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밴드오브브라더스 헤어나오질 못하겠어요.

일주일째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1-01-14 21:16:07
다운 받은지 두달이 넘도록 손도 대질 않다가 지난주에 보고는
일주일 내내 하루 24시간 bob생각 뿐이에요.
이건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에요.
10년전 드라마일 뿐인데..ㅠㅠ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봤어요.

스티븐스필버그 만세~ 톰행크스 만세~~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완소지만
제게는 유진 로가 최고네요.
남부엑센트가 귀에 쏙쏙 꽂혀 자꾸 따라해보게 되요.
특히 6편 중간에
"Lord, grant that I shall never seek to be consoled as to console ........"
기도문은 하루에 몇번씩 되뇌게 되구요.
한 4번 정도 돌려보니 각편에서 희미하게 나온 모습마저 다 알아보게 됐으니..
중증인가봅니다.
장교로 잠깐 출연했던 톰행크스 아들은 아부지보다도 더 잘생겼더군요.
머릿수도 많아보여 제가 괜히 다 다행~~ 했네요.ㅎㅎ
너무도 좋아하는 배우중 한명인 제임스 맥어보이도 보게 되서 어찌나 반갑던지
긴가민가 해서 검색해보니까 맞더군요.
톰하디도 넘 반가웠구요. 10년전엔 꽃돌이였더구만요. ㅠㅠ

그 여세 몰아서 그제 어제는 퍼시픽 까지 달렸는데
역시나 같은 이름이 유진 슬레지가 제겐 최고였어요.ㅠㅠ
굿바이 마이프렌즈에서 덱스터로 나온 배우가 맡았는데
어쩐지...얼굴이 너무 익숙하더라구요.
의뢰인의 브레드 렌프로때문에 몇번이나 봤었거든요.
굿바이마이프렌즈는 정말 버릴 수 없는 영화인거 같아요.


이눔의 미드 때문에 전쟁물 도 그렇지만
그렇게도 싫어하던 좀비물까지 섭렵하게 되니...미드..무섭습니다요.
워킹데드도 참 재밌던데 전 시즌2는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우짜 둥둥 한 주동안 고작 두편의 드라마만 본 주제에
전쟁에 직접 뛰어든 양 진이 다 빠지더군요.
무언가 견딜 수 없게 허무한게 마음이 공허한게...아직까지도 답답합니다.
IP : 121.147.xxx.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14 9:24 PM (58.120.xxx.150)

    수십번도 더 본듯..관련 서적도 읽게 되고 2차대전사까지 탐닉하게 되었어요. ㅠ.ㅠ
    서너번쯤보면 등장인물 들 얼굴이 각 에피 어디에서도 툭 튀어나와도 다 알아볼수 있고 나중에는 오프닝보다 보면 어디장면인지 오버랩까지 되요.
    bob에는 영국배우들이 많이 출연해서 유진로로 출연했던 배우같은 경우는 후속작품을 찾아보기 어렵기도 했고 활동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최근작은 조금씩 나왔더라구요.
    정말 전쟁시리즈를 보면 진이 빠져요.
    나중에 시간되시면 제너레이션킬도 보세요. 그건 7부작짜리 hbo미니시리즈인데 이라크전쟁이야기예요.

  • 2. 일주일째
    '11.1.14 9:41 PM (121.147.xxx.53)

    그렇지 않아도 지금 2차대전 자료란 자료는 싹다 모으고 있어요.
    자료보고 멍~ 하루 정신차리고 다시 자료찾고~~ ㅎㅎ 반복중입니다.
    역사특히 전쟁과 관련된 자료와 서적을 보다보면 너무 허무해져서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는데
    요샌 bob마력덕분인지 모을 수 있을때까지 모아주겠어! 자세네요.ㅎㅎ
    셰인테일러(유진로)는 영국에서도 별로 작품을 한게 없는지
    뒤져도 별게 없네요. 주연급은 찾아볼 수 없고..ㅠㅠ
    최근영화는 공포물...뿐이고..그냥 BoB라도 열심히 버닝하는게 최선일듯 싶어요.
    전 처음에 미국인인줄알았는데 남부 악센트 열심히 연습했나봅니다.ㅎㅎ
    제너레이션킬~ 입력해두겠습니다. 추천감사드려요.
    요것도 칭찬자자한걸 보니..언제고 꼭 함 볼게요.ㅎㅎ

