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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합니다] 대학생 딸래미 거처구할 때....
올해 2학년되는 대학생 딸래미가 지난 학기까지는 학교 기숙사에서 기거했는데
이번에 기숙사 신청했지만 불합격했다네요. ㅠ
이제 학교주변에 거처할 곳을 알아봐야하는데, 어찌 알아봐야 할지 많이 막막하네요.
한번도 기숙사, 자취, 하숙 이런 거를 해본적이 없어서
막상 딸아이 기거할 곳을 빨리 찾아봐야한다는 생각에 심란하기만 할 뿐 ....
딸아이에게 자취를 권하는 게 좋을지 하숙을 권하는게 좋을지도 잘 모르겠고...
방을 알아볼 때도 어떤 기준으로 찾아봐야할지(혹은 딸아이에게 찾아보라고 해야할지) 그것도 판단이 잘 안서네요.
어찌보면 무식한 질문같기도 하지만
지방에서 직장다니는 엄마가 딸아이 거처를 구하는데 해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 고려해야 할 기준 등이 무엇인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경험자분들께서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 마디씩이라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예산
'11.1.18 6:20 PM (211.234.xxx.39)예산만되면 오피스텔 얻어주는게 제일 좋죠
지역은 어디신지요?2. 예산만 되면
'11.1.18 6:21 PM (115.178.xxx.253)소형 아파트가 제일 좋지 않을까요?
오피스텔은 나름이겠지만 더 위험한것 같더군요.
지역을 말씀하시면 더 도움이 될거고, 친한 친구가 있다면
같이 있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불편하기는 해도 안전이라든가 하는 부분에서 )3. .
'11.1.18 6:22 PM (210.106.xxx.164)일단 하숙으로 시작하는게 어떨런지요.
우선 안전하고 끼니해결되고.
경제적 여유에 따라 선택폭이 달라지겠지만,
일단 처음 혼자살게 되는거니까 하숙으로 시작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을 듯.
룸메랑 같이 쓰는 방이면 좀 더 싸게 구할수 있고,
그런거에 익숙치않으면 독방 하숙집으로.4. 지나다기
'11.1.18 6:22 PM (112.144.xxx.31)얼마전 아는분이 고시원을 오픈해서 (대학근처)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남여 구분되어있고 보안도 생각보다 철저하더라구요 그리고 기본적인 식사 해결되구요 그안에 냉장고며 샤워실까지 다되어있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것 같았어요
저도 경험이 없어서 잘은모르지만 거처구하실때 학교근처 고시원도 함 둘러보세요
생각했던것보다는 좋아보였어요^^5. ..
'11.1.18 6:22 PM (125.176.xxx.20)같이 우선 믿을만한 하숙집 구해보시고..근데 하숙도 남,여같이방만 따로 쓰는경우있어서 좀 그렇구요 아니면 믿을만한 여자 룸메이트 구해서 자취를 하심이..나을꺼에요
자취는 왠만하면 치안이 좀 좋은곳으로...오피스텔이나 아파트....너무 골목골목 들어가는곳말고 좀 대로변으로...밝은곳으로....그래도 구할때 엄마가 같이 가주시면 부동산에서도 그렇고 하숙집에서도 그렇고 자취집 주인에게도 그렇고 좀 낫겠죠?6. 고민
'11.1.18 6:30 PM (183.96.xxx.208)하숙이요 하숙.
정말 아주머니 좋고 맘만 잘 맞는 하숙이 젤 좋아요
저도 자취 2년 하다 하숙으로 옮겼는데...
일단 밤에 안전하고..밥 아침 저녁 나오고..너무 좋아요
자취는...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고 밤에 자꾸 라면먹고 야식먹게 되고
힘들어요7. 1
'11.1.18 6:39 PM (122.40.xxx.216)동생이 서울산업대 근처에서 원룸생활했는데 1층은 주인 아줌마가 사시고 그 위로는 여학생만 사는 원룸건물이었어요. 주인집이 가까이 사니까 원룸에 문제 있을때마다 바로 고쳐주시고, 여학생만 받기 때문에 많이 안심됐네요. 또 화장실이나 창문에 반드시 방범창 되어있어야합니다. 건물에 들어올 때 비밀번호 문으로 되어있음 더 안심이구요.
여학생은 가격 너무 싼데로 얻음 안되요. 치안이 좋은 곳으로 꼭 얻으세요. 큰 대로변과 연결된 곳이라든가..골목안쪽으로 너무 들어가는 곳 안되요.8. ..
'11.1.18 6:43 PM (211.44.xxx.50)하숙부터 시작하는게 당연히 훨씬 좋죠.
주인 아주머니가 일일이 간섭은 안하시겠지만 그래도 어른 한분이라도 계시고, 밥 제대로 챙겨주시고, 서로 말은 안해도 한 집에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본인의 생활을 조절하는데도 좋죠.
자취는 좀 더 경력을 쌓은 후에 하셔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요.
대학 2학년 올라가면 엄마가 그리 막막해하고 걱정 안하셔도 잘 합니다.
엄마는 그 주변 잘 모르지만, 딸은 이미 학교 주변, 하숙촌, 어디가 좀더 가깝고 안전한지 대충 알고 있을 거예요.
꼭 같이 구하고 싶으시면 조만간이라도 같이 가셔서 여학생 전용 하숙으로 구해보세요. 학교 근처에는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인기있고, 밥 잘나오기로 유명하고, 그런 하숙집이 있을 거예요.
