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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게 닦으시지....

아파트 장터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1-01-25 12:20:43
일주일에 한번씩 아파트에 시장이 섭니다.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좀 일찍 나갔다 오면서 순대 주문하고 서있는데 주인 아저씨가 떡볶이를 하시려고 네모난팬을 닦고 계셨어요. 근데 행주라고 쓰시는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거의 걸레였습니다.
순대는 이미 주문을 했고 그냥 멍하니 보다 왔어요.
사먹는 음식 어느정도 감수하고 포기하고 가끔 사먹습니다만 보고있는데서 아무렇지 않게 닦으시는걸 보니 .....
차라리 안보이게 닦으시던지....
IP : 110.15.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1.1.25 12:38 PM (124.199.xxx.103)

    제가 그자리에 있었던것처럼 좀 꺼림칙하군요.ㅡㅅㅡ
    저도 가끔 가는 김밥집에서 어느날은 돈받던 맨손으로 김밥 집어서 잘라 주는데..순식간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머리로는 우웩인데..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앞에다 대고 그러면 어떻 하냐고 말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요..그래야 그사람들이 알겠지요?

  • 2. 말하면
    '11.1.25 12:42 PM (110.15.xxx.198)

    오히려 소리지를 인상이었습니다. 정말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요.ㅠㅠ

  • 3. 롯데월드
    '11.1.25 12:55 PM (59.5.xxx.41)

    갔다가 햄버거 파는 곳에서 햄버거 잔뜩 바닥에 떨어뜨린거 다시 주워서
    다시 포장하는거 봤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게 다시 팔더군요.
    정말 보고는 아무것도 못 먹어요...

  • 4. 롯데리*
    '11.1.25 1:14 PM (183.99.xxx.254)

    아이들과 갔다가 나오면서 아이스림콘을 들고 먹으려 주문했는데
    글쎄,,,
    과자를 바닥에 떨어졌던걸 아무렇지도 않게 주워 툭툭 털더니 그위에
    아이스크림을 담으려고 하길래 한마디 했어요.
    어떻게 그걸 사용할려고 하냐고요... 그 점원 뚱한 표정으로 절 쳐다봤지만
    매니저가 와서 자초지정을 듣더니 사과했어요.
    정말 그런거 보고는 먹을게 없어요~ㅠ

  • 5. ***
    '11.1.25 1:15 PM (59.24.xxx.245)

    전 정육점에서 돈까스용 고기를 샀는데 아저씨가 칼집을 내고 옮기던 중 한덩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거예요. 그때 전 장봐온거 정리중이었는데 제가 귀가 좀 밝고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스타일이라 장바구니 정리는 하고 있었지만 신경은 아저씨에게 가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제가 안본다고 생각했는지 바닥에 떨어진 고기를 주워서 비닐봉지에 넣으려 하더라구요.
    제가 자그마치 10년이 넘는 단골인데... 너무한다 싶어 얼른 '아저씨! 그건 좀 아니네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바닥에서 주운 고기를 닦지도 않고 그대로 넣어주려고 하세요?' 했더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다른 고기로 바꿔주더라구요. 그뒤로 기분이 나빠서 그 집 안갑니다.
    하루이틀 본 사이도 아니고 매주 두 번씩 10년 넘게 고기를 사갔던 단골인데... 작은 고깃조각 하나가 그리 아까웠을까요? 너무 실망스럽고 또 만약 내가 못봤더라면 바닥에 떨어진 고기를 먹었을거라는 생각에 그날로 단골을 옮겼습니다.

  • 6. ....
    '11.1.25 2:09 PM (221.148.xxx.102)

    그런 사람들 자기가 더럽게 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어요..
    그 사람들에게는 자기가 파는게 먹을것이 아니라 그저 돈받고 파는 그 무엇일 뿐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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