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메시지, 전화해볼까요 말까요.

[음음]

잠깐 자리 비운 사이 부재중 문자가 이런 게 왔어요:

급한것 아니지만 시간나실때 전화주세요. 그럼 수고하세요.[FW]

번호는 일반 휴대폰 번호인데, 주소록에 없는 낯선 번호예요.
딱히 급한 업무로 연락할 만한 사람도 오늘은 없고요.

최근에 피싱문자인 줄 모르고 통화버튼 눌렀다가
헐벗은 여인네 사진이 뜨면서 데이터요금 2500원 결제된 적이 있어서 의심이 좀 가네요.
그거 돌려받으려고 여기저기 전화 댓 통은 한 것 같아요.

그냥 두는 게 낫겠죠...? 필요하면 전화하겠죠...?
아니면 문자로 누구냐고 물어볼까요? -_-;

[이불]

스팸같아요...광고..

[ㅎ]

스팸인데요 신경쓰지 마세여 필요하면 전화 다시오겠죠 ^^

[..]

하지마세요.스팸스멜이ㅎㅎ
지가 급하고 아쉬우면 다시 하겠죠.

[//]

급하면 또 하겠죠~

[ㅎㅎ]

요샌 하도 지능성 스팸이 많잖아요~
저도 얼마전 황당한 내용의 문자를 받았어요.
-형님한테 모두 얘기 들었습니다. 두 년놈의 가랑이를 찢어놓을라다가 참습니다.
뭐 이런 ㅎㄷㄷ 한 내용의... ;;
첨엔 뭥미? 잘못 왔다고 답신해줄까? 하다가 이것도 어쩜 스팸일지도 모르겠다 싶어 걍 냅뒀어요.
스팸이라해도 짜증나고, 잘못온거라해도 내용이 참.. 씁쓸하던....

[간단한걸]

답장으로 누구냐고 물어보세요~!!

[음음]

그죠... 역시 스팸인 것 같아요. ㅎㅎ님 받으신 문자 ㅎㄷㄷ하네요;;;

[ㅋㅋㅋ]

ㅎㅎ님 때문에 배꼽 빠지겠네요..ㅋ 스팸도 어찌 저런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