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를 두고 저 한테 '아빠를 닮는게 더 나았을텐데..'라고 말 한 사람.
작성일 : 2011-01-18 10:36:01
979874
엄마를 닮아 못 생겼다,, 고로 당신 못 생겼다: 이렇게 듣지 말고
남편이 잘 생겼다: 이렇게 알아 듣고 사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은거겠지요?
그 말 들은지 한 달이 지났는데 그 소리가 앞으로 열 두달은 더 제 머리속에서 뱅뱅 돌 것 같아요.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1.1.18 10:38 AM
(121.190.xxx.21)
별... 제가 다 화나네요.
2. ^**^
'11.1.18 10:38 AM
(110.8.xxx.15)
그래도 ㅋㅋㅋ님 아이가 예쁘다는 소리로 들으시면 좋을 듯 해요.. 저가 딸을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은 아빠 닮았나 보다라고 얘기해요.. 아빠가 데리고 나가면 엄마 닮았나 보다 하지요.. 그냥 웃지요...
3. 그것도
'11.1.18 10:40 AM
(124.49.xxx.81)
말하는 쪽에 따라 다르지요
시댁에서 그러면 마이 열나지요
그치만 다른곳에서 들으면 스스로 위로해요
그래, 난 능력있는 여자라구!!!!!
4. ㅎㅎ
'11.1.18 10:44 AM
(125.187.xxx.175)
전에 아이 데리고 정류장에 서 있는데 어떤 50대쯤 되어보이는 아주머니가 가다가 우리 아이 보느라고 발걸음을 못 떼고 있는 거에요. 가려다 다시 돌아와서는 아가가 정말 귀엽고 예쁘다고 감탄을 감탄을 하더니 저보고 "엄마 아니죠? " 그러더군요.
"엄마 맞는데요." 하니까 아이랑 저랑 몇번 보더니 "안 닮았네..."하며 가는거에요. 어휴~~~~~~~~
5. ,,,
'11.1.18 10:46 AM
(118.220.xxx.221)
저는 제딸아이한테 으이구 아빨닮아서
나왔어야지 어쩌자고 엄말...
우리딸 그 러 게
6. 제 동네 친구들..
'11.1.18 11:57 AM
(61.72.xxx.69)
공원 산책하다가 친해진 동네 친구들(1살 아래 동생들).. 처음엔 별말 안하더니..
몇 달 지나서 친해진 다음에 조심스럽게 얘기하더군요..
"OO이가.. 언니 닮았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안타까워.."
ㅜ.ㅜ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제 딸래미 2살 때 얘기네요..ㅎㅎ
지금은 5살인데.. 얼굴 변하더라구요.. 완전 환골탈태했어요~ㅎㅎㅎ
이젠 저는 비교대상도 못돼요~ 부모보다 훨씬 낫다는 얘기들으니 뭐 기분이
100배는 좋네요..ㅎㅎㅎ
7. d
'11.1.18 12:12 PM
(118.234.xxx.191)
ㅋㅋㅋ 그 아빼가 딸더러 엄마머리 닮으라던데요? 그럼 안되나요 저희 딸은 아빠 쏙 빼닮았는데 남편이 시부모님 앞에서 맨날 그래요 나 닮으면 안된다고 머리라도 엄마 닮으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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