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게 사니 오히려 아이들이 감기가 덜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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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부터 초봄까지 콧물 달고 살던 아이들 (6살 4살) 타령하면서 매년 겨울 뜨뜻하게 보일러 마구 돌리고 살았어요.

올해 겨울은 맘 독하게 먹고 옷 두개씩 껴입히고 수면조끼 입히고 양말 신기면서 최소한의 난방만 하고 살았는데 신기하게 병원 갈일이 없네요.

이런 한파에 건강하게 잘 있어주니 고마울 따름이죠.

지금도 애들 재워놓고 서재방에서 손 호호 불어가면서 타자 치고 있답니다. ^^

[실내가]

후끈할정도 는 아니어도 약간답답하다 싶을정도로 난방해도 감기 자주걸려요.. 시누집 애들보면 감기 자주 걸리더라구요.. 전 전에 살던 집이 방에서도 입김 나올정도로 추웠는데, 좀 단련이 되었는지 아파트로 이사온뒤로도 난방 많이 안해요..아이는 올 겨울에 감기 걸린적은 없네요..

[습도 때문이에요.]

그게 왜냐하면요,,난방은 돌려서 습도가 낮아지게 되니까 난방돌리면 감기가 더 잘걸리는거에요.
그러니까 난방을 할때는 반드시 가습기를 틀어서 습도 조절 을 해주셔야 감기 안걸려요.
다시 말하자면 난방을덜 하면 감기 안걸린다는 말은 난방하기전보다 습도가 맞으니까 감기 안걸리는거구요.. 집안 온도를 높이면 습기가 말라버리니 감기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난방할때는 반드시 습도를 주의 기울이셔야 해요.그럼 감기 잘 안걸립니다..

[저희도]

제가 워낙 추위를 많이타서 따뜻하게 살다가
이제 좀 아껴보려구 올겨울엔 난방을 전보다 훨씬 덜하고 내복입고 양말신고 지내요.
그랬더니 진짜 신기하게 애들이 감기에 안걸리더라구요.
저도 참 신기해 하고 있었어요.

[꼭]

꼭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저희딸은 제가 좀 춥게 키우는데 감기 거의 안걸리는 편이고요..
조카들 역시도 언니가 좀 강하게 키우는 편인데 어릴때부터 감기랑 중이염을 달고 살더라고요..
위에 습도 말씀 하셨는데..
습도는 오히려 저희집이 훨씬 낮은편인데도 그렇네요..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면역력이 있나봐요

[습도]

맞아요. 습도가 젤 중요하죠. 콧속엔 이물질이 들어오는걸 막아주는 섬모가 있는데
습도가 낮으면 섬모의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어서 이물질의 침투가 용이하게 되고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는걸로 알고 있어요~

[습도조절]

그리고 습도가 낮아지면 바이러스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적정한 습도에 바이러스 활동이 확 죽어요.. 이건 의사샘들 마다 대부분 말씀하시는부분이에요..

[전]

어려서부터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게 컸는데 감기 달고 살았어요^^:;
그리고 집이 추운탓인제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건지 밖에 나가도 유달리 추위많이 타구요.
아이 낳고 감기 걸리느니 난방비 많이 나오는게 낫다 싶어 예전비하면 따뜻하게 지내는데
예전비해서 추위를 덜타고 감기도 거의 안하구요

[전]

몸이 차가운편이라 춥게지내면 감기가 바로 걸려버려요....온몸을 웅크리기때문에 몸살도 오구요.
저희집 엄청 따뜻하게 지내고있는데 저희집 올해 5살7살아이들 감기때문에 병원간적이 한번도 없어요...열이 쪼금이라도 난적도 없구요.....단 울 둘째 코감기 잠깐걸린적 한번정도? ^^
전 추운게 시로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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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른인데도 조금만 춥다 싶으면 바로 감기걸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