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오만과 편견' 같은 외국소설 아시는 분 꼭 추천 좀 해주세요.

[플리즈]

에전에 드라마 추천해달라고 글 올렸었는데 그때 엄청나게 댓글받고 어제까지 미친듯이 드라마만 봤는데요.
우와 다들 명작이라 그런가..진짜 드라마 중독 무섭네요.
일주일 기다렸다 보는게 아니고, 한꺼번에 몰아서 보니까 밤 새는 것도 예사가 됐어요.
이게 폐인 아닌가요? ㅠㅠ

근데 사실 사정상 영어 공부를 많이 해야 되는데..
지금 영어공부 하나도 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게 '영어 로맨스 소설을 읽자' 이건데요.
근데 제가 또 무쟈게 까다로워서 홀릭 될 정도가 아니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더 안타까운건 영어소설 중에 홀릭된 건 거의가 고전이라는 점.. 고문이기 때문에 영어공부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오만과 편견 같은 소설 정말 애정하는데..
현대판으로 된 비슷한 소설 없나요?
아니면 진짜진짜 재밌는 로맨스 소설이라도 상관없어요.
하이틴 로맨스 소설도 너무 유치하지만 않으면 볼 생각 있구요.^^
제가 외국에 살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렵진 않을 것 같거든요.
한국어 제목 알려주시면 제가 원서를 찾아볼게요.
부탁합니당^^

[트와일라]

이거 시리즈로 보심 달달하니 재밌어요.
전부 네권.

[원글이]

고맙습니다.
유명해서 찾긴 쉽겠어요. ^^

[,]

브리짓 존스가 오만과 편견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거에요.
그리고 클루리스라는 영화도 좋아요. 제인 오스틴의 엠마를 현대적으로 각색.
또 강추하는 작품은 제인 에어입니다. 몇 년전에 나온 영국 드라마로 보세요.

[,]

아, 제인 오스틴 설득도 영국드라마로 있네요. 제인 오스틴 작품은 웬만한 건 전부 영드로 제작이 되었으니까 꼭 보세요.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을 이안감독이 다시 각색한
센스앤센스빌리티 추천합니다. 내용은 거의 같아요. 엠마톰슨이 큰딸로 나오구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발몽(아네트 베닝과 브리짓존스의 일기의 그 변호사 양반의 젊은 시절을 구경할수 있죠)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소설은요.
조금 유치할지 모르지만 소피킨셀라의 쇼퍼홀릭시리즈와 the undomestic goddess 추천해요.
소피 킨셀라는 코믹하기까지 합니다. 책장 금방 넘어가요.

그리고 princess diary시리즈도 재미있어요.
트왈라잇도 저는 3편까지 다읽고 4편 읽고 있는데 4편이 제일 재미있네요.

[앰버크로니클]

Polly Shulman의 Enthusiasm 이요. 책주인공이 오만과 편견 팬이라는 설정입니다. 문장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제인 오스틴의 다른 동명 소설을 각색한 거에요

저도 브리짓 존슨의 일기 추천하구요
개인적으로 옛날 소설이지만 "스타킹 훔쳐보기" 추천해요
옛날 책이라 구하실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요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과 달리 여주가 100% 이성적으로 성공하는 모습이 좋았고
무수히 읽은 로맨스 소설 중에 젤 재밌어요

[윗님!!]

...님, [스타킹 훔쳐보기] 원제가 뭔가요?
저도 영어소설 읽고 싶은데, 영어가 짧아서리 ^^;; 재미나고 쉬운걸로 찾고 있었거든요
트와일라잇은 읽었어요 ^^

[원글이]

윗님..
아마존 서치해 보니까 A glimpse of stocking 이라고 나오는데, ...님이 말씀하신 그 책 같긴 하네요.

[앰버크로니클]

A glimpse of stocking 요책 절판되었슴다. 저는 이 작가 판도라 박스라는 책은 외국 벼룩시장에서 샀는데요. 이건 못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