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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시터가 빈혈로 쓰러졌어요..TT

aaa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1-01-18 10:01:02

제가 아니라 저희 베이비 시터가 말입니다..
현재 나이 54세, 저희 집에 온건 1년 하고 몇개월 지났네요..

많은일들이 있었지만..이젠 좀 그냥 쭈욱 같이 지낼수 있으려나 보다..하고
안심하던 찰나에

지난 본인집에서 일요일 쓰러지셔서..119타고 응급실로 실려가시고..
원래 빈혈기가 있으시고...일요일 코피를 두번 정도 흘리시고
저희 집으로 오는길 버스정류장에서 맥이 풀리셨다고..
월요일 퇴원을 하셨다는데...
날씨가 춥고..빈혈기도 원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의사는 말했고..
정밀 검사를 받고 싶으면 받아라..해서 울 베이비시터는 건강염려증이 있는 분이라
전신 MRI를 찍겠다고 하셔서 찍으셨답니다..결과는 7일뒤에 나온대요..

월요일은 반차 화요일은 일단 언니네 애기를 맡기고...출근을 했습니다..
수혈을 받으셨다고 하고 지금은 많이 기력을 회복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못잡겠네요..
저희 집이 애 둘이고, 맞벌이..출근 빠르고 퇴근느린집..
덕분에...애기엄마로 부터의 스트레스는 적으나,, 애둘 보느라 힘드시겠죠..

쓰러지신 경험이 있으시고..
젊어서도 쓰러지셔서 수혈 받은적 있다고 하니..
다시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고...
해서..다시 이분을 써야 하나...이기회에 바꿔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이분이 대게 좋아서 쓴다기보단
오래되었고..우리첫애가 둘째 동생보면서 예민해진터라..
양육자가 바뀌는것도 그렇고....
이분이 거짓말 하는 스탈은 아니고 정직하시고 책임감 있으셔서
그거 믿고...지금까지 왔는데...말입니다..

의사인 제친구는
54세의 아줌마가 헤모글로빈 수치가 평소 9정도란게 이해가 안간다..
철 겹핍성 빈혈이라도 어쨋든 건강하지 않은거다..
병원에 델꼬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는거 아니냐..
빈혈의 원인을 찾아야 하지 않냐..등등..
울언니는
한번 빈혈로 쓰러진걸로..차갑게 바꾼다는건 좀 그렇지 않냐..

빈혈로 쓰러지는게..갑자기 쓰러지는게 아니라..
전조 증상이 있는것이니...
그리고 철분제 꾸준히 먹음 괜찮아 질것 같다..
한번더 기회를 줘봐라...하기도 하는데..

저는 늦게 퇴근하면서..집에 무슨일있나..
걱정하고...염려하기도 싫고..
또 이런일이 있을때..회사 빼먹기도 싫고...
그렇다고 바꾸기도 귀찮고
바꾼다면 면접 보고 해야 하는데..시간도 없고..
한참 바쁠땐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03.244.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1.1.18 10:31 AM (210.94.xxx.89)

    애들이 걸린 문제라서 교체하겠어요.
    혹 가까운데 친정이나 시어머니가 사셔서 들여다 보실 수 있으면 모를까..
    애 둘만 있는데 쓰러져서 정신이라도 잃으면 어떻게 하실려구요.

    정 뭐하시면 그만두게 하시고 위로금 좀 넉넉하게 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라면 그럴꺼 같아요.

  • 2. @@
    '11.1.18 10:37 AM (125.187.xxx.204)

    아이들과 하루종일 계시는데
    그 때 또 쓰러지시면 어쩌시려구요
    냉정해도 할 수 없고 바쁘셔도 아이들 돌보는 일이 안정이 되셔야지
    다른 일도 제대로 해결됩니다.
    빈혈로 쓰러지실 정도라면 심각한건데 그대로 아이들을 맡기다니요?
    양해를 구하시고 새로 올 사람을 얼른 구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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