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청소노조를 도와주는 홍대생들의 이야기를 경향에서 보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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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 행렬이 홍익대학교 정문에 도착했을 때 해고당한 170여명의 홍익대학교 청소노동자들과 홍익대 학생들이 집단 해고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소모임인 ‘노래패’ 소속 학생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고 민중가요를 부르며 시위 초반을 주도 하였다. 같은 시각 홍익대학교 정문 건물인 홍문관 8층 도서관에는 방학임에도 불구 많은 학생들이 있었다. 캠퍼스는 형형색색의 플랫카드로 채워졌다. 플랫카드에는 민주노총, 진보신당, 사회당, 총학생회 등 다양한 단체의 구호가 적혀있었다.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홍익인’ 자유게시판에는 노동자 집단 해고에 관련된 글로 가득하다. 이번 사태의 관련자인 학교 당국, 총학생회, 노동자 그리고 학교 학생들이 어떤 잘못을 했고 얼마나 책임이 있는지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진보적 성향을 가진 정치 단체와 외부 대학의 노조, 홍익대 재학생들이 이번 농성 참여하는 것이 정당성한지에 대해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이 게시판는 크게 외부세력 배제를 주장하는 학생들과 외부세력 지지를 찬성하는 학생들의 대립이 있었다. 그 밖에 다른 학생은 지금 요구하는 조건에서 절대 물러서지 말고 학교 측과 협상할 것, 참여하는 모든 민노총 사람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어머님들을 보호할 것 등의 조건부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외부세력 배제를 위한 의견에는 노동자들을 위한 학생들의 적극적 행동, 실천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위에 참여한 홍익대 학생은 “학교에서 자주 보던 그들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 시위 현장에 왔다.”며 “민노총은 노동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학생회에 대해서는 “일전에 동국대 학생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것처럼 홍익대 총학생회도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나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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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10112n25704
아쉰운 점은 대다수 홍대생들이 아니라는 거지만, 그래도 상당수 학생들은 청노노조를 지지하고 일부 학생들은 "노래패"까지 만들어서 참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홍익인’ 자유게시판에서 학생들이 치열하게 토론하고 있다니 관심이 가네요. 어떤 결론을 내릴지.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홍대청소노조를 도와주는 홍대생들의 이야기를 경향에서 보도
참맛 조회수 : 309
작성일 : 2011-01-13 04:06:49
IP : 121.151.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맛
'11.1.13 4:06 AM (121.151.xxx.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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