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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작은 어머님이 제사때 슬슬 손을 떼시는데...??

::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1-01-25 22:20:39
저희는 시댁에서 제사가 있을 땐 늘 시어머님(큰집)과 작은어머님이 항상 일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큰집 며느리인 저희네는 전 부치는거 외에는 할일이 그닥 없었는데요..

얼마전 작은어머님네가 아들 둘인데 둘을 다 결혼 시키시고 며느리를 보고나서는

슬슬 손을 떼시는거에요... 원래 그런건가요??

처음부터 작은어머님네 며느리는 인사왔을 때부터 절대 일 못하게 말리시고 늦게 오라하십니다;;

며느리보면 작은집은 이제 슬슬 손을 떼고 음식 다하고난 뒤에 느즈막히 오는게 자연스런 건가요??

그리고 시아버지가 치매끼도 있으시고 아프시고 좀 불편하세요.

그런 경우 계속 제사를 이어가는게 맞나요? 저희 친정은 아버지가 암투병후로는 작은집에 넘어갔거든요..

뭐가 정도인지 좀 알려주세요^^



IP : 123.215.xxx.2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세
    '11.1.25 10:26 PM (218.234.xxx.206)

    제가 알기로는 원래 시어머님이 살아 계시니까 글적으신분보다 작은어머니 몫이 더 크죠.
    하지만 며느리를 둘 셨다니 작은어머니도 연세가 꽤 되실거같아요.
    이제 꽤부리실때도 되지싶어요.
    그리고 작은아버님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돌아가시게 되면 이제 명절제사는
    각자 집에서 모셔야 되지요.
    울어머님도 큰집에는 아예 저 못가게 하십니다. 울집제사도 있지만서두,
    거기까지 델고가서 일시키는건 못하겠다하시더라구요.

  • 2. 윗님
    '11.1.25 10:28 PM (124.80.xxx.167)

    시어머니 부럽~~
    제 시아버지는 거기까지 자랑스레 데려가서 일꾼 왔다, 일시켜라 하시더라는~

  • 3. 푸른바다
    '11.1.25 10:41 PM (119.202.xxx.124)

    자연스런 수순인거 같은데요. 슬슬 손 떼실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작은어머니가 욕 먹을 경우는 아닌듯 합니다.

  • 4. 원글
    '11.1.25 10:42 PM (123.215.xxx.250)

    근데 저희 시어머님 입장에서 보면 심한 관절에 골다공증에 종합병원같은 몸을 가지신 분 홀로 일을 하시는듯 하여 맘이 씁쓸하더라구요

  • 5. 작은집며늘
    '11.1.25 10:46 PM (115.136.xxx.173)

    제가 작은집 며느린데 저희 시어머님도 저 보시고는 명절에 저 먼저 큰집에 보내고 일 끝날때쯤 오시더라구요... 큰어머님도 며느리 보셨는데 같이 열심히 일하시는데;;; (큰며느리의 비애인가 -_-;;; ) 자연스런 수순이래도 전 쫌 기분 별루에요 ㅠㅠ

  • 6. ?
    '11.1.25 10:48 PM (123.215.xxx.250)

    작은어머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큰어머님 입장은...???

  • 7. 큰집며늘
    '11.1.25 10:50 PM (119.64.xxx.151)

    저희 시댁은 작은 어머님 세 분이 다 교회나가시는지라 명절 때 와서 일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오시면 오시나 보다, 안 오시면 안 오시나 보다...
    그러면서 작은 아버님과 자녀분들만 보내시면(그것도 명절 전날부터) 많이 얄밉지요.

    작은집 며느리들 명절 전에 와서 일한 적 저희 시댁은 한 번도 없네요.
    작은집 며느리들 와봐야 낯선 부엌에 서로 불편하지요, 뭐...
    그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작은집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것은 많이 불만입니다.

    집안에 건강이 안 좋은 분이 있으면 제사를 안 지낸다고도 하는데...
    저희 친정은 그래도 계속 지냈고, 저희 시댁은 안 지내고 있습니다.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가 봐요.

  • 8. 푸른바다
    '11.1.25 10:54 PM (119.202.xxx.124)

    큰 어머님 입장은???? 좀 있음 큰어머니도 손 떼실거에요. 다들 그러더라구요.
    저도 큰집 며느리인데요, 저희 경우에는 작은집에서 명절 당일 아침에 와서 차례 지내고 먹고만 가지 일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상치울때 그릇 날라주는 정도. 시집 오는 첫해부터 음식 만들기는 어머니랑 저랑 둘이하고, 설거지는 저혼자 도맡아놓고 하네요. 그래도 아무 아무 불만 없습니다. 작은집 일 거든다고 전날 오면 그 사람들 밥 해 먹이는게 더 힘들고 신경쓰이고, 작은어머니보다 제가 어리고 아랫사람이니 설거지 당연하게 생각하고 합니다. 큰집이란게 원래 그런겁니다. 저도 쥐뿔도 받은거 없는 데 의무만 한가득이죠. 그래도 그냥 내 팔자려니 합니다. 큰집이 참지 않으면 꼭 집안에 분란납니다.

