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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권력자라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만약에 조회수 : 516
작성일 : 2011-01-13 14:19:15
로또 당첨되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겠지만,

저는 그보다 만약 내가 권력자라면, 독재자(!)라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어요.

미성년 PC방 금지, 게임사업의 국유화요~

전 본래 겜 싫어합니다. 여기서 겜은 할머니들의 십원짜리 고스톱 같은 게 아니라는 것, 아실테고요.

너무 중독성이 있는 겜들. 그것을 만드는 기업들...

혐, 오 합니다.

노벨의 다이너마이트는 그의 의도와 달리 산업용이 아닌 살상용으로

쓰이게 되었지요. 많은 것들이 처음과 다른 의도로 쓰이고 왜곡되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지금 겜 중독자들이 열광하는 겜들은 처음부터 개발자가 '악의'를 가지고 개발, 판매하는 것

아닌가요? 겜은 중독되지 않으면 수익이 나지 않는, 아이템이니까요.

제가 넥슨이나 뭐 유명 겜 대표라면 양심에 찔려서라도 겜 중독 치료센터나 불우청소년 지원센터

같은 거라도 만들어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부(=속죄)할 것 같아요.

저는 IT 쪽에 문외한이지만 이런 저러면에서 안철수님은 정말 대단한 분인 것 같아요.

무한히 존경합니다. 진짜 얘기만 들어도 내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종교가 없는 저에게는

무슨 신부님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앗 얘기가 산으로;;-.-

아이가 자꾸 피시방에 가는 것 같아 큰 맘 먹고 피시방에 한번 가봤습니다.

어두컴컴하고 방학이라 초등처럼 보이는 아이들도 엄청 많고 껌 짝짝 씹고 이어폰 끼고 알바하는 여자 아이.

제가 뭘 물어봐도 이어폰 낀 채로 설렁설렁.

기독교식으로 얘기하면(전 기독교인 아닙니다) 진짜 '악의 소굴' 같은 느낌이더군요.

남편이 도우미 나오는 싸구려 노래방 다녀온 걸 알았을 때의 기분이 이런 걸까, 싶었어여.

댓글은 뭐 아이들이 다 그럴때다, 고 달리고 한국에서 직장인으로 살려면 그런 거 다 감수해야 한다는

글도 수없이 봤지만 정말 그렇다면 결혼 안하고 혼자 곱게 살껄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오전에 도서관 간다고 나간 녀석 피시방 다녀온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참 난감하네요....
IP : 115.143.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3 2:20 PM (211.114.xxx.93)

    공항 귀빈 영전실(?) 이런데에서 쉬다가 전용기 타고 해외 나가고 싶어요 ㅋㅋㅋ (허세의 극치;;)

  • 2. ㅎㅎ
    '11.1.13 2:21 PM (121.143.xxx.89)

    저는 제 개인이 욕오질나게 먹는 한이 있어도 조중동 없애고 친일파 척결하고 싶어요.ㅎㅎ
    내 대에서 끝나게.

  • 3. 롤리폴리
    '11.1.13 2:27 PM (182.208.xxx.54)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

  • 4. ..
    '11.1.13 2:42 PM (61.79.xxx.71)

    님 생각 좋네요, 강추할게요~~

  • 5. 저도
    '11.1.13 4:19 PM (122.40.xxx.41)

    친일파척결과 조중동폐간요.

  • 6. 와우
    '11.1.13 6:14 PM (221.149.xxx.7)

    원글님을 권력자 자리에 앉혀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유명 게임 대표,
    모 대학에서 몇 달전에 강연한다고 굉장히 멋진 포즈로 사진 찍어 포스터 붙였던데
    자수성가로 재벌반열에 들었다고 대단하다고들 하지만,
    그 분이 과연 우리 사회에 무엇을 기여했는지.

    아이들만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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