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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가자고 하네요.
완전 생각지도 못한돈이요..
근데 그 돈으로 시어머니 모시고 일본 북해도 다녀오자네요.
저 완전 펄쩍 뛰었어요.
여행가서 수발들게 생겼냐구요.
울 남편은 그래~ 니 입장에선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하면서 넘어가긴 했어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시어머니께서 해외여행을 한번도 못가보셨더라구요.
예전에 시어머니 모시고 제주도 여행 간적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어머니께 많이 맞추려고 하다보니
자유롭진 않더라구요. (여행이 나빴다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해외여행인데 시어머니랑 같이 가는건 아무래도 영 내키지 않네요.
내가 나쁜 며느리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기분이 그렇네요.
1. ..........
'11.1.12 2:49 PM (58.145.xxx.119)진짜 생각만해도 싫네요......
다른식구들은없나요? 다 같이 가는게 차라리 나을것같은데...
남편이랑 저, 시어머니 셋이 해외여행갔다가 저 죽는줄알았거든요.-_-2. .
'11.1.12 2:52 PM (119.203.xxx.57)지난 추석 우리 오빠 랑 남동생네는 가족들과 친정엄마랑 함께
일본 여행 다녀 왔어요.
남편 입장에서는 서운하죠.
정 싫으시면 남편이랑 시누이 있음 시누이랑 함께
어머니 모시고 가족끼리 다녀 오시라고 하세요.
신정 연휴엔 친정 엄마랑 언니 동생이랑
1박 2일로 가까운 팬션 갔다 왔는데
우리 식구끼리 가니까 남편 자식 신경 안쓰니까
또 굉장히 좋더라구요.3. ...
'11.1.12 2:54 PM (114.206.xxx.244)진상이거나 미운 시어머니 아니시라면 모시고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친정어머니 모시고 다녀오자고 남편한테 말하면 남편은 뭐라 하시나요?
님처럼 펄쩍 뛴다면 안 가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남편의 마음을 조금만 헤아려 주심 어떨까 싶어요.
시아버지께서 계시면 두분만 보내드리라고 하고 싶지만
시아버지는 안계시는 거 같은데....4. ...
'11.1.12 2:55 PM (218.159.xxx.76)전 제가 시어머니 모시고 제주도 가자고 했어요. 어머니가 끼시면 골프를 칠 수 없다는
남편한테 공은 다음에 치고 어머니랑 함께 여행하자 했어요. 어머니 연세 이제 80인데 다음에
미루다가 언제 여행가보겠나 싶어서요.
물론 우리 어머닌 제게 살갑게 잘 해주셔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내 몸 불편하고 마음이 편한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5. 뭘 고민하세요.
'11.1.12 2:57 PM (220.86.xxx.164)남편분과 둘이 다녀오시구요. 어머님은 친구분들과 패키지로 다녀오시면 되잖아요. 엄마들 아들,딸 부부랑 놀러가는것보다 친구들과 다니는거 좋아하세요. 친구분들과 동남아를 시작해서, 유럽, 미국 다녀오셨어요. 모두에게 좋은게 좋은거예요. 남편분 보너스 많이 받으셨다니 설날에 시어머님께 용돈 신경쓰시고 두분이 다녀오세요. 절대 나쁜며늘 아닙니다.
6. ..
'11.1.12 2:58 PM (1.225.xxx.24)평생에 한번이라면 가볼만 합니다.
나중에 지내고 보면 그 당시엔 힘들고 싫었어도 내 위안이랄까요?
'그래도 난 시어머니 모시고 해외여행도 다니는 효도를 했다' 싶은.7. 왜
'11.1.12 2:58 PM (150.183.xxx.253)그냥 남편만 보내지 않으시는지요?
시어머니도 그게 편할수 있는데 오랜만에 두분이서 다녀오라고 하시지
저두 저랑가는게 더 편타 하셔서 친정어머니랑 단둘이 다녀왔는데 좋던데요 ㅋㅋㅋ8. 평소
'11.1.12 2:59 PM (59.28.xxx.193)남편이 밉지 않으면 한번 다녀와도 될것 같아요.
나이드셔서 이번 여행이 첨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구요.
