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좋아하던 사람의 고백 ...

라쇼몽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1-01-13 21:20:24
안녕하세요
전에 자게에 여러번 연애 고민을 올렸던 적이 있어요 .....
함께 일한지 7개월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그사람 때문에 속상한 적도 많았고 혼자 가슴앓이 한적도 많이 있었어요
어제 저희 회사 회식이 있고 2차로 노래방에 갔는데
제가 약속 때문에 가려고 하니까 그분이 저한테 들려줄 노래가 있다면서 듣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플라워 눈물을 들려 줬구 한곡더 불러줬는데 저는 무슨 노래인지 모르는 노래였구요
제가 너무 멍해서 가만히 있으니까 주변에서 제모습 보고 놀리고 저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었어요
그리고 계속 약속때문에 다른데서 전화가 오고 전 받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다가 가려고 맘 먹고 그분한테 장난한거냐고 물어 봤어요
원래 장난이 엄청 심한 성격이고 진심인지 장난인지 그런 말을 많이 하거든요
제가 그렇게 물으니 제가 느끼기에 약간 한숨을 쉬고
가사는 생각하지 말고 그냥 제가 가려고 하니까 들려 준거라고 하더라구요
노래 부르기 전에 자기가 노래 들려준 여자가 손으로 꼽을 정도라는 멘트와 여자 앞에서 이러는거 첨 이라는 구라성 말도 했구요
노래 부르는 도중에 주변에서 언제부터 그런거냐며 소리 지르고 놀라는 분위기 였고 전 그런거 보고 너무 놀래서 그냥 멍하게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제가 회사 사람들한테 남자친구가 없는데도 있는척을 했거든요
나이가 있어서 없다고 하면 창피할것 같아서요
그사람도 제가 남친이 있는 줄 알고 다 제가 남친이 있는줄 알고 있구요
그리고 오늘 점심을 먹는데 남자들끼리 어제 회식한 얘길 하고 어제 노래방에서 제가 몇시에 갔냐고 그사람에게 물어보고 제가 좀 일찍 나왔다고 하니까
그럼 세레나데만 듣고 나간거냐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자기가 그자리에 있었어야 됬다고 하구요 ...
또 그사람은 자기가 평생 첨 그런거 해봤다고 하구요
그 자리옆에선 제가 밥먹고 있었구요
참 ..
제가 너무 좋아했던 사람인데 저에게 감정이 있을줄은 몰랐어요
제가 그사람을 보고 많이 눈을 마주쳤었고 그래도 그냥 그렇게 저 혼자만 끝나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 이걸 절 좋아한단 표시로 봐야 하는지도 아직 잘 모르겠구요 .....
가슴은 너무 뛰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19.250.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참
    '11.1.13 9:29 PM (119.194.xxx.194)

    그 상대방남자가 의 외로 소심한 성격인가 보네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으니 ㅋㅋ 가볍게? 맘표현을 하셨네요. 진중한 성격이라면 둘이 만나서 밥이라도 먹으면서 의중을 떠봤을텐데, 조금은 촐랑이 처럼 옆에 친구들 우르르 델꼬와서 사랑고백 비스무리하게 했네요.
    뭐 사내연애라는 위험성을 배제한다면 두분이서 서로 알아가면 좋을것같은데, 만약 공개적으로 사귀게 되신다면 참으로 피곤할것같네요. 그렇치않아도 재미없는 회사생활에, 두분연애는 가십으로서 최고의 화제거리니까요.
    정말 그분 좋아하신다면 둘이 조용히 만나는 자리에서 물어보시고,
    같이 여우같이 행동하시려면, 힐끗힐끗 힌트주시면서 밀땅하면서 사귀시구요,(이게 서로 부담은 없긴 하네요)
    아니면, 그냥 대놓고 스스럼없이 농담하면서 사귀시던가요.
    아니면, 쌩하게 하셔서 그분 맘좀 애태우게 만들어 보시던지요.
    근데, 제 여동생이었으면, '야, 넘 가볍고 촐랑거린다, 아서라~' 하고픈 맘도 있어요, 사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21 탄산수 얼리면? 3 .. 2010/08/11 1,777
566620 (급질) 핸드폰에요.. 수신거부 말고.. 3 ... 2010/08/11 392
566619 82에 자기생각과 다르다고 막말하는 분들,,,,, 6 82 2010/08/11 722
566618 싱크대에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벌레가 기어다녀요. 1 브이브이 2010/08/11 2,097
566617 장을 보고왔는데 또 찬거리가 없네요 7 으악 2010/08/11 1,442
566616 돌답례품 네 가지로 추렸어요. 투표해주세요. 24 돌답례품 2010/08/11 1,181
566615 사람 사귀기가 어려워요 4 뭐가 문제일.. 2010/08/11 970
566614 흑흑. 짧은 글 영작부탁드려요. 1 영작 2010/08/11 231
566613 신용등급 문의합니다..(꼭좀 알려주세요.) 5 신용정보 2010/08/11 533
566612 입맛 당기는 반찬없을까요 11 여름반찬 2010/08/11 1,541
566611 정남향집... 원래 이렇게 더운가요??? 20 더위먹은아줌.. 2010/08/11 3,428
566610 유치원선생님의 태도.. 6 서운한맘 2010/08/11 925
566609 음주운전에 뺑소니를 당했다네요. 4 조카가 2010/08/11 557
566608 강아지때문에 애교가 늘어요^^;; 8 . 2010/08/11 1,082
566607 직감 살짝.. 기.. 2010/08/11 341
566606 유기그릇 검댕이 자국들 5 어찌해야할지.. 2010/08/11 683
566605 20개월 아기가 열감기인데요 열이 안 떨어지네요 ㅠ.ㅠ 7 답변 꼭이요.. 2010/08/11 1,250
566604 만날 때마다 끝이 찜찜한 사람 4 어째야 쓰까.. 2010/08/11 1,796
566603 스크린골프 해보신 분 계세요??? 여기서 알바는 어떨까요?? 17 해보신분? 2010/08/11 2,578
566602 부산휴가 2 설렘 2010/08/11 310
566601 하루종일 굶었어요 4 라면 2010/08/11 861
566600 로뎅전 전시회 작품 진품인가요? 5 로뎅 2010/08/11 813
566599 서해 긴장 고조되는데, KBS.SBS 오히려 '맞대응' 부추기나? 1 서해가 걱정.. 2010/08/11 184
566598 LA여행 갈건데 시차 적응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오래살았군... 2010/08/11 873
566597 청계천 은어 조작설 모락모락 “물에서 쉰내만 나” 5 세우실 2010/08/11 890
566596 종신보험 있으면 정말 생활에 도움이 될까요?? 10 궁금.. 2010/08/11 1,523
566595 취미(?)로 시험치는데요.. 다른 사람이 보기엔 좀 그런가요? 17 그냥 취미 2010/08/11 2,220
566594 장터 기분좋은 거래 1 정이느껴져요.. 2010/08/11 743
566593 갑자기 눈밑떨림이 있는데.. 6 짱이 2010/08/11 1,057
566592 복숭아... 11 과일값 2010/08/11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