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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등 예비소집 다녀왔어요..
오늘 예비소집 다녀왔는데...마음이 조금 이상해요..
둘이 같은 반에 넣었는데...
나 편하자고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남자아이가 딸아이보다 덜 영악해서 덤벙거리고
학습면에서도 부족하고..
딸아이가 동생을 좀 건사?해주길 바라는 마음..ㅠ.ㅠ
선생님도 잘 만났으면 좋겠고..
아직도 내눈엔 마냥 아이같은데...
잘 적응하겠죠?
1. ...
'11.1.14 12:27 PM (183.98.xxx.10)같은 반 잘 넣으셨어요. 쌍둥이가 반까지 다르면 엄마가 너무 정신없어서 제대로 못 챙기지 싶어요.
재작년 초등입학시켜보니 쌍둥이는 꼭 같은 학교, 같은 반에 넣어야겠다고 생각들던데요.2. 푸른바다
'11.1.14 12:49 PM (119.202.xxx.124)걱정되시죠. 저도 첫애 취학 통지서 받고 울뻔했어요. 완전 군대 보내는 심정이었다능.ㅠㅠ.....벌써 중2 되네요.
3. 축하축하
'11.1.14 1:12 PM (114.205.xxx.236)쌍둥이가 한꺼번에 입학한다니 기쁨도 두 배, 걱정도 두 배 되시겠어요. ^^
울 아이 반에도 쌍둥이 남매가 있었는데요
3학년까지는 같은 반, 4학년부턴 다른 반으로 따로 넣더라구요.
엄마가 부탁해서 그런 걸로 알구요.
그 집도 원글님댁처럼, 딸아이는 똑부러지고 공부도 잘하고 자기 앞가림을 잘하는 아이구요,
아들은 딸에 비해 좀 어리숙하고 학습면도 좀 늦고 해서
처음엔 딸이 아들을 도와주라는 바람에서 그렇게 했나봐요,
근데 커가면서 아들이 딸과 비교당하니 자존심에 상처를 입나보더라구요.
딸아이는 딸아이대로 자꾸 동생(남자아이가 동생인데 체구도 딸보다 왜소해요)이 신경쓰이고...
원글님댁 아이들은 잘 해나가리라 믿지만
쌍둥이 남매 입학 얘길 하시니 제 주위에 이런 경우도 있더라~하고 예를 들어 드렸답니다.
암튼 학부모 되심을 축하드리고 아이들 잘 적응할 거예요.
넘 걱정 마세요.^^4. 예비소집에서
'11.1.14 1:34 PM (112.153.xxx.42)반배정을 알수 있는건가요? 저도 다녀왔는데 반배정 없던데...
5. ..
'11.1.14 1:53 PM (58.226.xxx.108)예비소집때 아이랑 같이 안가도 되는거죠..? 혼자 다녀올까 하는데..
6. .
'11.1.14 2:03 PM (183.98.xxx.10)예비소집은 엄마혼자 가셔도 됩니다.
7. 주위에
'11.1.14 2:21 PM (14.56.xxx.76)쌍둥맘 보니 2학년까지 같은 반에 넣더라구요.
8. 반배정은
'11.1.14 7:33 PM (116.126.xxx.131)아직 멀었고 쌍둥이들만 편의를 봐주시는거 같아요...
주로 같은반 넣어달라고 하시더군요..
선생님도 쌍둥이면 첨부터 같은반 하실거에요?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같은반에 넣어달라는거지 반배정은 아직 안나왔어요...9. 1학년담임
'11.1.14 9:45 PM (59.19.xxx.237)초등1학년 담임입니다. 작년과 올해 연이어 쌍둥이를 맡았어요. 작년에는 여자 쌍둥이, 올해는 여자, 남자 쌍둥이였어요. 전 엄마 편하자고 쌍둥이 같은 반에 넣는 거 적극 말리고 싶습니다. 여자 아이같은 경우에는 일란성이라서 정말 엄마 외에는 아무도 구별을 못할 정도로 똑같이 생겼는데 성격도 비슷한데다가 헤어스타일, 옷까지 똑같이 하고 학교에 다녔어요. 담임 입장에서는 정말 헷갈립니다.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이름 바꿔 부르기 일쑤구요. 각각 독립된 개체로 보여야 하는데한 사람으로 보여요. 이러니 두 번 손 갈거 한 번밖에 손 안갑니다. 두 아이다 서로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다른 친구들을 제대로 사귈려고 않더군요, 왜냐하면 둘이 충분히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수업 이해도 이런 거는 좀 낮은 편이었는데 간간히 시험 치면 성적이 꽤 낮았거든요. 그런데 나만 못하는게 아니라 동생도 못하니 안심의 대상이 되어서 자극이 전혀 안되더군요. 둘다 성격은 밝고 이뻤어요.
그리고 올해 맡은 여자, 남자 쌍둥이요. 둘 다 똑똑했구요. 생긴 모습은 비슷해도 성별이 다르다보니 쌍둥이란 생각은 전혀 안들더군요. 위 여자 쌍둥이들과는 달리 개성도 완전 달랐구요. 여자 아이는 애살이 넘 많구 뭐든지 열심히 하고 잘 해요. 남자 아이도 똑똑한데 대부분 초딩 남자 아이들 공부보다는 장난치고 개구장이잖아요. 여자아이가 항상 남자아이보다 성적이 좋구 발표도 잘 하고 암튼 그랬어요. 그러니 남자아이가 은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여동생에게 친절하게 안대하고 좀 거칠어지고 여동생은 은근 오빠 눈치보면서 무서워해요. 그 여파로 우리 반 여자아이들 모두를 좀 적대시하는 경향도 있구요. 항상 제 당부가 여자들에게 친절해라엿을 정도였거든요. 이 경운 처음부터 오빠가 같은 반 되기 싫어했는데 엄마가 편하자고 같은 반으로 넣은 케이스예요.
앞의 여자 아이들은 제가 떼 놓는 것이 좋겠다고 학년말에 이야기 드려서 2학년때는 떼 놓았구요. 이래 저래 싿둥이들은 같은 반에 넣으면 득될건 없는것 같아요. 물론 엄마는 좀 편하겠지요. 만약 같은 반에 넣게 된다면 성별이 같을 경우 옷이라도 좀 달리 입혀 보내야겠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