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라이트 피아노에 흡음재 설치하신분 계신가요?

[조용히살자]

빌라 2층인데요, 아랫집 아줌마가 쫓아 올라오셨네요. ㅠㅠ

아이가 둘인데, 1주일에 두번 1시간 반동안 레슨하구요, 매일은 아니지만 이틀에 한번정도는 1시간 정도 연습한다고 봐야죠.

늘 불안불안했었는데...
그래서 2주 전에 업라이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구 디지털피아노도 주문했는데요, 그건 설 지나야 배송이 온다구 그러구...

무엇보다 레슨까지 선생님이랑 헤드폰 끼구 할 수는 없잖아요...

저는 무조건 죄송하다구 납작 업드려서 사과드렸구,
아랫집 아줌마께서는 1주일에 두번 레슨시간에는 참아보겠다구 하시면서 웃는 얼굴로 내려가시긴 했는데,

참아보시겠다고 하신 그 레슨시간마저 엄청시레 부담이네요. ㅠㅠ

찾아보니 흡음재라구 판매하던데, 피아노 뒤에 붙이는거구요... 바퀴에 받치는 받침까지 패키지로 판매하기도 하구 그렇던데...

이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은거죠.

20-30%라도 아랫집에 울림이 덜했으면 좋겠는데,
하나마나다... 하면 10만원이 넘는 돈 굳이 들여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사용하구 계신분들 않계실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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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리플달았는데 지워졌어요. 튕겨서. 에고.

간단히 http://softpiano.co.kr/ 여기 추천해요.

몇백 들여 방음공사 하는 거랑 비교했을 때 가격대비 아주 효과 좋답니다.

근데 그아줌마 너무한 거 아니세요? 공동주택 살면서 그정도는 감수해야지. 하루에 한시간도 못봐주나요. 원글님 너무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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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밑바닥에는 카페트같은거 깔아주면 좋아요.
저는 디피샀다가 클래식이 좋아서 중고피아노로 바꿨는데 후회없어요. 한번도 이웃에서 뭐라 한적도 없고요... 방문을 닫고 거실에서 tv보면 피아노 소리가 거의 안들릴 정도니깐요. 피아노에 따라, 집에 따라 다르겠으니 너무 많이 기대는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