몇 군데 리스트 뽑아보라고 해서 하루동안 쭈욱 둘러보세요.9. 어느 동네인가요?
'11.1.18 7:04 PM (115.86.xxx.115)학교근처가 가장 좋은데 말이지요;;;
10. 걱정
'11.1.18 7:19 PM (222.111.xxx.189)많이 되시겠어요...
시조카가 서울에 있는 대학 합격되고 제가 자취방 알아봤어요.
학교에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 주변으로요.
자취방도 많고, 하숙도 많은데 의외로 하숙은 불편해 하던데요.
자취방 여러곳 다니다 보면 주인이 같은 건물에 살면서 관리하는 곳들이 있어요.
그런 곳 얻어 주시면 그나마 안심이 되실 거예요..
아~ 그리고 남,녀 구별해서 받는 곳도 괜찮겠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따님이 먼저 좀 둘러보고 결정하기 전에 원글님이 올라오셔서 정해 주세요.11. 따님
'11.1.18 7:21 PM (180.69.xxx.193)이 한 학년이나 대학생활했으면 잘알꺼에요.
당사자인 학생자신이 결정할문제인거 같네요.
어머니가 그리 걱정하실 문제가 아녜요,
그나이 되었으면 다 알아서 결정할테니
엄마는 아이를 믿고 집계약하는날이나 한번 같이 올라가면 충분해요.12. 걱정
'11.1.18 7:23 PM (222.111.xxx.189)아~ 대학생활 1년 했으면 친구들 중에 자취나 하숙하는 친구들 있을테니 소개 받아도 되겠네요.
13. ..
'11.1.18 8:13 PM (112.151.xxx.142)많은 분들이 하숙을 추천하시는데..사실 부모입장에서는 주인할머니or 아줌마가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등등 좋겠다 싶은데 방 작고 특히 업으로 그 일 하시는 분들은 생각만큼 따뜻하고
그렇지 않아요 밥도 그렇게 질 좋은편도 아니고요.
전 그냥 자취를 추천해요 원룸 같은 곳은 학교 주변으로 돌아다니면서 구할 수 있고요
풀옵션이나 반옵션 원룸 구해주시고, 여자학생이니까 돈을 더 들여서도 좀 안전한 곳이오
오피스텔은 좋긴 한데 금액이 비싸서요 아무리 싸도 서울에서 월세 60은 하고 관리비도 비쌉니다.
동네마다 오피스텔인데 이름없고 고층원룸 같은곳은 좀 저렴하더라고요
참..고시원은 럭셔리 고시원이 아니면 우선 들어가서 살게되면 정말 정신병 걸릴 정도로
작아요 단기간 아니면 절대 비추 입니다.14. 중3아이엄마
'11.1.18 8:35 PM (222.238.xxx.173)천주교 쪽이시라면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기숙사도 있다고 합니다.
국민대 앞에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 쪽도 한 번 알아보세요.15. 니나
'11.1.18 9:22 PM (121.141.xxx.29)어느 지역 출신이신지요? 도에서 서울에 세운 기숙사도 꽤 있습니다.
제가 아는 곳은 충북학사인데 한달에 15만원 방값에 세 끼 다 주고.. 최근에 영등포에 지어져서 오피스텔 부럽지 않더군요.16. 지역학사
'11.1.18 9:24 PM (59.10.xxx.252)얼마전에 인터넷에서...
자기 여자친구가 기숙사 떨어져서 원룸 얻어서 들어간다고...
축하-_-해 달라는 남자 대학생의 글을 보았지요.
왜 축하해 달라고 하겠어요???. 자기가 여친 원룸에 뻔질나게 드나들며 재미볼 수 있으니까 그런거죠.
학교 기숙사 추첨 떨어졌으면, 지역학사를 알아보세요.
그게 안되겠다 싶으면 무조건 재빨리 하숙입니다.
여학생들 혼자 자취하다가 봉변 당하는 일 많습니다.
뉴스에 자주 나오는 소위 "@@동 발바리 사건"들... 평소에 행실에 문제 있는 딸래미들한테 생기는 일 절대 아니에요.
세상이 험하고 위험한데, 서울에 여자아이 혼자서 살게 내버려 두면 안됩니다.17. ..
'11.1.18 10:00 PM (112.151.xxx.43)혹시 중앙대라면 소개해드리고 싶은곳이 있는데 학교는 어디인가요
18. 하숙
'11.1.18 11:43 PM (222.112.xxx.130)반대입니다
대부분 아줌마가 해주는 밥이 맛이 없고 성의도 없구요
(반찬 잘해주는 집은 사람들이 안나가서 자리가 없습니다. 있다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오는 사람들한테는 방 안줍니다. 하숙생들이 추천해서 넘겨주죠)
안전요? 하숙집에서 도둑 안맞아본사람 있음 나와보라하세요 ㅎㅎ
사람들이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문을 잠글 수 없는 구조여서 실상으로는
얇은 방문 하나가 문인 셈이 됩니다. 그 문 따는거 일도 아니죠.
3월 대낮에 도둑들 한번씩 다 만나고 이사갑니다 (경험자)
24시간 경비서는 오피스텔이 젤 좋구요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우시면 학교 앞에 가면 원룸촌이 있습니다
거기서 신축건물로 넣어주심 될거예요
그리고 문란 어쩌고 얘기하시는 분들, 자취집이 없으면 섹스 못할거라고 생각하시나봅니다
요즘 애들 세태를 몰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갈께요19. 막막한 엄마
'11.1.19 6:43 AM (116.127.xxx.167)(원글이) 조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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