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추운날 가난한 분(?)들은 어떻게 지내실까요....
날이 정말 춥네요
집에 있어도 추워요
저희는 오래된 아파트라 중앙난방식이라...
긴팔 긴바지는 물론 수면양말에 폴라폴리스까지 입고 있어야 체온유지가 됩니다
저 원래 남생각 잘 안하는데
요즘엔 부쩍... 추운 날씨가 되니까...
추운 날에 집에서 오돌오돌 떨고 있을 분들 걱정이 드네요
판자촌이나 이런 곳에서 기본적인 난방 없이 이 겨울을 날 분들 생각하니 맘이 아파요
특히나 어린 아이들이 부모 보호 없이 그렇게 지내고 있단걸 생각하면 맘이 정말 아파요
제가 맘 아프다고 해서 뭐 해줄 수 있는건 없지만은...
그래도 맘이 짠한 요즘이네요
1. 저도
'11.1.16 6:05 PM (119.193.xxx.216)그 생각했어요...
이렇게 추운 날 독거노인이나 노숙자들은 얼마나 힘들까...2. ,,
'11.1.16 6:06 PM (59.19.xxx.201)저는 혼자 사시는옆집할머니집에있다 왔어요 그 할머니 불 때는 방이 있거든요 쩔쩔 끊어요 나무는 산에서 제가 해드렸어요 등산갓다가
3. 저도
'11.1.16 6:07 PM (203.170.xxx.226)없는사람은 이리 추우면 힘든데..생각했어요
동사하는 노숙자 없어야할텐데요4. 위에님
'11.1.16 6:09 PM (183.96.xxx.111)59 점 두개님 너무 착하세요^^ 없는 사람은 가스비 아깝고 보일러 아까워서 따뜻하게 틀지도 못하잖아요...
5. 매리야~
'11.1.16 6:14 PM (118.36.xxx.183)그러게요.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서
집 안에 있어도 춥다 그러는데...
쪽방촌에 사는 분들이나 노숙자들은 얼마나 추울까요.6. 휘~
'11.1.16 6:20 PM (123.214.xxx.130)어제 오늘 날씨 넘 춥다하길래, 안그래도 이래 저래 불쌍하신 분들 떠올리며 안쓰럽네요.
한편으로는 이추운 날씨도, 지구온난화라 하더니 그래도 다행인가 싶었는데... 북극지방에 있어야할 xxxx 찬 공기덩어리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북반구를 덮치고 있는거라더군요.
이리 추운 날씨로..... 지구 온난화도 걱정되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걱정되고, 거리의 냥이들과 유기견들도 걱정되네요. ㅇ ㅔㅎ ㅕ~7. ....
'11.1.16 6:22 PM (220.93.xxx.208)이래저래 없는 서민들만 고생이네요
안 그래도 어려운데 왜 이리 추운지
난방 안 할 수도 없고8. 아춰
'11.1.16 6:28 PM (124.80.xxx.116)저도 얼마전 TV에서 본 수원근처 산속에 홀로 지내시던 할아버지가 걱정되요.
산속에 그냥 비닐과 나뭇가지로 얼기설기해놓고 사발면 눈에 비벼드시던데..
이추위에 어디 복지시설로 가셨겠죠?9. 모두가불쌍하진않아요
'11.1.16 6:28 PM (124.28.xxx.53)없이 사는 모두가 착한 것은 아니라서... 샘통이다 싶은 사람들도 있어요. -_-;;;
제가, 성격상 눈에 띈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 그냥 못 지나치는 사람이라..
길에서 봐도, 따뜻한 국물이라도 사드시라고
오천원 내지 만원씩 쥐어 드리고,
자주 뵈며, 변변한 옷 없이 지내시는 분은 두툼한 패딩잠퍼도 한 벌 사드리고..
사는 곳이 가까운 경우는 들여다 보며, 형편되는대로 챙겨드릴 것들 챙겨드리고..하면서 사는데요.
