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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영화 정말 끔찍해요

a ♡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1-01-24 22:42:59
어제 악마를 보았다 영화 한편을 절반쯤 보았는데요

아~정말 무서운 영화 였습니다. 사람을 죽이는데 망치나 삽

곡갱이로 머리를 쳐서 피가 솟구치고 사시미칼로 두경부 동맥과

복부를 무차별로 난자하고..성폭행하고 욕하고 사람고기먹고..

이영화 도데체ㅠ.ㅠ 절대 보지 마세요

보다가 중간에 그만뒀습니다. 너무 끔찍해서...
IP : 115.91.xxx.2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1.1.24 10:48 PM (123.215.xxx.247)

    웬만하면 아무리 재미없어도 끝까지 보는데 이영화는 정말...내 영혼이 막 더러워지는 느낌이랄까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꺼버렸어요 결말이 궁금하지도 않더라구요 ㅠㅠ

  • 2. 아고~
    '11.1.24 10:49 PM (121.170.xxx.245)

    님에 묘사해 놓은 글도 좀 끔찍합니다만, 영화를 본 저로서는, 끔찍한 부분은 눈 감아버리면, 되지만 님의 글을 읽으니 더 끔찍하네요~

  • 3. ..
    '11.1.24 10:50 PM (118.41.xxx.171)

    아는 언니랑 심야영화(공짜영화표..-.-) 둘이서 보고 나오는데..
    다리가 후덜거려서..겨우 운전하고 왔습니다.

  • 4. 세우실
    '11.1.24 10:53 PM (112.154.xxx.62)

    그렇게 표현할만한 필요가 있으니 그렇게 한 것이겠지요.

  • 5. 그리구,
    '11.1.24 10:53 PM (121.170.xxx.245)

    최민식은 왜 그런 종류의 영화를 계속 찍는지 모르겠어요~ 올드보이, 금자씨, 또 뭐 있지 않았나? 암튼 최민식도 싫어지더라구요.

  • 6. RC
    '11.1.24 10:54 PM (125.134.xxx.108)

    이 감독영화가 원래 좀 잔인해요..^^;

  • 7. a ♡
    '11.1.24 10:57 PM (115.91.xxx.22)

    저도 최민식씨 정말 이상해 보였어요. 올드보이에서도 좀 이상하더니만...

  • 8. 요즈음...
    '11.1.24 11:04 PM (175.197.xxx.39)

    그런 영화 많아요. 원빈인가(?) 하는 배우 나오는 아저씨란 영화도 너무 끔찍하고요
    문성근씨 나오는 실종이란 영화도 그렇더군요.

  • 9. 휘~
    '11.1.24 11:08 PM (123.214.xxx.130)

    영화 정말 끔찍하죠. 전 감정이입까지 되어 소름 돋았다는~
    즐겨보는 미드 크리미널마인드나 CSI도 사실 소재면에서는 다를바없는데... 이 영화는 왜 이리 끔찍했는지.
    더 적나라하게 보여줘서인지(미드도 만만찮았던듯), 울 나라 영화이고 울 나라 사람이 연기해서인지...
    암튼 최민식의 광끼어린 연기는 일품이긴 한것 같은데, 최민식이란 배우까지 무서워졌네요.

  • 10. 최민식
    '11.1.24 11:22 PM (123.248.xxx.153)

