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질]밤에 요에 실수를 했는데, 양수가 샌 건지 걱정되네요.

창피한 임산부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1-01-23 12:01:26

이제 27주에 접어든 임산부예요.

가끔 재채기하면 약간의 소변실수가 있었고

임산부니까 그러려니 했거든요.


어젯밤에 저는 먼저 잤고, 남편은 밤새 축구보다가

승리를 알려준다고 안방으로 뛰쳐들어오는 바람에 깼어요.

그런데.제가 축축한 침대 위에 누워있지 뭡니까?

너무 당황스러워서, 이불을 젖히고 보니

동그랗게 얼룩을 남기며 매트가 다 젖어있고, 속옷도 젖어있어요.

꽤 많은 양으로 추정되었고

냄새(음...좀 죄송)를 맡아보니 소변같은 냄새는 아니고

약간 비릿한...어쨌든 암모니아 냄새가 아니더란 말입니다.

놀란 남편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고

당황한 저는 어찌할 줄 모르다가 대충 수습을 했습니다.

야뇨같은 소변실수라면 일생 일대 부끄러운 실수(끼약!)라고

생각하고, 남편을 입막음시키면 될 터지만
(벌써 조치는 취해놨음...TT..원래 임산부는 그런거야라고 뻥치면서)

만에 하나, 양수가 샌 것이라면 어쩌나 싶어서요.

그러면 감염위험도 있고 해서 상당히 위급하다고 하더라구요.

선배님들, 양수가 파열되면, 어떤 증상이나 상태가 나타나나요?

며칠 전 산부인과 정기 검진에서 별다른 이상 없이  아기가 잘 큰다고 했는데

양수가 샌 건 아니겠죠?

현재는 다른 이상은 없고, 물이 흐르거나 하는 것도 없어요.

일요일이라 진료가기도 그렇고

참..거시기한 상황이라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불안에 떠는 임산부를 도와주세요.

그냥 실수일까요?
IP : 211.202.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 12:09 PM (121.166.xxx.3)

    그 주수에 양수가 새다니.. 저는 못 들어본 일이긴 하지만 지금 다니시는 산부인과 당직실이 혹시 없나요?
    저는 뭔 일이 있을 때,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 당직실에 물어본 적이 두어번 있었습니다. 잘 대답해 주셨구요.
    차라리 소변이기를 바래봅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뭔 방편으로는 국번없이 전화 1339번 응급의료센터가 있긴한데,, 전화를 한번 해보세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 2.
    '11.1.23 12:09 PM (119.64.xxx.120)

    애 둘 낳았지만 임신 중 재채기 하다가 흐른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어요. 양수 본인도 모르게 새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양수 새는지 바로 알 수 있어요.

  • 3. 병원
    '11.1.23 12:19 PM (96.232.xxx.51)

    병원가서 nitrazin strip test라고 종이에 질에 있는 액체를 묻혀서 보면 양수가 샜는지 금새 알 수 있어요. 27주이면서 통증이 없고 반복 유산이 되는 과거력이 없다면 가능성이 낮아지지만 만약 양수가 샌 거면 바로 입원해야 할 수 있으니 얼른 가셔서 확인해보세요

  • 4. ^^
    '11.1.23 12:20 PM (112.172.xxx.99)

    양수 새는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첫째 아이를 힘들게 낳았어요
    출산은 양수랑 같아 나와야 하는데 미리 양수가 나와 버리니
    마른 아이 나오는것라고
    정말 위험한 거라 하는데 솔직 저는 아프지 않으니
    심각하게 생각 안했는데
    양수의 양이 얼마정도인지 모르지만
    병원에 가는것이 순서일듯 합니다
    출산 은 아이와 산모에게
    중요한것이고 위허한 것입니다

  • 5. 허리허리
    '11.1.23 12:25 PM (70.53.xxx.174)

    빨리 병원에 가세요

    전 첫째는 양수가 다 터져서 마른 아이를 낳았고
    둘째는 35주에 양수가 새서 결국은 낳았는데....

