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개구쟁이 남동생때문에 짜증나고 신경질내는 11살(올해)인 딸이 있네요
언제나 나도 모르게 누나임을 강조하고 다큰아이처럼 대하는 나에게 반성도 많이 해봅니다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집이 아주 훤해졌네요
낯에 동생과 자기가 어질러노은 것도 말끔이 다 치워놓고... 청소기도 돌려났더라구요
또한 아침에먹은거(제가 아침에 못해놓고 출근합니다) 점심에 먹은거 .. (점심 혼자 챙겨먹는것도 미안한테..)
동생 유치원 다녀온 급식판까지 모두 깨끗이 설거지까지 해놨더라구요
(요즘 설거지하는거 하고싶다고 해서.. 나랑같이 몇번했어요)
너무 대견하기도 했지만 ... 너무 누나임을 강조해서 그런가...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퇴근하기전 자기가 해야할양의 공부는 항상 해놓고 저녁에 채점하고 모르는거 체크하고
그겋또한 고마웠는데... 이런 감동이...
우리딸이 나에게 그러더군요
엄마 청소하고 설거지하니까.. 재미도 있지만 엄마가 퇴근하고와 이런거 다하니 얼마나 힘들겠냐고
엄마가 힘들겠다고 하더군요..(속으로 눈물이)
난 ... 꼭 안아주며 엄마 넘행복하고 고맙다고 했네요
그리고 하기싫은거 아직 안해도 된다고 했네요
우리딸이 벌써 철이들려고 하는건지.....
고맙고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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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가보니 집이 ....
초등예비4학년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1-01-13 11:11:01
IP : 118.37.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3 11:16 AM (125.187.xxx.204)원글님 큰아이가 우리 큰딸하고 비슷하네요
고맙고 기특하게 생각하다가도
꼭 큰애에게 양보를 바라고 배려를 바라고 원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며
뒤로 밀어 놓은것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가됩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표현 많이 해 주시고 아껴주세요.
아직 어린데도 아이가 너무이쁘네요
원글님 복 많으십니다~~2. ^^
'11.1.13 11:17 AM (119.69.xxx.104)딸을 넘 잘 키우셨네요. 부럽습니다.
3. ,,
'11.1.13 11:22 AM (121.160.xxx.196)부럽습니다.
4. 어떻게
'11.1.13 11:40 AM (211.114.xxx.142)키우면 그렇게 되는지....
중1도 손하나 가딱않고 벗어놓은 허물만 흘려놓는데..5. 이쁜딸...
'11.1.13 11:45 AM (124.49.xxx.141)저두 자식낳으면 이렇게 키우고 싶네요.
원글님 너무 좋으시겠어요.6. 초코
'11.1.13 2:42 PM (115.137.xxx.98)아~ 너무 이쁩니다. 괜히 눈가가 시큰하네요.
우리 딸도 커서 저럴까 싶네요. 설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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