    그 영화 찍을 때 어떤 내용인지 아내에게 자세히 안 알리고 작업했다죠~
    그러구 개봉한 영화를 아내가 보고선, 집에 들어오는 최민식에게 "나가 이 미친인간아!" 소리쳤다는...ㅎㅎ 최민식씨 본인이 얘기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 영화보고 생각이 좀 다릅니다. 윗분들이랑.
    물론 묘사가 아주 끔찍하고 잔인합니다. 그런데 그것만 크게 보시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요.
    그 영화 보면서, 끝까지 안 보고서 나와버렸다 꺼버렸다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끝까지 봤어요. 끝까지 보셨으면 좋겠어요.
    단, 끔찍하고 피튀기는 장면 그것만 계속 역겨워하면서 보시지 말구요.
    호빗색마 이병헌 정말 싫어합니다만... 자막이 올라가면서 멍하고 가슴아프고 저릿저릿한 그 느낌,
    악! 마음속에서 울려나오는 비명을 들었어요.
    많이 슬프고 가엾은 영화였는데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세세한 장면장면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복남이가 정말 불쌍해서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사회의 약자들, 복남이처럼 복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스러져간 수많은 영혼들.
    오히려 <아저씨> 이 영화는 오락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보지만요,
    <악마를 보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똥파리> 등등의 영화는 참으로 가슴아픈 영화로 남았습니다. 제게는.
    그 핏빛 화면보다, 회색 잿빛이 된 주인공들의 가슴이 더 진한색으로 남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본 <황해>... 이것 또한 같은 맥락의 영화로 이해되지만 제가 본 한국영화중엔 강도가 제일 세서, 너무 과한 표현들이 있었다는 느낌이 있네요.

  • 11. ..
    '11.1.24 11:38 PM (222.121.xxx.206)

    최민식씨 앞으로는 그런 종류 영화 안찍고 싶다고 하셨어요..
    피소리만 들어도 싫다고 했었던거 같네요.. 어느 인터뷰에서..

  • 12. a ♡
    '11.1.24 11:47 PM (115.91.xxx.22)

    사람빼고 영화를 평하자면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영화를 보는 사람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가가를 평하자면 보지 않는게 낫지않을까요.

    그 영화는 참 잘만들었습니다. 대화도 별로 없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로 살해된 여자의 머리를 강가에서 주어서 국과수가 갖고 온 박스에 담아 갖고 갈때 그 상황의 끔찍함을 더 하기 위해 박스 나르는 사람이 가다가 엎어져 상자에 있던 머리가 길거리로 둥그러 나갑니다.

    아버지는 차마 아니길바랐기 때문에 딸의 모습을 볼 수없었고, 차마 역혼자의 얼굴을 볼수없었던 이병헌도 그모습을 봤을것입니다. 정말 자연스럽게도 그 모습을 만들어 냈습니다. 상황은 끔찍하지만 영화 하나는 참 잘만들었습니다.

    굳이 끔찍한것을 찾아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무덤덤하게 아~그렇군..저사람이 이사람을 죽이는군..이라고 생각하며 보는 사람이라면 IQ는 발달해 있는 사람인지 모르지만 EQ는 덜 발한것 아닐까요?
    감정의 이입은 정말 어려운것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댓글을 이만...줄이겠습니다ㅋㅋㅋ

  • 13. 저도
    '11.1.25 12:44 AM (49.62.xxx.94)

    보다가 나왔어요
    공포가 너무나 가깝게 느껴져서.......
    심지어는 영화를 반도 못보고 나와버려ㅛ는데 며칠동안 소름돋게 끔찍하고 무섭고
    암튼 너무 가깝게 느껴지는 공포 때문에 힘들었어요

  • 14. 저는
    '11.1.25 10:00 AM (59.10.xxx.172)

    추격자만 보고도 그 잔상이 몇 개월 가서 혼났는데...
    우리나라 영화 왜 이리 잔인한 장면이 많은지요
    작품성 있고 아름다운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 15. 그래도
    '11.1.25 10:43 AM (121.50.xxx.20)

    꼭 그렇게 만들어야 할까요?
    감동좀 느끼려고 그렇게 잔인한 장면을...ㅡ.ㅡ;;
    이해할수 없습니다..

  • 16. 아름다움이
    '11.1.25 11:17 AM (180.64.xxx.147)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그 반대쪽에는 잔인함과 추함이 있어서에요.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가 한없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바로 B급 영화나 컬트 영화, 잔혹영화들이 있어서 일 지도 모릅니다.
    이 영화 끝까지 보면서 그 잔혹함에 소름 끼쳤지만
    그 잔혹함 때문에 주인공들의 행동이 이해 되었어요.
    미키루크가 나왔던 앤젤하트 같은 영화도 은근히 잔혹하지만
    그 영화 자체가 잔인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영화가 있으면 잔인한 영화도 있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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