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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백 리 어머니 하얀 등뼈 위로
미끄러지며 수달이 지나가고
그 몸 열면 별과 달, 산을 품고
버들치와 다슬기를 어우르는 강
어디서나 평등을 이야기했고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을 숙명으로 알았던
잔잔하고 심성 고운 우리 어머니
온갖 더러운 것과 깨끗한 것 구분 없이
차별 않고 받아주고 쓰다듬던 유순함이여!
풀뿌리를 적시며 새들도 배불리던
어머니 곳간
오염된 폐수 흘러들어 품은 것들 근심하며
뜬눈으로 뒤척이던 칠백 리 긴 몸
더 편리하기 위해 그 몸에 시멘트로 심을 박아
꼼짝 못하게 묶어 놓는다구요?
안됩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 유가형, ≪그럴 수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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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월 13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3pdblr
2011년 1월 13일 한겨레
http://twitpic.com/3pdca7
2011년 1월 13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3pdcio
2011년 1월 13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3pdbah
2011년 1월 12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3pdai2
어쩌면 그렇게 끝까지 한결같이 뻔뻔하고
어쩌면 그렇게 끝까지 한결같이 꾸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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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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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07
작성일 : 2011-01-13 08:38:19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1.1.13 8:38 AM (202.76.xxx.5)2011년 1월 13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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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3일 한겨레
http://twitpic.com/3pdca7
2011년 1월 13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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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3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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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2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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