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나쁜 독서습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1-01-16 09:41:25
책 읽는 것을 좋아해요.
책을 읽으면서 읽고 싶은 책들이 대기를 하고 있죠.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지금 읽는 책에 집중 못하고 다음에 뭐 읽어야지..하면서
대강 빨리 책장을 넘겨요.
한문단에서 앞에 두세줄만 읽고 대강... 이런식이요.

정독하고 싶은데요.
제 마음의 문제인가봐요.

저처럼 책 좋아하면서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습관을 가지고 계신분 있으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렇게 책 읽으니깐, 좋더라... 이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참..
읽을 책 몇 권 대기 시켜 놓았다가 후다닥 읽은 후에 휴지기에는 책을 안 읽기도 해요.
막상 책 읽을때는 마음이 바쁜데,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IP : 114.201.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6 9:56 AM (124.28.xxx.125)

    열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한권의 책을 열번 읽는 것이 낫습니다.

    어떤 책들을 읽으시는지 모르지만
    좋은책을 잘 선정하셔서 최소한 두번씩만 읽어보세요.
    처음 읽었을때 놓친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 놀라실겁니다.

  • 2. ..
    '11.1.16 11:04 AM (121.150.xxx.92)

    꼭제얘기같아 글남기네요. 덜렁이독서 버려야되는데,,,,
    윗분처럼 한권이라도 정확히 내것으로 만드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위해선 서점에서 산 한권의책을 줄그어가면서 열독하는게 최선인것같아요
    그래야 온전한 내것이되겠죠^^

  • 3. 제 이야기 같아서.
    '11.1.16 11:08 AM (121.130.xxx.18)

    어렸을적 잠깐 배운 속독법이 저의 독서 습관을 그렇게 만들었죠.
    많이 배운것도 아니고, 기껏 초등학교때 한달 배웠을 뿐인데...
    전 맘먹으면 하루에 두세권 소설 읽는것은 일도 아니에요.
    그런데 뻘~(?)로 읽죠.
    지금 조정래 작가의 한강을 읽는 중인데, 등장인물이 어찌나 많은지.
    이름은 낯익은데, 프로필이 전혀 기억나지 않죠.
    제 방법은요...
    윗분처럼 두세번 읽습니다.
    어차피 속독으로 읽으니, 시간도 많이 안걸려요.
    내 습관이 이러니, 굳이 고치려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냥 적응하려 애쓰는 것 뿐이죠...

  • 4. 음..
    '11.1.16 11:09 AM (166.104.xxx.40)

    일단 한번에 한권씩 읽으세요. 아무리 많은 책도 내가 소화해서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소용이 없어요.
    저도 예전에 책욕심이 많아서 원글 님과 비슷했어요.
    저는 책을 한번만 읽는 스타일인데 읽을때 이해가 잘 안되거나 괜찮은 부분이면 생각을 포스트잇에적어 붙여놓아요. 그러면 다음번에 그 부분만 다시 보면서 떼어내어 생각을 정리하면 되거든요. 도서관에서 주로 책을 빌리기 때문에 이용하는 방법이랍니다.

  • 5. 노트
    '11.1.16 11:42 AM (183.102.xxx.63)

    저도 두 세권의 책을 동시에 읽기도합니다.
    소설같은 건 쉽게 읽히니까 한 권 손에 잡히면 읽고 마치기도 하고.. 중간에 잠시 쉬기도 하고.
    하지만 생각하면서 읽을 책이라면
    성격이 전혀 다른 책들을 따로 읽기도해요.

    지금은 심리학 책 2권, 아이들 양육에 관한 책 1권, 하루끼 수필집 1권을 놔두고 읽고있어요.
    그러다가 눈이 즐거워지는 요리책이나 인테리어 책도 보는데
    글자까지도 꼼꼼히 읽다보면 요리책도 재미있어요.

    책을 읽을 때면 그게 무슨 책이든
    연필 하나 옆에 두고 살살 줄을 그어가면서 읽어요.
    그러니까 저는 빌려서 읽는 것을 좋아하지않아요.