  • 9. 원글
    '11.1.25 11:04 PM (123.215.xxx.250)

    그래도 늘상 참고 늘상 퍼주어야하는 큰집이기에,,,씁쓸해요

  • 10.
    '11.1.25 11:23 PM (121.161.xxx.231)

    불합리한건 바꿔야지
    모르고 장손이랑 결혼했냐니 참 말이 곱게 안나오네요

    그럼 시부모랑 갈등있는 모든 며느리들한테는 그럴줄 모르고 며느리자리로 들어갔냐고 하면 그만아겠네요.
    한마디로 의무는 절대로 나누지 않겠다는 마인드.

    원글님.
    나중에 님이 제사 주관하게 되면 작은집 며느리까지 다 나눠서 음식 나누세요.
    그게 제일 편하더이다

    왜 균등하게 음식 나누냐고 뭐라하면
    집 제공을 그 집에서 하라 그래요 ㅋㅋㅋ

  • 11. 윗님
    '11.1.25 11:41 PM (220.86.xxx.164)

    남편죽으면 아내가 제사 주관하는거예요. 아내있는데 며느리에게 넘기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집안은 음식도 나눠서하지 그렇게 덮어씌우지 않아요. 조부모제사에는 자식인 아버님과 형제분들이 주관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본인부모차례에도 안오는 작은 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작은 아버님이 더 문제 아닐까요.

  • 12. 182님
    '11.1.25 11:56 PM (121.161.xxx.231)

    저도 220님처럼 알고 있었네요.
    그리고 당연히 적은것만 알지 남의집 사정을 어떻게 알겠어요?
    적은것만 보면 작은 아버님이 더 문제인거 맞는거 같은데..

  • 13. 원글
    '11.1.26 12:03 AM (123.215.xxx.250)

    큰집인 저희 시아버님이 돌아가시면 조부모님 제사는 작은 아버님댁으로 넘어가고 시어머님 주관아래 아버님제사 지내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아닌가요?

  • 14. 제사 차례
    '11.1.26 12:17 AM (112.150.xxx.121)

    갑자기 저도 궁금해지네요. 만약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할아버지 제사는 장손자가 지내는지, 아니면 둘째 아들에게 가는지?
    그럼 둘째 아들 사망시에는 다시 다음 아들...?
    제가 알기로는 그냥 큰집에서 지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장남은 아니지만 아들들이 살아있는데, 손자가 제사 지내는 것도 좀 그런것 같고..
    차례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 15.
    '11.1.26 2:38 AM (110.12.xxx.68)

    부모님 제사에 있어서 제주를 맡는 순서는 장자->장손->차자->차손 이라서
    큰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큰아들인 장손이 제사를 물려받는다고 들었어요

  • 16. 원글님
    '11.1.26 4:18 AM (218.209.xxx.53)

    시아버님이 돌아가시면, 님남편이 조상님제사,시부제사를 맡아야 하고요.
    현재 원글님네 제사는 맏며느리가 다 알아서 해야 됩니다. 노쇠한 시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일은 맏며느리가..
    작은집에서 제사때 와서 도우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부분 안하지요...남자들만 오고.. 밥만먹고 가고, 술한잔걸치고, 분란만 일으키고 가고..
    차라리 오지나 말지.. 들 억울하게..
    만약 작은집부모가 돌아가시면 작은집 맏아들이 그집부모 제사드리고, 빨랑 큰집으로 와서 조상님들 제사지내야 합니다.
    그러나 대세가 자기집 제사만 드리고, 조상님 제사에 참석안하지요. 조부모가 살아계시지 않으면,어쩌다 생각이 날때, 어쩌다 오더군요..

    울집경우 시아버지만 살아계셔서 제사는 아들집에서, 일은 며느리가,, 작은집 상것들은 조부모, 부모 제사도 모르고ㅡ오지도 않고, 지내지도 않고... 고대로 자식,며느리한테 똑같이 경험하시길 축원드림...

    울집은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진 년도에는 제사를 안지내고, 그다음해부터 제사를 지냈고요.
    그다음에도 뇌출혈 증상이 있었는데 계속 울집에서 제사 지냈고요. 상것들은 와서 제사지내고 밥만 축내다 갔습니다... 그이후 사연이 있고,,,

  • 17. .
    '11.1.26 10:09 AM (116.37.xxx.204)

    원글님 친정이 특별 케이스입니다.
    장자가 탈이 낫다고 해서 동생에게 제사 안 옮깁니다.
    혹시 원글님께서 남자 형제가 없는 것 아닌가요?

    남자형제 있으면 당연히 원글님 친정에서 제사 모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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