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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건 신부를 닮은 이태석 신부

조선이지만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1-01-15 12:10:11
[편집자 레터] 소재건 신부를 닮은 이태석 신부

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1-01-15 03:41 최종수정 2011-01-15 03:41




지난해 이맘때 우리에게 사랑과 감동을 남기고 떠난 고(故) 이태석 신부(1962~2010)를 다룬 영화 '울지 마 톤즈'가 관객 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수단의 오지마을 '톤즈'에서 이 신부가 보여준 사랑의 실천에 극장은 눈물바다입니다.


그 감동이 이제 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신부가 쓴 책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생활성서사)가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0위권에 뛰어올랐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 신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접하는 순간 저는 멍해지고 말았습니다.


이 신부는 어린 시절 그 당시 부산의 대표적인 빈민촌에 자리 잡은 송도성당을 다니며 신앙심을 키웠더군요. 제가 초등학생과 중학생 시절 다녔던 성당이 바로 부산 송도성당입니다.
제가 한 살 많으니 어쩌면 주말교리반에서 함께 성서를 배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태석 신부가 부산 송도성당에 다녔다는 것을 아는 순간 '소 신부님'을 떠올렸습니다.
'소년의 집'을 세워 '고아의 대부(代父)'로 알려진 미국인 '소알로이시오' 신부로 한국 이름은 소재건(蘇再建)이지요. 한국을 재건하겠다는 꿈을 담은 이름입니다.
1950년대 말 전쟁 후의 부산에서도 빈민들이 많이 사는 송도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하여 고아원을 세우고 전쟁미망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었던 분입니다.



네, 이태석 신부는 소재건 신부의 뜻을 그대로 실천한 것입니다. 두 분을 함께 기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소재건 신부를 알고 싶으면 2년 전에 나온 그분의 간략한 자서전 '가장 가난한 아이들의 신부님'(책으로여는세상)을 보면 됩니다. 그 아이들 중 한 명이 바로 이태석 신부였던 것입니다.



http://news.nate.com/view/20110115n01751

IP : 114.201.xxx.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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