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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어린이집,같은곳 다시 보내보신분 있으신가요?

초보맘 조회수 : 374
작성일 : 2011-01-11 12:19:53
아이 3살에(작년)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7월까지 아주 착실히.. 적응도 잘하고 잘 다녔어요...
물론 처음에 아프기는 했지만, 그건 다 겪는일이라 생각하구요..

여튼,
8월 어느날 부터인가
아이가 어린이집 싫다고 하는거예요..
갈때마다 울고(3월도 첫주에만 울고 안 울었었는데)
가서 있는 2시간동안 계속 울기만하고
간식도,점심도 안먹고 선생님한테 매달려 있기만 한다고해서
2주를 보내다가 결국
그만 두었어요..

그리고 9월에 다른 동네 어린이집 알아보니
대기 걸어놨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인 올해 어린이집 들어가기 힘들다네요..

물론 3세에 다니던 어린이집 그만둘때
원장이 4세반에 아이자리 하나 남겨두겠다고 했기 때문에
거기는 자리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왜 싫은지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담임선생님도, 저도.... 잘 파악이 안되었거든요..
특별히 싫을 이유같은게요...

다만 표현이 자유롭지 않아서
뭔가 싫은게 있었는데
그게 해결되지 않았나보다... 하는 생각만 했었구요..

이제 언어는 자유로운 편이어서
그런걱정은 없는데

기존에 다녔던 어린이집 근처만 가도 아주 싫어라 하는 거예요..

자리는 유일하게 그 어린이집만 있는데 말이죠..

저는 웬만하면...
아이가 조금만 협조하면
다시 보낼까...하는 생각이 간절하지만(자리가 없으므로.. -.-;;)

아이가 이렇게 싫어하는데
굳이 보내야 할까... 싶기도 하구요...

아이가 적응 못해서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기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매우 드물잖아요..

육아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4.49.xxx.1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맘
    '11.1.11 12:23 PM (124.49.xxx.143)

    굳이 어떤 기관이든 보내고 싶은 맘이 있는것은 올해 7월에 둘째가 태어나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대안으로
    1. 놀이학교(너무비싸지만... 어린이집에 자리날때까지.. )
    2. 집에서 엄마표 + 다양한 학습지(웅진씽크빅,오르다,등등)
    을 생각하고있어요.

  • 2. 싫어하는곳은
    '11.1.11 12:56 PM (122.35.xxx.125)

    보내지마세요..다른곳 알아보세요..아직까지 싫어라 하는거면 트라우마(??)가 있는듯;;;
    둘째 대비라면^^; 지금쯤 보내는게 낫긴한데...흠....
    어쩜 내년쯤 보내는게 적응상은 더 순조로울수도요....
    애들이 원에 처음 가면 자주 아프거든여...큰애 아프면 둘째도 아프고.....
    큰애 보내고 처음 6개월은 애둘델꼬 병원이 하루 일과중 하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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