저도 별로 시부모님이랑 어디 같이 가는거 싫지만
남편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남편이 평소에 잘하는 스탈이면 허락할것 같아요.
그치만 남편 미우면 절대로 안가요.9. ...
'11.1.12 2:59 PM (61.254.xxx.129)평소 사이가 어떠냐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사이가 그리 나쁘지만 않다면.... 한번쯤 그리해도 좋을 듯 합니다.
여행이 아니라 효도다 하고 눈 딱 감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남편 입장에서도... 자기가 번돈으로 어머니 모시고 해외여행 한번 해보고 싶지 않을까요?
다음번엔 친정과도 한번 하게 될거고, 이번 일로 남편분한테도 목 꼿꼿이 세울 수도 있구요.
참고로 저는 제가 주동해서 결혼 2년차에 시부모님이랑 저희 부부랑
자유여행으로 일본 모시고 다녀왔는데... 정말 좋아하셨어요.
패키지로 간게 아니라서 푹 쉬면서 여기저기 구경다녔는데
두분이서 너무 좋아하시고, 손도 꼭 붙잡고 다니시고....
사진도 많이 많이 찍구요.
시부모님은 틈만 나면 그 때 너무 좋았다고 사진도 들춰보시고 좋아라 하십니다.
저도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남편한테 생색도 많이 냅니다.10. 2
'11.1.12 3:00 PM (218.50.xxx.156)위에 ...님 정말 마음이 예쁘시내요 팔순시어머님도 복이많으시구요
제마음이 다 따뜻해지는것 같군요 미루다보면 같이못갈것 같아요
모시고 다녀오시면 나름 뿌듯함이 있답니다11. 딴죽..
'11.1.12 3:03 PM (202.47.xxx.4)딴죽이나 비아냥이 아니라
시어머니는 아들하고만 같이 가시는 걸 더 좋아라 하실 거 같은데요.
며느리 같이 가면 부부에 낀 시어머니(눈치없거나 혹은 효도받는)가 되고 조연이지만
아들하고만 같이 가면 아들하고만 온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요?12. 남편과
'11.1.12 3:03 PM (122.40.xxx.41)어머니만 보내시거나
어머니친구분 또는 지인들과 효도관광 보내드리세요.
더 좋아하실걸요13. ...
'11.1.12 3:03 PM (125.128.xxx.115)입장 바꿔 생각해 보시면 남편이 기분나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만약에 친정부모님과 여행가자고 했는데 남편이 펄쩍 뛰면 엄청 기분나쁠 것 같아요. 장인, 장모님과 같이 여행가는거 남자인들 좋겠어요..
14. 친정부모님
'11.1.12 3:08 PM (114.199.xxx.202)모시고 한번
시어머니 모시고 한번
다녀오면 안되나요
평소에 괜찮은 사이라면..15. --
'11.1.12 3:17 PM (125.129.xxx.204)북해도 코스에 온천이 있다면...
저는 안가겠습니다.
그리고 셋이서 여행가면 숙박할 때 방은 어찌하나요? 우리나라처럼 콘도에 방두개..이럼 괜찮지만
호텔방 따로 쓰시게 하는 것도 불편하실 것 같은데요.16. ,,
'11.1.12 3:21 PM (121.160.xxx.196)친정부모님과 여행가실일은 없겠나요?
시어머니랑 가는것이 싫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돈 저축하고 싶다고 핑계대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이미 엎지러진 물이지만요.17. 왜
'11.1.12 3:37 PM (211.246.xxx.200)안가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갔다 오면 됮..
나중에 남편이 님 친정부모님하고 여행가기 싫다고 하면 할 말없잖아요.18. ..
'11.1.12 3:41 PM (61.78.xxx.173)저 시어머님만 모시고 가본적도 있고 아버님까지 해서 모시고 간적도 있어요.
근데 두분 모시고 가는게 돈은 더 들어도 훨씬 편하더라구요.
혼자 계시니까 방도 애매해지고, 신랑이나 저나 누군 한명은 계속 붙어 있어야 하더라구요.