    지체하시지 마시고 빨리 병원 가세요

  • 6. 양수예요!
    '11.1.23 1:04 PM (211.177.xxx.6)

    댓글 달리고 로그인했어요.
    제가 양수 터져서 아이 낳았거든요.
    양이 얼마나 된건지는 모르지만
    소변은 냄새가 나죠.
    양수는 물처럼 아무 냄새도 안나요.
    나도 못 느낀 새 내 의도와 상관없이
    그런 물이 나왔으면
    100프로 양수터진거예요.
    양수 터졌으면 아이 빨리 낳아야 합니다.
    빨리 응급실 가세요!!!!

  • 7. 양수는..
    '11.1.23 1:22 PM (175.213.xxx.203)

    양수는 락스냄새같은게 나요...독하게 나지는 않는데 약간 소독약 냄새같은게 나요
    제가 양수가 먼저 터졌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237 예쁘고 깨끗한 집에 살고 싶어요...... ㅠㅠ 6 흑... 2010/08/22 4,064
571236 오로지 며느리만의 의무입니까? 눈물이 납니다.( 원글을 삭제했습니다.) 29 시부모님 봉.. 2010/08/22 8,584
571235 컴앞대기) 암웨이 청정기필터..저렴하게 구입할방법없나요? 2 믿을수있는업.. 2010/08/22 344
571234 연인분들..친구들 앞에서도 가벼운 스킨십은 하시는 편인가요? 8 ... 2010/08/22 2,055
571233 이 시, 공감가시나요? 5 깍뚜기 2010/08/22 714
571232 초6아이 수학고민때문에 잠이 오지 않아요 ㅠ.ㅠ 8 엄만어려워요.. 2010/08/22 1,537
571231 일식집의 그 바삭파삭한 튀김은 어찌.. 17 뭘까 2010/08/22 4,093
571230 요요가 와서 살 빼는 건 더 힘드네요.. 4 2010/08/22 1,218
571229 스마트폰으로 무료통화/인터넷하려면 어느폰이 좋을까요? 13 감사감사! 2010/08/22 1,387
571228 20대 후반 30대 초반 여자 정장가방 뭐가 좋을까요? 3 ,.. 2010/08/22 1,722
571227 파리쿡 덕분에 속이 시원합니다 27 속이 시원함.. 2010/08/22 9,492
571226 임산부요가 하면 출산할때 훨씬 수월한가요? 2 임산부 2010/08/22 543
571225 유명한 PT한테 헬스트레이닝 받으려면 많이 비싸겠죠? 5 커피 한 잔.. 2010/08/22 1,468
571224 (펌) 오늘 무한도전 웃음 끝의 메세지. 13 그렇지요 2010/08/22 2,473
571223 오은선씨 14좌 의혹...참 씁쓸하네요... 47 씁쓸... 2010/08/22 14,121
571222 운전학원 스트레스 여전하네요. 7 참고있다 2010/08/22 1,417
571221 내일도 폭염이라는데 어디들 가세요? 7 폭염 2010/08/22 1,463
571220 아무리 더워도 추운거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버티네요 20 참아야지 2010/08/22 1,688
571219 분노조절 안되는 거 뇌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요? 3 힘들게 사는.. 2010/08/22 1,291
571218 에어컨 어디서 사야좋을까요? 5 젊은그대 2010/08/22 894
571217 그것이알고싶다.. 19 오은선 2010/08/21 3,370
571216 강이나 바다에서 관찰한것 보고서 쓰기 1 000 2010/08/21 203
571215 추석날 어머니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4 뿡뿡숑~ 2010/08/21 650
571214 희석한 주방세제...거품형 펌프통에 넣어 쓰니 좋네요 3 야옹 2010/08/21 1,204
571213 좀전 세바퀴에서 김신영씨가 이야기한거 궁금해서요.... 9 아시는분~ 2010/08/21 5,539
571212 전기렌지와 식기세척기 6 추천 2010/08/21 1,081
571211 제사를 지내면 지내는 사람이 복받는다는 말 사실일까요? 39 제사 2010/08/21 6,522
571210 침대 시트, 그게 뭐였더라 4 부탁 2010/08/21 711
571209 끝내주게 맛있어요~~ 제가 만든 매실에이드~ 13 우하하하 2010/08/21 2,038
571208 실비보험 받을때 직접 보험회사 가야하지요? 5 보험 2010/08/21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