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와 주세요. 7개월 아기가 분유를 안 먹으려 합니다.

아기엄마 조회수 : 672
작성일 : 2011-01-24 10:41:49
정확하게 7개월 반 아기인데요, 모유/분유 혼합 수유 하다 요즘은 분유를 주로 많이 먹고 있구요, 6개월 초 부터 이유식 해서 이것 저것 잘 먹고 있었습니다.  안 먹으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최근 갑자기 우유병을 입에 데려고도 하질 않아요.  한번도 이런 적이 없어서 정말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병원에 가보자 하는데, 제가 먼저 여기 글 한번 올려 보자 했습니다.

아기가 아주 큰 편이구요, 먹는 건 분유 8온스씩 아침 점심 저녘 먹고, 아침에는 오트밀죽, 점심에는 야채 죽, 저녘에는 닭죽이랑 과일죽 먹이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모유 먹이기도 하지만, 거의 양이 많이 줄어서 얼마 먹는다 할 수는 없어요,

금방은 하도 안 먹으려고 해서, 바나나랑 갈아서 우유병에 줬는데, 우유병을 입에도 안 데려 해서, 컵에 줬더니 먹긴 하는데, 너무 많이 흘려서, 십피 컵에 넣어 줬더니 좀 먹긴 하다 잘 안나오니, 또 울고 짜증내고..그래서 다시 컵....  억지로 끝은 봤는데, 거의 다 흘리고, 먹은 건 별로 없는 듯 해요.

우유 병 문제 인지, 분유 맛 문제 인지, 아니면, 분유는 이제 그만 먹겠다는 건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개월 까지는 무조건 분유 끝까지 먹이라 하던데.....  분유 그만 먹이면 이유식 더 영양 있는 걸로 챙겨 줘야 하지 않나요?  

지금 제 아기가 큰 편이긴 하지만, 저희 집이 좀 작은 편이라.. 안 먹으면 금방 안 클 것 같아서...

도와 주세요.  대기 하고 있겠습니다.
IP : 67.250.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4 10:46 AM (122.43.xxx.64)

    아기들이 가끔 잘 먹던것도 안 먹으려고 해요. 지금 딱 그 월령 이네요.
    한 이 삼일 그러다 말기도 하니 좀 더 지켜 보세요.

  • 2. 아기엄마
    '11.1.24 10:49 AM (67.250.xxx.168)

    감사 합니다. 아기가 그러다가 말면 정말 좋겠어요. 그런데, 계속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병원에 가서 약 처방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냐는 것이 제 남편 생각이고, 저는 이유식 더 먹이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 3. ...
    '11.1.24 10:57 AM (122.43.xxx.64)

    약 처방이라니요~ ㅎㅎㅎ
    좀 더 지켜 보시다가 계속 안 먹으면 이유식 으로 대체를 해도 괜찮은데..
    문제는 아기가 분유나 모유를 돌 때 까지는 먹여줘야 한다는 거지요.
    우리 작은 애는 만 8 개월에 분유를 뗐어요.
    아기가 너무 자주 토하고 안 먹으려 해서 의사 선생님 권유로 그리 했는데
    지금 30살이 넘어 아기 엄마가 됐는데 나름 건강해요.^^
    이제 자주 그럴꺼에요. 엄마가 인내심을 가지고 잘 살펴 보세요.

  • 4. 요건또
    '11.1.24 10:58 AM (122.34.xxx.217)

    1. 아기들이 입맛이 없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그것도 성장통인지, 여튼 잘 먹다가 갑자기 안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그런데, 우리 애들 보면 중이염 걸렸을 때 젖병을 잘 못빨더군요. 귀가 아프니까요. 중이염인데도 열이 안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 콧물 감기 걸린 적 있었던가요? 아무 이상 없는데 잘 안 먹는거면 이 삼 일 더 두고 보시면서 이유식양을 조금 더 늘려주시고, 그래도 잘 안 먹으려들면 혹시 모르는거니까 소아과 한 번 가보세요.

    3. 그리고, 아기가 잘 안 먹을 때는, 이유식을 주실 때 계량을 알 수 있는 그릇에 담아 주시거나, 계량할 수 있는 그릇이 없다면 젖병에 담아서 주시는 한이 있어도, 어느 정도의 양을 아기가 먹는지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의사 상담시에도 더 정확한 의사 진료를 기대할 수 있을테니까요.

    고생 많으십니다. 건투를 빕니다!

  • 5. 아기엄마
    '11.1.24 11:09 AM (67.250.xxx.168)

    두분 말씀 갑사 합니다!

    콧물 감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좀 볼이 빨갛고, 코딱지가 좀 많이 껴서 빼준적이 몇번 있어요. 중이염...일까요? 내일 해가 밝는 즉시 병원에 전화 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 여기는(미국) 꼭 예약을 해야 해서 느려 터져요.