(이런 저, 불우이웃돕기 성금 같은 건 절대 안냅니다. -_-;;
어찌 사용되는지, 사용내역 분명히 밝혀 공개하는 단체를 지금껏 단 한 곳도 못 봤거니와
모금주체가 법적으로 30%의 경비를 인정받는다는 것만으로도 성금장사라 불릴만한데,
지난 연말에도, 단체장들의 유흥비 등으로 유용탕진 소식이 들렸듯..
제대로 된 곳에서 제대로 쓰이리란 기대를 할 수 없어서,
제 눈에 띈 사람들을 직접 돕는 것으로 갈음하며 살아요)
걔중엔 정말 심보 고약한 사람들도 꽤 있어요.
제가 자주 찾는 먹자골목에서 구걸하는 할아버지(에 가까운 아저씨) 중,
다리 저는 흉내 내며 사람들을 좇아 돈 달라 사정하는 이가 있는데...
맘씨 좋은 아가씨들은 더러, 자기 머플러며 장갑까지 벗어주고,
인근 편의점에서 먹을거랑 한가득 사 주기도 하고,
몇 만 원씩 쥐어주고 가기도 하는데...
그 할아버지 정말 못됐어요.
그 할아버지와 오래 알아오셨다는 떡볶이 포장마차 할머니 얘길 들어보면, 완전 인간말종.
(한 때 같은 집에서 세입자로 몇 년간 함께 사신 적이 있으시데요)
제가 목격한 것만 봐도,
술 마시고 힘들게 일하는 분들(폐지줍는 분들 외 기타등등)에게 욕 하며 시비 걸고,
떡볶이 포장마차에서 파는 오뎅꼬치 수십개를 꺼내 패대기 치고 가고 등등.
뭐... 없이 산다 해서 무조건하고 동정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댓글 다네요.
힘들게 사는 이웃을 돕는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어려운 사람도 돕고 산다는 자기만족을 위해 돕는게 아니라면,
도움을 받는 상대에 대해서도, 최소한은 알아보고 돕는게 옳다 생각해요.10. ..
'11.1.16 6:32 PM (220.93.xxx.208)서민밖에 모르는 대통령이라 복지예산 절반으로 줄여 놓으셨더라고요
11. Anonymous
'11.1.16 6:34 PM (221.151.xxx.168)그러잖아도 팍팍한 이 나라에 웬 강추위까지...
저도 늘 가난한 사람들, 노숙자들, 길냥이들....택배 아저씨들, 배달원들 생각에 마음이 아파요.12. 댓글
'11.1.16 6:49 PM (124.55.xxx.133)중에 꼭 꼬이고 이상하게 표현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많으네요..
왜 그리 매사가 꼬이고 이상한가요? 그리 잘난척 꼬여서 살기전에 그냥 근방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나을텐데요13. ..
'11.1.16 7:28 PM (59.14.xxx.33)가뜩이나 팍팍한 나라 현실에 날씨는 왜 이리 추운건지..
없는 사람도 걱정이지만 강원도 산골에서 군복무 중에
있는 울 아들넘땜시 추워도 맘 편히 난방을 올릴 수 없네요
날씨가야속해요..14. 그러게요.
'11.1.16 7:58 PM (180.71.xxx.223)맨날 저도 그생각 하며 삽니다.
해마다 이런분들 겨울나기 어려워 했는데 올해는 더 추워 어찌들 겨울을 보내는지...15. 저도요...
'11.1.16 8:06 PM (112.148.xxx.28)요즘같은 날은 지하철 측에서 쫒아내거나 하지 않겠죠? 저도 공원에 떨고 앉아있는 노숙자를 보고 들어와 잠을 못 잤어요.
맘이 있으면 따뜻한 잠바라도 갖다 주면 될텐데 진짜 맘 뿐이네요...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추운 날씨가 미워요.16. 저도
'11.1.16 8:38 PM (222.110.xxx.106)아까 뉴스보다 남편하고 얘기했네요.
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추울까....
근데 여기 서울도 추운데 저기 북쪽은 얼마나 추울지....
북한 주민들도 안타까워요....난방도 안되고 배도 고플텐데.....17. 이사벨
'11.1.17 11:54 AM (218.145.xxx.166)저도 날이 추우니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