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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아가씨 꼭 보세요
부모님에게 제대로 사랑이라는 걸 못 받고 자라서
어떻게 인관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같아요
오히려 자존감이 낮은 경우죠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가 소원했던 것 같네요
왜냐 하면 남친의 어머니마저도 경쟁 상대로 생각하거든요
두 남자 모두에게서 인정 받고 사랑받고 싶은데 그 어머님은 방해꾼인 거.
아가씨
자존감 높고 곱게 잘 자란 사람은요
어른이 그것도 남자친구 어머니가 반말 쓰셨다고 그리 버럭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가씨 쓴 글에 인격이 다 드러나는데
솔직히 제대로 된 남자라면 도망갈 듯 해요
어떤 분이 담담히 아들이 여친만 챙겨서 생기는 약간의 질투심에 대해서 풀어놓은 글에 추하다며 적개심 가득한 글 쓰셨죠
거울 한 번 보세요 이참에
자기 얼굴이 그 쓸데없는 감정의 허영과 아집으로 일그러져 얼마나 못생겨 보이는지요
그래도 힘내세요
인간은 잘 안 변하지만, 죽어라 노력하면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간인 거에요
그리고 남친 사랑하신다면,
그 어머니가 그냥 평범한 인격의 그러니까 미친 시어머니 될 정도 아니라면, 사랑하는 남자를 낳고 길러주신 분이니까 조금이라도 존중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이 다음에 혹시라도 전업주부가 되고, 어디서 굴러들어 온 ㅆㄱㅈ 없는 아드님 여자친그분 만날 그때가 되면, 본인이 젊은 날에 쓰신 글 떠올리시고 마음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1. 죄송
'11.1.16 8:32 AM (211.41.xxx.129)인관이 아니고 인간같아서요 철자법이 좀 눈에 거슬리네요
죄송2. s
'11.1.16 8:40 AM (121.143.xxx.180)t
설마 인간이란 단어를 모를ㄲ
ㅏ3. 음
'11.1.16 8:48 AM (49.62.xxx.62)딱 오이디푸스 시기에 고착된 (정신적으로) 사람이구나 생각들건데요. 아버지를 사랑하면서 어머니를 제거하고 싶어하는. 이 시기를 잘 넘긴 사람들은 자상함 안에서 편안함을 느낄줄알고 권위에 순응할줄도 압니다. 그게 전혀 안되는 사람이던데 그 부모님이 사화적 지위가 있으시다한들 자식을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안정되게 기르는 데에 중점을 둔 분들은 아니신거같아요. 근데 어쩔수없죠. 사람은 잘 안 변하거든요.
4. 음
'11.1.16 8:49 AM (49.62.xxx.62)사화적 > 사회적. 아이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양해를...
5. .
'11.1.16 8:58 AM (211.172.xxx.200)전 그 글이 낚시이며,
사실이더라도 상당부분 허구일거라고 생각해서 댓글도 안달았는데요.
글로는 상당히 무시당하며 산 오히려 자존감이 낮은 듯한 사람의 글인데,
본인말로는 부모님은 다 좋은 직업을 가졌고,
또한 "저 자존감 높은 사람이거든요?" 라고 스스로 말하는 그 괴리란..
자기가 가진거에 자신감이 있고 자존감이 높으면
어머니의 그런 태도가 자기를 무시하는거라고 확대상상하지 않죠.
그냥 저 사람은 저런가보다..거기에서 그치지.
오히려 뭔가 자신이 남친에 비해 열등한 조건인데,
그 와중에 딱 어머니 태도가 불손하니 그게 더 맘에 와 박혔던 거 아닌지.
여하간 참 말이 앞뒤가 안맞는 글이었네요
스스로 근자감 있다는 말도 좀 웃기고.
근자감은 근거없는 자신감이란 얘기인데,
그 글만 보면 근거없는게 아니라 모든걸 스스로 다 갖춘 아가씨처럼 본인을 묘사했더고만.6. 어머니가
'11.1.16 10:17 AM (119.149.xxx.135)아들 여친을 만날때 사전정보가 전혀 없었을까요?
