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인간이 말이죠.....

[마눌]

나원참...

지는 친구랑 논다고 새벽4시에 오더군요..
아니, 술한잔 한다면 당연히 새벽이구요.

제가 그랬거든요.
당신 믿기 어렵다...서로 노력하자..
술자리하는거 뭐라하지 않겠다. 어느정도 1,2시까지는 집에 와라....

남편도 오케이 했구요..

근데 일주일도 안돼서 자다가 깨어보니 아직 안들어왔네요.
새벽3시에 전화했더니 깔깔깔 웃으며 전화받는 남편..
정색하며 뭐라했더니 4시전에 들어오더군요.

너무 어이없어서...
암말 안하고...
하루종일 굶다가 술상차리니 왜이러냐네요..

한잔먹고싶어 그런다 그러니
왜그러냐구 계속 물어보네요.
먹고싶은거에 이유있냐 하나
암말 안하고 안방가서 자네요.

제가 너무 미련한건가요?
그냥 제 맘대로 할려구요..
화가 나고 짜증나요.

지는 되는데 내가 하면 이상한가요?
진짜 우껴서...

[..]

잘못한 건 알고나 있을까요? 남편분. 흥.

[,,,]

맘대로하세요 남자들 말안하면 모르고요
당해봐야 압니다 자기가 하는일 내가해도
됩니다 당당하게하세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