    이러다가 정말 그냥 내일이라도 잘 먹게 되면 너무 좋겠습니다만. 이번 주말 내내...정말 남편도 저도 기분이 완전 다운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 6. 곧이사
    '11.1.24 11:10 AM (125.176.xxx.20)

    그러다 말다 하던데요
    저 아는 아가는 진짜 하루에 500cc도 안먹은적있어요
    그때 분유만 먹을땐데도...한 6개월쯤 됐나보네요

    분유종류를 바꿔보시던가. 젖병을 바꿔보시던가 소아과를 가보시고 컨디션이 어떤지도 한번 보세요

  • 7. 아기엄마
    '11.1.24 11:20 AM (67.250.xxx.168)

    감사 합니다. 분유 종류를 바꿔 보는 방법 아직 안 해 봤는데, 그래야 겠습니다.

    저는 이만 또 아기 재우러 가겠습니다. 아이고....너무 힘든 주말이네요.

  • 8. 음..
    '11.1.24 2:06 PM (121.147.xxx.79)

    저희 딸이.. 8개월 무렵엔가 그랬어요.
    젖병에 빨대 꽂아서도 주고, 숟가락으로도 떠 먹여보고,
    여러가지 난리를 친 결과 결론은 이제 젖병물고 누워먹는것은 싫다! 그거였어요 ;;;
    그래서 빨대컵으로 8개월 무렵부터 돌 무렵까지 먹고 돌 지나서는 그나마 빨대컵도 싫다고 난리난리..

    젖병 싫다고 바로 컵으로 능숙하게 먹지는 않구요 그것도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했어요.
    한 열흘? 보름쯤은 의사들이 권하는 하루 수유량에 아주아주 못 미치게 먹어서
    정말 제 속이 속이 아니었지만 그 기간 지나고나니 훌러덩 젖병 떼 버리고 편하게 컵으로 마셨지요.

    아마 원글님 아기도 그런 경우일지도 몰라요.
    이유식보다는 아직 분유나 모유가 주식이어야 할 때니 갑자기 이유식 양을 늘리거나 하지는 마시고
    애기 관찰해 보셔서 컵을 잘 들고 먹을거 같으면 그냥 이 기회에 젖병 떼시면 될거에요~

    ㅎㅎ 지나고보니 그 월령 때 하루 수유량 계산하고 연연했던게 왜 그랬나 싶답니다.. ^^

  • 9. -
    '11.1.24 4:26 PM (121.165.xxx.104)

    젖꼭지 사이즈 큰걸로 바꿔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558 구스패딩에 모자는 토끼털 2 물로 막 빨.. 2011/01/24 376
613557 나와 아주 작은 인연이 있었던 사람의 뒤늦은 부음 4 .... 2011/01/24 868
613556 영국식영어로 가르치는 선생님 소개받고싶어요~~ 1 영국 2011/01/24 563
613555 펀드 부분 환매 후 정기예금 할까요? 2 아이맘 2011/01/24 598
613554 모유수유하는데요..젖을 5분밖에 안물고 무는 방법을 모르는거같아요.. 12 산모 2011/01/24 1,001
613553 '부유세 vs 사회복지세' 당신의 선택은? 20 봄바리 2011/01/24 351
613552 도와 주세요. 7개월 아기가 분유를 안 먹으려 합니다. 9 아기엄마 2011/01/24 672
613551 욕망의 불꽃 질문인데요. 6 욕망의 2011/01/24 1,345
613550 사람을 유심히 처다보는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받습니다. 18 t 2011/01/24 3,828
613549 (카톨릭) 사용 않는 성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3 성물..ㅠㅠ.. 2011/01/24 598
613548 신혼부부전세임대로 들어온다는데.... 10 문의 2011/01/24 1,321
613547 이태원지하시장 휴일 2 이태원지하시.. 2011/01/24 657
613546 미운남편 1 믿는남편 2011/01/24 309
613545 웬일로 남편이 진주목걸이랑 팔찌를 샀답니다. 2 .. 2011/01/24 659
613544 남편이 딸을 원해서 셋째 낳기를 원하네요. 해결책 좀... 23 아이셋 2011/01/24 1,937
613543 유시민, 참여당 대표로 '대권 시동' 16 참맛 2011/01/24 656
613542 설날에 가족모임에서 할만한 활동 추천해주세요 5 aa 2011/01/24 582
613541 독일 지니어스 슬라이스 사용해 보신분.. 4 슬라이스 2011/01/24 684
613540 일본 스키여행 다녀오신분들~ 2 2011/01/24 297
613539 경찰 `신길동 발바리' DNA 수사로 2년여만에 검거 1 세우실 2011/01/24 218
613538 tv거실장 화이트 추천요망 화이트는때탈.. 2011/01/24 178
613537 개인연금 (보험사) vs 적금 4 개인 연금 2011/01/24 605
613536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바디로션 용량과 가격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5 코스트코 2011/01/24 560
613535 포장이사할때요 순서랑 기타 문의좀 드릴께요 1 곧이사 2011/01/24 268
613534 주택대출금에 대해 ...컴대기중입니다(급합니다) 2 년말정산 2011/01/24 218
613533 오리털 잠바 세탁은 어떻게 하나요? 4 행복이 2011/01/24 1,308
613532 전세금 차익 복비는 주인이 내는거라는데 맞는지요? 8 궁금 2011/01/24 931
613531 여쭙니다 귀뚫는거요 2 다시 2011/01/24 366
61353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스포있어요) 3 김복남 2011/01/24 3,785
613529 제사음식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될까요? tlsaus.. 2011/01/24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