아들,남편이 다 만나고 아무런 얘기를 안했을까요?
나름 뭔가 거슬린게 있었겠지요?
그걸 그아가씨가 못알아듣고 남친엄마 수준이 낮다고 생각한거고요.
내가 보기엔 그 엄마가 준 싸인을 못알아들은 아가씨의 원맨쑈!!!7. ㅇ
'11.1.16 11:30 AM (175.124.xxx.78)이글 보고 옆에 글 봤는데 거참나한 아가씨군요. 사귀는 남자가 이상한거죠 저정도면. 어익후야.
8. 그러게요
'11.1.16 12:05 PM (211.221.xxx.36)어디어른에게 그것도시어머니자리에다 점수를매기고어쩌고하나여 정말세상많이달라졌어요 어쩌려고 ,,,딸둘키우고있지만 저렇게될까봐더 엄하게키워야겠다는생각입니다 남의집가서불난일으킬나쁜*이네요 부모가 가정교육을잘못한케이스,,,,
9. ㅎㅎ
'11.1.16 2:18 PM (94.202.xxx.29)당돌하다는 느낌보다는 어리석다는 느낌이 들던데요.
특히 오늘 올린 아들을 빼앗기는 엄마들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더더욱 그렇더군요.
제가 비록 딸만 가진 엄마지만서도.
아이고~ 내 딸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어제 오늘입니다.10. 그러게요
'11.1.17 12:51 AM (115.136.xxx.24)사귀는 남자가 이상한거죠 저정도면. 2222
11. 하아
'11.1.17 1:01 AM (119.64.xxx.94)그 글 보고 이런저런 관련글들 봤습니다.
물론... 20대 중반의 아가씨에게 보자마자 반말했으면 어투에 따라서는 기분 나빴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중요한건 사회적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아들과 동갑이라면 아들이 아직 학생일 수 있는데요... 자기자식이 학생이면 부모님들이
자식과 자식친구를 아이보듯이 하면서 반말할 수 있거든요.. 저희 부모님이 그러셨고...
근데 취직하고 회사다니고 경제적으로 독립하면서 부모님께서 저와 제 친구들을
'아이들'이 아닌 하나의 성인으로 생각하시면서 갑자기 존댓말을 쓰시더라고요...
아마... 그 글을 쓰신분은 자신을 동등한 레벨(?)로 생각한 것 같고... 어머님은 어린 자식의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글쓴분을 생각해보면...
너무 욱하시더라고요... 심지어는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조차도 적으로 만드는 화법을 쓴달까요..
사람을 지나치게 적개심을 가지고 보는 것 같았습니다. 비판하고 의심하는 느낌...
긍정적이고 밝고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상대방이 존댓말을 쓰면 '아... 존중해주시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이 반말을 쓰면 '아... 친근감 느끼시는구나...'라고 생각하죠...
마치 물컵에 물이 반이 차있을 때 '반 밖에 없어!'가 아니라 '반이나 남았네!!' 라고 생각하듯이요.
솔직히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비판적이고 의심하는 눈으로 시작하면 속거나 당하고 살지
않는 장점도 있겠지만... 결국 사람잃고 자기 피곤하고 힘들거든요.
아... 또 아들가진 엄마라고 오해할까봐 사족을 다는데...
우여곡절 없진 않지만 사랑넘치는 가정에서 자람 20대 후반에 프리랜서로 일하는
미혼 여자입니다ㅎㅎ
젊은 사람 다 그런거 아니고 아들가진 엄마 다 그런거 아닌데...
무차별 공격하지 말고 얘기나 잘 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의견은 무조건 공격하려는 마음가짐이라면... 게시판이 아니라 일기장에 글을 써야하죠...
기본적으로... 아무리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다 하더라도 다수의 사람들이 비판한다면
한번쯤 '내가 잘못된건 아닐까?'라고 생각할 줄 알아야...
이명박같다는 소리 안듣고 살 수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