근데 시부모님 같이 가니까 두분이서 계시니까 덜 신경 써도 되고 아이도 잠깐 맞기도
나갈수도 있고 좋더라구요. 혼자 가셨을때는 애 봐주러 온 사람처럼 될까봐 잠깐도 못 맡겼거든요.
근데 솔직히 님도 간만에 가는 여행일텐데 아무리 사이 좋은 시부모님이라도 편하지는 않을껄요.
차라리 이번에는 두분이 다녀오시고 나중에 친구분들이랑 다녀오시라고 돈 보태주세요.
어른들은 자식들이랑 가는것도 좋지만 계모임이나 이런데서 친구분들이랑 단체로 가서
왁자지껄 노는것도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19. 저같으면
'11.1.12 3:53 PM (121.134.xxx.133)같이 가겠어요. 시어머니 평소 너무 까탈스런 분만 아니라면...
윗분 말씀대로 자기가 번 돈으로 자기 엄마랑 같이 해외여행 한번 가보고 싶지 않겠어요?
저도 저희 엄마랑 해외여행 한 번 꼭 가고 싶은데요. 엄마 너무 늙기 전에...
게다가 해외여행 한번도 못해보셨다니...20. 저도
'11.1.12 4:07 PM (115.143.xxx.169)그냥 남편과 시어머니 둘이 다녀오라하겠습니다. 어머님도 그걸 더 좋아하실듯.
21. 셋이다니는거
'11.1.12 4:28 PM (58.145.xxx.119)불편해요....... 경험담입니다....
22. .
'11.1.12 4:31 PM (114.203.xxx.104)저도 착한 며느리는 아닙니다만 입장바꿔 남편이 그렇게 나오면 정말정말 서운할꺼예요.
이게 이렇게까지 글을 올릴만한 일인가 싶기도 하구요. 정 같이 가시기 싫으면 대신 앞으로
친정식구들하고 여행도 남편은 안가는 조건이 붙겠지요.23. 힘들지만
'11.1.12 4:35 PM (211.219.xxx.62)한번 정도 다녀와 보세요~
남편이 참 고마워할테고..그럼 친정에도 더 잘할테고..
선순환이 반복되지 않을까요?
지난번 여행도 불편은 하셨지만 나쁜 여행은 아니었다면,
그리고 시어머니가 경우 없는 분이 아니라면 한번쯤 다녀와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친정부모님이랑도 나중에 가시면 될 것 같고요!24. dd
'11.1.12 4:36 PM (112.152.xxx.130)시부모님 보시고 한 번 다녀왔는데요..그게 두 번 할건 못되더라구요
호텔 베개위에 1불 놓는 것도 저 한테 달라고 하고 심지어 아버님은 현지돈 달라고까지 하더이다
물론 여행 경비는 저희가 냈구요..1센트도 안쓰시더라구요
근데 얼마 전에 어머님이 또 여행 가자고 하시더군요...절대...네버....놉니다25. d
'11.1.12 4:36 PM (175.220.xxx.47)저라면 기쁘게 효도여행 간다 셈 치고 봉사, 내 보상은 면세점에서, 담에 친정과 여행은 덤. 돈은 좀 써도 안받은 셈 치면 모두모두 해피할 듯^^
26. ....
'11.1.12 4:45 PM (221.154.xxx.17)관광이나 휴식 등등 다른 목적을 모두 접어버리고 only 효도가 목적이라면 몰라도 같이 여행하면서 즐기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시어머니가 딱히 까다로운 분이 아니더라도 시어머니이기 때문에 님은 절대 편하게 못 다니실 겁니다. 내 엄마를 우리 부부가 모시고 가더라도 단 둘이 갈 때와는 많이 다를텐데 시어머니는 더하죠. 좋다 싫다..의 문제라기보다. 어디까지 접고 여행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27. ..
'11.1.12 5:14 PM (110.14.xxx.164)전 신혼때 연세 많으셔서 멀린 못가고 제주도 라도 같이 가자고 했더니
남편왈- 울 엄마 제주도 다녀오셔서 괜찮아
헐... 물론 매년 관광 다니시지만 그거랑 같은가요
결국 몇년뒤 돌아가셨고 지금도 후회됩니다 패키지로 가시면 그닥 힘들지 않아요 제주도 다녀온거보다 쉬울수 있어요 한번 모시고 다녀오세요
자식이 한번쯤 모시고 여행다녀오는거 ... 해드릴만 하지 않을까요28. 네
'11.1.12 5:19 PM (112.150.xxx.86)나쁜며느리입니다...
