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후 남편 행동이 갈수록 과격해져요
작성일 : 2011-01-17 12:16:40
979344
결혼 13년차 부부입니다
부부싸움이 신혼때나 10년전까지는 거의 없었는데 갈수록 더 자주 싸우네요
근데 요즘들어 남편행동이 점점 폭력적이고 격해지네요
심지어 집을 나가고
어제도 싸웠는데 남편이 전화기 부수고 집을 나가서 밤에 들어왔어요
상대적으로 전 댓구도 하지 않고 그냥 담담히 대했구요
물건 부수든 말든 집을 나가든 말든
그러니 남편이 들어와서 자기가 물로 보이냐고 묻네요
그럼 길길이 같이 부수고 자기 집나가면 붙잡기라도 하라는건지
아무래도 자기행동 무시하는걸로 보였나봐요
이런일이 자꾸 반복되는데
무슨 조치를 치해야할지
가만히 보니 혼자 흥분하고 억울해 하고 심지어 하루종일 굶고 누워있고 분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는 성격이라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요
평소때는 정말 온순하고 전혀 과격과는 먼 사람인데
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
물건 부수는것도( 꼭 돈 안되는 물건) 그렇고 욕도 좀 하고 아이들에게 소리도 지르는데
이러다 더 폭력적으로 되는건 아닌지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적절한지 조언좀 해주세요
그냥 하던데로 혼자 난리쳐도 그냥 전 담담하니 행동하면 자기 무시한다고 생각하는데......
IP : 180.71.xxx.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화가 ..
'11.1.17 12:50 PM
(211.194.xxx.126)
대화가 필요한 것 같네요. 물론 과격한 행동에 대해서 겁먹거나 져주는 건 아닌 행동이지만, 져주는 척 하는 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화가 가라앉으면 그 때 그런 행동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는 게 좋을 듯... 집을 나갔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다면 누구나 다 화가 나지 않나요/
지금은 아니지만, 결혼하고 2~3년 지났을 무렵 한겨울에 싸우면 밖에서 거의 일주일까지 안들어온 적이 있었네요. 저는 물론 너무 화가 나서 반응을 하지 않았구요. 하지만, 속은 타 들어가죠.
뭐 여관가서 자는 것도 아니고, 그 땐 체력이 있어서, 자기 몸 꽁꽁 얼어도 차에서 자더라구요. 제가 너무 추울 것 같고 걱정되어서, 참다참다 못해 제발 집에 들어오라고 했네요. 그러면, 사람이 정상이 아니지요. 며칠을 밖에서 지냈으니, 그러면 제 마음만 상하고,
그 다음부터는 아예 나간다고 하면 거기에 대응해줬네요. 싸우더라도 할 말 다하고, 뒤끝없게 그리고 풀려는 쪽으로 나갔죠. 그러니 오히려 싸움이 더 빨리 끝나더라구요.
원글님, 싸움을 풀려는 쪽으로 하세요. 자존심 내세우는 것보다 가정의 평화가 더 중요하잖아요. 자존심은 싸움 끝나고 님이 우위에 있을 때 그 때 찾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원래 온순한 분이시라니.. 존중하고, 해결하려는 쪽으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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