  • 3. ㅎㅎㅎ
    '11.1.14 9:52 PM (58.120.xxx.150)

    퍼시픽 한번 보신거죠? 아마 다운받아서 보셨을것 같은데 자막제작하신 민들레소주님이 마지막에 블로그 하나 올려주시잖아요.
    http://blog.naver.com/imkcs0425
    그게 여긴데 이거보시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어요. bob도 그렇고 퍼시픽도 그렇고 배경지식이 있으면 훨씬 재미난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유진로랑 윈터스가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누구하나 빠질것 없이 다 완소예요. bob는 후일담? 인터뷰어들 얘기를 담은 11편도 있는데 그것까지도 종종 봐요. 베이비헤프론할아버지노래도 가끔은 따라부르고..
    만약 2차대전사에 관심이 있으시면 존키건의 2차세계대전 책도 제일 편하게 볼수 있는것 같아요. 저는 도서관의 2차세계대전관련 책은 다 봤어요.

  • 4. 그리고
    '11.1.14 9:56 PM (58.120.xxx.150)

    작년여름부터 스크린에서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해주는데 지난 2주간은 bob를 앞으로 2주간은 퍼시픽을 해줄 예정인데 자막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구요. 사실 전쟁시리즈는 용어도 복잡하고 정말 많이 봤는데도 가끔은 대사가 안들려요. 화질좋은거 다운받아도 티비에서 보는게 더 좋기도 하더군요. 티비에서만 수십번 본듯해요. ^^;;
    남편이 맨날 놀려요. 전쟁영화광이 되었다고..하지만 정작 다른 전쟁영화는 잘 안보게 되네요.
    그리고 젠킬은 bob사단이 만든 건 아니예요. 그래도 참 재미있어요. 역시 hbo라고 할만큼요.

  • 5. 일주일째
    '11.1.14 10:01 PM (121.147.xxx.53)

    알려주신 블로그 이미 즐겨찾기 해놓고
    하루에한번씩들려서 포스트 몇개씩 읽으며 공부하고 있어요.ㅎㅎ
    검색을 통해 알게 됐는데 목마름끝의 우물처럼 어찌나 반갑던지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태평양전쟁은 지옥한가운데 구나 싶어요.
    오~ 메이킹 필름말고 후일담11편도 있다구요?
    구할 수만 있다면 꼭 구해서 보고 싶네요.ㅠㅠ
    존키건의 2차 세계대전 알라딘에서 주문들어갑니다. ㅎㅎㅎ 감사드려요.~~~

  • 6. 일주일째
    '11.1.14 10:08 PM (121.147.xxx.53)

    사실 저두 스크린에서 해주는거 보고 마음잡고 보게 됐어요.ㅎㅎ
    깔짝깔짝 거리다 마침 제대로 본게 6편부터라.. 유진로 의무병에 꽂혔네요.
    다음 주부터는 퍼시픽!!
    티비에서 보면 오히려 집중하기 더 좋긴해요.
    컴퓨터로 보다보면 종종 스킵하고 넘어가게 되기도 하거든요.ㅎㅎ
    화면에 계단 현상이 좀 덜 보이면 좋겠는데
    그래픽 작업을 학교 다닐때 많이 하다보니 그런 현상이 유독 눈이 거슬리거든요.
    모자이크 처리가 좀 아쉽긴 하지만 다음주 9시부터 눈에 불을 키고 화면을 주시 해야겠어요.
    hbo미드는 확실히 드라마같지 않고 영화같은점이 있어요.
    전쟁물 뿐만이 아니라 롬같은 사극도 그렇고 참~~ 잘만든다 싶다니까요.ㅎㅎ

  • 7. 몇 년 전
    '11.1.15 2:58 AM (58.143.xxx.12)