29. mm
'11.1.12 5:19 PM (121.182.xxx.174)저 시어머니랑 사이 좋진 않은데, 님같은 경우라면 다녀올 것 같아요.
남편도 홀로 남은 엄마한테 그 정도 해주고 싶지않겠어요?
그거 거절한 뒤 두고두고 남을 서운함이 더 큰 문제일듯.
만약 여행가서 안좋다면, 그거야 다녀와서 남편하고 싸우면 되고. (거봐, 내가 뭐랬어? 하며)
무엇보다 한번도 해외여행 안가셨다는 게 좀 그러네요.30. 패키지
'11.1.12 5:48 PM (58.225.xxx.118)패키지 가세요. 시어머니한테 일정 맞추려다간 며느리 머리아프고 허리 휘고 좋은 소리 못듣고
자유시간 너무 많아도 불편하고 악~ 그리고 북해도는 너무 멀고 비싸고; 후쿠오카 온천여행 패키지 정도가 딱 좋을 듯. 기간도 한 2박3일만...31. 경험자인데요
'11.1.12 6:24 PM (220.75.xxx.180)전 결혼초에도 10년까지도요 시부모한테 연락잘안하고 여행 모시고 가지 않은 분들
참 나쁘고 못된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몇번의 여행을 해외여행까지 갔다오고나니 시부모랑 여행은 말리고 싶습니다.
피곤하니 웬 짜증은 그리 내시는지
한국에 있을때보다 더 신경써드려야 되구요 낯선곳에 가니 더 어른짓(?)을 하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어른들끼리 패키지로 다녀오시라하고 그 여행경비를 대는게 나을거 같네요32. 제 경우
'11.1.12 8:27 PM (119.237.xxx.56)중국에 모시고 갔었는데, 저혼자만 중국어와 영어를 하는지라
이것 저것 챙겨드리느라 신경많이쓰이긴 했지만
그래도 두 분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기분은 좋았어요.
물론 비용은 일절 저희가 다 냈구요.
평소 시댁과 사이 좋습니다33. ㅋㅋㅋ
'11.1.12 8:59 PM (49.18.xxx.67)제 소원이 불쌍한 우리 시안이 모시고 여행가는 겁니다 평생 장사하시느라 그 흔한 놀자계도 가입 못하시고 여행이라곤 당일치기 몇번. 그에 반해 우리 친정엄마는 계모임에서 여행가는 것으로 전국을 거의 다 도셨다는
34. ㅋㅋㅋ
'11.1.12 9:04 PM (49.18.xxx.67)시안 --> 시어머님 아 아이폰으로 쓰기 힘들어요
35. 솔직한거예요.
'11.1.12 10:15 PM (220.86.xxx.164)저도 신랑한테 엄마랑 셋이 여행가자고 했는데 신랑이 싫다고 둘이 가고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러자 했네요. 신랑 좋은 남편, 좋은 사위에요. 다만 장모와의 여행은 불편한거지요. 님도 시어머니와의 여행이 불편한 자리라 그런거잖아요.
36. 은행나무
'11.1.13 12:31 AM (121.167.xxx.239)원글님 마음이 나쁜것은 아니예요. 충분히 싫은 입장이지요.
그렇지만... 남편입장에서는 충분히 서운할 수 있어요.
이해하는 것과 서운한것은 다르니까요.
저라면 한 번은 같이 다녀오겠어요.37. 저라면
'11.1.13 12:54 PM (125.187.xxx.174)그냥 갈텐데,생각지 않은 보너스니까 남편분도 효도하고픈 맘 있어서 그런건데
시부모님이랑 같이 가고 나중에 친정부모님하고 또 같이 가고 그럼안되나요??
왜이리 시댁이라면 펄펄 뛰는 며느리들이 많은지??
우리 시댁은 너무 좋은데 제가 잘하는 것도 있지만
시부모님들이 너무 좋은것도 있구요.
