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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편 울준비하세요
asaa 조회수 : 458
작성일 : 2011-01-22 19:18:56
앞산 기슭으로
눈발이 날린다.
어깨와 어깨
다정히 겯고내리는
눈발들,
저 멀찍 나가 앉은
마음들이
문득이웃으로 돌아오고,
누나도 떠난 골짜기채워
펑펑쏟아지는
함박눈,
눈마중 나선 아이들
머리위에 마음속에
은빛깔 곱게곱게
덧옷을 입힌다.
IP : 220.70.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2 7:26 PM (112.172.xxx.99)강원도 어린시절 그때가 그립네요
정말 눈도 많이 오고 코 질질 소매끝이 밴들밴들
양말도 며칠씩 그냥 신고
한 바가지 뜨건물로 돌아가며 세수대야에 고양이 세수하고
마당에 걸린 세수수건은 때가 꼬질하고
그렇게 살던 그 시절이 지금은 그립네요
그리운데 다시 돌아가진 못하고
그런 날들이 있었기에
저가 더 겸손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좋은 시절입니다2. 흠...
'11.1.22 9:13 PM (175.197.xxx.39)이왕에 좋은시 올리시는 김에 작가와 제목까지 같이 올리셨으면 더 좋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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