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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랑질....남편이 시크릿 가든 보더니...

행복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1-01-18 10:43:54
감정 표현에 능숙한 남편이 결코 아니거든요.

저는 바빠서 제대로 보지 못한 시크릿 가든을 너무 열심히 보더니 17횐가? 길라임 사고 당해서

주원이가 오열하던 회있죠? 그거 보면서 엉엉 울었대요.  세상에...결혼14년차, 회사 사람들이 보면

상상도 못할일....

아무튼 저랑 주말에 재방을 보는데 그 장면을 보던 남편, 다시 눈시울을 붉히면서 하는 말....

현빈처럼 당신이랑 **이(우리 아들) 대신 나도 죽을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그럴 수 있겠더래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에 혼자 사느니 자기가 죽고 사랑하는 사람들 살리는게 낫겠더래요.

빈말 절대 못하고, 남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 절대 못하는 남편이 이렇게 얘기 하는건

정말 그렇다는 거거든요.

듣는 순간 울컥해서 눈물이 핑.....

미울 때도 있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인연으로 내 곁에 온 사람,  이해하며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IP : 121.166.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8 11:02 AM (59.22.xxx.164)

    만원 내세요.ㅎㅎ 부러워용~

  • 2. ...
    '11.1.18 11:09 AM (125.176.xxx.14)

    만원 내세요..222

  • 3.
    '11.1.18 11:15 AM (175.117.xxx.139)

    말로 사랑을 부르시는 남편분!!! 행복하시와요. 저도 만원 청구합니다.

  • 4. ..
    '11.1.18 11:31 AM (1.225.xxx.122)

    집집마다 남편들이 말랑말랑해지고 감성이 부드러워지는거 보면
    이제 저 남자도 나이가 들어 남성호르몬이 줄고 여성 호르몬이 더 나오는거 아냐? 싶어요.
    늙는다 소리죠.
    당장 우리집 남자도 달콤한 시크릿가든같은 드라마를 애청하던거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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