전 해마다 같이 여행가고 명절에도 며칠씩 있고 그러는데..
나이들면서 똑똑하고 자기 앞가림 합리적으로 한다고 똑바른소리하는 여자가 되기보다는
삶속에서 우러나온 지혜로운 여자, 적당히 말하고 숙이고 할 줄 아는 현명한 여자가 되고 싶네요.38. ...
'11.1.13 12:58 PM (115.138.xxx.48)한번도 같이 안간게 아니라 이미 제주도도 같이 갔다오셨는데
그 여행이 편치않으셨나보네요.
글쎄요 친정에는 모시고 해외여행간적있으면 이번에 가드리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요.
하지만 처갓집에 쌩하면서 본인부모님만 챙기면 안갑니다39. 댓글
'11.1.13 1:00 PM (180.68.xxx.144)달러 로긴..
평소에 시어머니가 어떠신지에 따라 달라지시겠지만,
저라면 좋은 맘으로 가겠어요.
더구나 해외여행 한번도 못가보셨다면...
님도 친정에 효도하고픈 맘 있으신 것처럼
남편맘도 헤아려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시댁 식구들이 워낙에 좋으셔서 일부러 날짜 잡아 같이 놀러가고 그래요.
저희 어머니야 누구한테 바라는 것 없으시고 하나라도 더 도와주시려 하는 분이시니 그렇다 치긴 하지만, 그래도 남편분, 효도하고픈 마음 헤아리시면 어떨까 싶어요.
물론 뭐..해도 고마운줄 모른다면 패쓰긴 하지만..40. 공평하게
'11.1.13 1:08 PM (211.189.xxx.134)솔직히 내키진 않는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친정 부모님과 남편 대동해서 함께 하는 여행은 님도 하지 마셔야죠.
남편도 당연히 불편 할테니까요.
그리고 왠만하면 그냥 가주세요.
게다가 시어머님이 해외여행 한번두 못가보셨다면서요.
제가 남편 입장이라면 너무 서운할듯해요. 음.. 생각 좀 해볼께. 이런식으로 빙둘러 말한것도
아니고 싫다고 펄쩍 뛰시다니. 제가 남편이라면 진짜 씁쓸했을듯.41. ..
'11.1.13 1:14 PM (58.124.xxx.84)평소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닌데
한번 시어머니 뫼시고 여행 다녀오시는 게 그리 부담되시는지.42. 그냥
'11.1.13 1:57 PM (121.141.xxx.153)시어머님 친구분들 여행갈 때 보내드리셔요. 저희도 그렇게 했어요. 뭘 굳이 모시고 다니기까지..
43. 여행좋아~~
'11.1.13 2:43 PM (14.52.xxx.219)저라면 얼씨구나 갈거 같아요..국내 아닌 해외여행이라면..
뭐 콘도가서 남자들 세끼 식사 차리다 오는 여행도 아니고 해외 피키지로 가면 식사준비나 청소도 필요 없을테고..
건강하신분이라면 딱히 며느리가 돌봐드릴일도 없을거구요. 가이드 잘 쫓아 다니면 그만이죠.
대신 여행상품을 잘 택하세요. 좀 럭셔리한것으로 택해서 편하게 다녀오세요.
북해도 보다는 동남아 리조트가셔서 맛사지, 안마, 지압 이런거 받게 해드리세요.
어머님 마사지코스 넣어드리고 원글님은 남편분과 데이트하고 하시구요.
아~~ 울 남편은 왜 저런 제안을 안하는건지..44. 연세
'11.1.13 2:47 PM (124.63.xxx.66)많으신 분들 중에는 여행 내켜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요.
여행도 다녀본 사람이 다닌다고. ^^
같이 갈 친구분도 없고해서
우리 형편도 정말 빠듯할 때 큰맘 먹고
여행 모시고 갔는데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냥 현찰로 드렸으면 좋았을 걸
그땐 그걸 몰랐답니다.
저는 그때 신랑한테 그랬거든요
우리 몇년 뒤에는 일본 모시고 가자
근데 뭐 반응이 워낙 그러시니 그냥 없던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