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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엄마 허리수술 먼저 아님 무릎수술먼저
근데 증상이 허리가 아픈게 아니라 무릎이 아프고 허벅지 있는 부위가 저리고 아프다고 하시네요.
척추협착 영향이랍니다. 무릎이나 허벅지 아픈 증상이요.
몇 개 병원을 가봤는데 허리수술을 권하기도 하고 권하지 않기도 하네요.
일단 엄마는 허리가 무서우니 무릎부터 하고 증상봐서 괜찮으면 허리수술은 안한다 하세요.
제 생각으로는 척추수술을 하고 건강하고 편하게 사셨으면 하는데 (수술이 잘될꺼라 믿어요) 이런 증상으로 수술해보신 분 댓글 달아주세요.
1. 저희엄마도 ㅠㅠ
'11.1.17 3:33 PM (58.145.xxx.119)원글님 어머니랑 비슷한 증상이세요.....
근데 무릎이랑 허벅지땡기는건 허리땜에 그런거라던데요....
저희 엄마는 수술을 미루셨구요(60대중반) 그냥 집에서 살살 운동하시는데 좀 걱정됩니다.2. 음
'11.1.17 3:36 PM (58.149.xxx.30)저희 시어머님이 인공 척추를 넣는 수술하셨어요..
굉장히 고통이 극심합니다.
수술 당일에 남편이랑 시누이들이 담당의사 만나러 간 사이에
제가 잠시 어머님 돌봐(?)드렸는데
마취가 깨면서 어찌나 아파하시던지 엉엉 우시더라구요. 그 강한 분이.. ㅠ.ㅠ
지금 10년 조금 안되게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불편하다고 하십니다.
그게 수술로 들어간 '인공 척추'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예전처럼 통증이 심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획기적으로 통증이 싹- 없어졌다.의 느낌은 아니신가봐요.
주변에 누가 허리 아파서 수술한다고 하면 극구 말리십니다..
해 봐야 별반 차이 없다고, 돈 버리고 아프고 아주 '씨~게' 고생한다고..
허리는... 함부로 수술하는거 아니라고 어디서 주워들었기에,
물리치료가 가능하다면 그렇게 치료 해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3. 원글
'11.1.17 3:42 PM (115.140.xxx.47)댓글 감사드립니다.
10년 기간이 의술을 발달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소망입니다.
안하자니 걷는게 불편해서 더 나이드시면 못 할꺼 같아서요.
무릎도 관절염 증상이 있어서 더 아프신거 같아요.
허리수술은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란 말은 많이 들었는데 전 수술 후의 좋은 증상들을 많이 봐와서인지 그냥 수술에 희망을 두고 있어요.4. 작년에
'11.1.17 4:28 PM (122.128.xxx.34)욹시엄니도 허리가 먼저인지, 무릎이 먼저인지 헷갈리게 증상이 심각해서
시골에서 모시고와 큰대학병원에ㅐ서 검사 받으셨거든요.
시골 한의원에서 침맞고 한약드시면서 당신은 허리는 이제 수술로도 안될꺼다..포기하신상태셨고
무릎은 그래도 어찌 될까,안될까..하시던 상태였어요.
일단 큰대학병원에서 척추보는쪽하고 인공관절하는쪽하고 두곳을 모두 진료했는데요
척추수술이 아닌 주사치료법을 권하셨어요. 한달에 한번 일년정도 맞아보고
그래도 안되면 나중에 수술하셔도 늦지않다고요.
무릎은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할정도로 경직되어서 쪼그리고 있다 30분은 끙끙대다 일어나셨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 왈, 과로해서 근육이 놀라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우리가 갑자기 심한 운동하면 다리가 저리고 쑤셔 절뚝대듯이 엄니 연세에 과한일을 하신거였죠.
나이먹어 죽을때가 다됐다며 울적해하셨는데 마음의 병이 더 깊으셨던건지
허리도 주사 맞아보고 나중에 수술이라는 결과에 무척 가뿐해하시더라고요.
암튼 이렇게 증상은 비슷해보여도 모두 케이스바이 케이스인것 같아요.
일단 큰병원 가셔서 허리와 무릎 모두 진찰 받아보시기 바래요.
그러면 먼저 급한 수술이 무엇인지 가장 정확할것 같습니다.5. 원글
'11.1.17 4:53 PM (115.140.xxx.47)작년에님 어느 병원에서 진료하셨는지 알 수 없을까요?
저희 엄마간 병원은 수술전문 병원이라 주사 같은건 말씀 안하셨거든요.
주사만 맞아도 어머님 차도가 있으시던가요?
수술안하고 생활에 불편없이 (잘 걸어다니시는것)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댓글 기다리겠습니다.6. 작년에
'11.1.17 5:04 PM (122.128.xxx.34)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받았어요.
집근처나 다니는 한의원 있으시면 간단하게 진료의뢰서 끊구요,
진료 선생님 성함은 기억이 가물해요.
전화로도 진료예약가능한데 어느분이 잘하시는분인지 판단이 잘 안되어서 전화예약할때 문의했더니 알아서 예약해주셨어요.
같은날 두곳다 바로 진료받을 수있도록 진료시간 맞춰서 해달라고 하세요.7. 원글
'11.1.17 5:21 PM (115.140.xxx.47)작년에님 감사합니다.
잘 알아보겠습니다.
추운데 건강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