    결혼도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이혼도 마찬가지라는 선배들의 말을 깊이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결혼도 후회 하는데 이혼하면 더 후회 할거 같아서...

  • 3. .
    '11.1.26 7:02 PM (211.176.xxx.4)

    자녀들이 성인이 되는 나이가 가장 무난하겠죠. 지금부터 그 시간까지를 이혼준비기간으로 잡고 심기일전하셨으면 합니다. 이혼협상시 님에게 유리한 증거도 수집하시고, 이혼후 사회활동을 하실 계획이면 자격증이라도 따놓고, 뭘 하든 건강이 중요하니 운동도 하시면서 체력도 다지시고...

    사실 이혼시기가 따로 있지는 않지요. 님이 원할 때가 그 때인거죠. 자녀들에 대한 배려로 그 시기를 잠시 유보할 수는 있겠죠.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하든, 이혼을 하시게 되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게 가장 중요하죠. 힘내시길...

  • 4. ,
    '11.1.26 8:20 PM (112.72.xxx.130)

    저도 어쩜 원글님이랑 너무 비슷해요 큰아이는 대학생이라 걱정이 덜되는데
    작은애가 아직 중학생이라 또 걸려서 이러고 있어요
    뾰족한수도없고요

  • 5. 준비 과정
    '11.1.26 10:17 PM (175.116.xxx.63)

    일단 비자금을 차곡차곡 모으는 일 부터 하세요.
    액수가 얼마가 됐든 일단 모으세요.
    그리고 윗님 말씀 처럼 유리한 증거를 가리지 말고 다 모으시고요.
    이렇게만 해놓으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튼튼한 응원군 마냥 사는데 힘이 무척 됩니다.
    제가 지금 그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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