    제모습이네요^^
    전 특히 윈터스한테 빠져서 야후닷컴에까지 가입했는데 거기서 얼마나 많은 스팸이 들어오던지 이메일 계정 하나가 용량초과로 정지상태예요;;
    윈터스 역할을 맡은 배우가 실제로는 윈터스와 거의 반대 성격인 것 같더라구요. 이튼 스쿨 출신의 부잣집 아들에다 왕립연극학교?에서 제대로 공부한 연기파 배우인데 인기는 별로 없나봐요. 간만에 출연한 미드 '라이프'도 별 인기 얻지 못하고... ebs에서 그가 출연한 영국 드라마, tv용 영화 몇 편 방영해줬는데 아주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에 좀더 알려져서 그사람 작품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임스 맥어보이는 누구인가요? 전, 잭 버거? 그리고 위기의 주부들에 나온 벅 캄튼도 좋아했는데...
    저도 한 때 거의 모든 전쟁영화, 책 찾아보느라 정신없었죠. 덕분에 군사적 지식이 방위 나온 우리 남편과 비슷해진 것 같아요 ㅎㅎ

  • 8. 밴드
    '11.1.19 10:22 AM (58.225.xxx.213)

    영화 최고지요.. 레스트레포라는 다큐전쟁영화도 함 보세요. 선댄스 다큐 대상 수상작인데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268 갤럭시 A 아직도 나오기는 하나요? 3 혹시 아시는.. 2010/08/12 344
567267 케사랑 파사랑 파우더 7 케사랑파사랑.. 2010/08/12 865
567266 자꾸만 어디론가 가고싶은데 이것도 병인가요..? 3 어디론가 2010/08/12 615
567265 입 짧으신 분 계세요? 3 2010/08/12 351
567264 동원몰에서 소와나무 피자치즈 5 피자치즈 2010/08/12 1,263
567263 의정부쪽 괜찮은 부페. 3 칠순.. 2010/08/12 351
567262 황매로 만든 매실 액기스가 사이다같이 되었어요 7 .. 2010/08/12 1,064
567261 오바마, `한국 이란제재 동참' 직접 챙겨 5 세우실 2010/08/12 335
567260 중학생딸이 인터넷카페에 글 올렸는데 반모된다고 해놨네요. 반모?? 6 딸아~ 2010/08/12 1,838
567259 기계치에게 mp3희망을 주세요~~ 12 기계가머리아.. 2010/08/12 548
567258 서초동 삼풍아파트입니다. 배달시켜먹을만한 음식점추천좀 부탁드려요. 2 서초동.. 2010/08/12 687
567257 주차장요금환불 유료 2010/08/12 171
567256 냉장고 바꾸신 분 , 추천 부탁드려요. 8 궁금 2010/08/12 782
567255 속눈썹 연장과 필러 7 웃자 2010/08/12 926
567254 우홧하하 배꼽이야 제빵왕 김탁구’ 스티커사진기 옥의티? 1 .. 2010/08/12 971
567253 타이어 펑크가 났어요. 도움이 필요해요 타이어 2010/08/12 201
567252 아이디어 하우머치! 물로만 세척제 왜 유찰됐을까요? 6 이상하네.... 2010/08/12 1,862
567251 아파트 고층 선호하는 이유가 뭘까요? 10 2010/08/12 2,807
567250 안주가 왜 이리 맛 좋은지.... 분당 아줌마.. 2010/08/12 279
567249 외국인데요~ 식사 초대를 받았어요. 도와주세요!!!! 5 오잉??? 2010/08/12 726
567248 미술 하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11 유화 2010/08/12 739
567247 갓 입사한 20대 말단사원이 골프친다고 하니..(이야기) 6 . 2010/08/12 1,711
567246 치위생학과 간다면 어떠세요? 답변 절실... 5 궁금 2010/08/12 1,050
567245 오쿠 7만원에 살 수 있다면 사겠어요? 7 궁금 2010/08/12 1,250
567244 오사카..난바역 또는 닛폰바시역 근처에서 조용히 시간 보낼곳? 6 오사카 2010/08/12 372
567243 갑자기 다리마비가 와서 못걸으시는데... 2 조언절실 2010/08/12 557
567242 말티즈는 좀 예민하고 성격이 까칠한가요? 13 강아지 2010/08/12 1,703
567241 의식주는 거지같은데 취미에만 돈쓰는 사람 어때요? 23 궁금 2010/08/12 2,592
567240 8월 12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8/12 92
567239 투잡 뛰어보신 분 계세요? 1 투잡 2010/08/12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