    그리고 요즘은 노트를 꺼내서
    낙서하듯 써가며 책을 읽어요.
    기억력이 나빠지는 이유중에 글자를 직접 쓰지않고 키보드만 이용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연습장 한권 옆에 두고
    문득문득 낙서를 하면서 읽기도하고,
    읽은 것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다시 보기위해 노트하는 것이 아니고.. 키보드질에 익숙한 손이 심심할까봐..
    그러면서 가끔은 글자를 꼭꼭 씹어 삼키듯이 글자와 문장 자체에 집중하기.
    그러다보면 책이 주는 정보나 감동말고도
    글자 자체가 즐거움을 줍니다.
    나중에는 어느 순간
    사진 옆의 깨알같은 설명글도 꼭꼭 씹듯이 읽게되고.. 그것도 재미있어요^^

  • 6. .
    '11.1.16 12:13 PM (211.196.xxx.223)

    전 중요한 책은 줄 쳐가면서 한편으로는 노트에 또박또박 메모해 가면서 읽습니다.
    다 읽고 노트를 다시 읽으면 비로소 제대로 기억이 되요.
    그렇게 읽어도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
    매일 1개 장을 읽어 가도 5~7일이면 한권을 끝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641 정수기 고민이예요 2 고민녀 2010/08/13 599
567640 병원의보제시-개인정보? 6 .. 2010/08/13 367
567639 책빌릴 수 있는곳? 2 독서 2010/08/13 288
567638 이런 상황에서 아이 낳기란.. 4 어리석은 질.. 2010/08/13 701
567637 6살 먹은 둘째 아들 녀석이 자꾸~ 5 호호호 2010/08/13 987
567636 줏대가 없는 걸까요? 초6울 아들.. 2010/08/13 227
567635 목동근처 도자기공방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1 배우고싶네요.. 2010/08/13 385
567634 남편만 중국여행가는데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2 중국 2010/08/13 368
567633 악마를 보았다 )보았더니 16 후기 2010/08/13 3,864
567632 김구라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37 2010/08/13 11,038
567631 연금.. 대략 얼마나 설계하셨는지요? 3 노후걱정 2010/08/13 890
567630 월급쟁이는 정말 유리지갑 같아요.. 1 월급쟁이 2010/08/13 534
567629 외교가 정말 걱정이다. 경제 망칠 수도 하는짓이 2010/08/13 281
567628 눈썹 가격 저렴하면서 잘 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반영구 2010/08/13 427
567627 출산후 꼬리뼈 통증 겪으신 분 있으세요? 4 꼬리뼈 2010/08/13 650
567626 스폰서 수사 특검보, 향응시비 사임(종합) 2 세우실 2010/08/13 183
567625 보라돌이맘님의 계란찜 8 궁금이 2010/08/13 2,313
567624 초등생 아이 핸드폰으로는 어떤게 좋을까요? 1 핸드폰 2010/08/13 1,043
567623 아침에 지각하거나 늦게 일어나는 어른들...삶이 계획적이지 않는게 맞나요? 18 샐러리맨 2010/08/13 2,396
567622 인터넷으로 중국어 공부하려면? 1 중국어 2010/08/13 282
567621 달러로 입금 가능한가요? 2 통장에 2010/08/13 403
567620 자기 혼자 맘대로 결론내고 일반화시키는 글이 제일 짜증나요 -_- 30 까칠 2010/08/13 2,039
567619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해주세요~ 14 애니 좋아~.. 2010/08/13 709
567618 동탄 푸른마을 살기 어떤가요? 5 이사예정 2010/08/13 1,577
567617 보라돌이맘님 김치찜~가스압력솥에서도 할수있나요? 4 김치찜 2010/08/13 989
567616 데쳐놓은나물이요~ 급급급 1 대기중입니다.. 2010/08/13 192
567615 길고양이랑 함께 보낸... 좋은 시절도 끝이네요 .... ㅠㅠ 6 개집고양이 2010/08/13 779
567614 결혼식장엔 아이보리색이나 흰색 계통 옷은 피해야 되죠?? 7 음.. 2010/08/13 2,344
567613 의사들 좀 친절하면 안되는건지.. 26 ㅠㅠ 2010/08/13 4,058
567612 공부못하는 고3둔 엄마맘이 심난합니다 10 공부가 뭐길.. 2010/08/13 2,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