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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에서 직장맘으로

할까말까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11-01-11 10:28:41
전업주부인데 일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되고요
여지껏 아이를 누구한테 맡기거나 떼어놓아 본적이 없는데
이젠 많이 컸다고 생각도 되고
일할곳의 조건도 좋고 해서
방학 끝나면서 일을 해 볼가 생각중이예요.

물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지만
지금 다시 사회생활을 하지 않으면 계속 전업을 할꺼란 생각...

아직은 내 손을 필요한 나이인데
내 생각만 해서 괜히 아이한테 소홀해지는게 미안한 생각..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네요.

전업에서 다시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리고요..

아니셔도 객관적 입장에서 조언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114.108.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10:36 AM (118.45.xxx.61)

    정작...아이는 어떤가요?

    제아이 지금3학년되는데...전 어려서 직장을 다녀서 우리아이는 당연히 엄마회사가고 뭐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제조카는 (같은나이) 제동생이 지금껏 아이를 떼놔본적이 없는 원글님상황인데..
    동생이 관공서에 기간제로 일을하게되어서 2달인가했는데...
    아주 달력에 엑스표를 하더래요
    엄마 일하는거 싫다고 집에만 있으라고...
    결국 2달하고 다른데못가고 그만두었어요

    그런상황이시면 아이의견먼저 수렴해보세요
    아이가 별말없이 엄마일하라고하면...해보세요
    아이 잘할거에요...^^

  • 2. 음.
    '11.1.11 11:10 AM (211.246.xxx.200)

    전 24개월부터 엄마떼놨고, 작은 애 9개월부터 아줌머니가 키웠는데 한번도 미안하단 생각안 해봣어요,.

    엄마가 집에 있다고 더 나은것도 아니고..
    딸아이가 있기때문에 아이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서라도 계속 일 할 생각이에요.

    우리집 애들도 엄마아빠가 직장나가는 걸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기 떄문에.. 뭐 싫고 좋고 없어요

  • 3. 하얀돌탱이
    '11.1.11 11:15 AM (118.221.xxx.68)

    글쎄요.....
    저두 전업주부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니....아이들이 너무 걱정이더라구요...
    집에서 놀자니....그렇다고 일을 하자니...살림도..아이들도...
    그런데요...저 깜짝 놀랐답니다...
    저두 우리 아이들..큰아이 8살...작은 아이 6살때 일을 시작했거든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던데요...
    집에서 노는 엄마보다 직장다니는 엄마가 더 좋다고요
    그리고 더 놀라운 점은요...
    예전엔 아빠 허락(?) 없이는 아이들과 저의 시간이 없었는데...제가 막상 일을 하니까..
    솔직히 신랑눈치 안보고도 제 돈으로 아이들과 쇼핑도 하고 맛난것도 먹으니까...
    엄마가 돈 버니까 너무 좋다고 하네요...
    제가 한번씩 아이들한테...엄마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쉴까?.....하면
    아이들 둘다 도리도리....절대 안된다네요...
    그리고 집에 있다보면 저절로 잔소리를 하잖아요....이젠 제가 피곤해서 하기 싫어져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신랑...다들 자기 할일 다 알아서 하더라구요...
    전....제가 선택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아이들이 엄마를 믿고...저두 아이들을 믿어서 그런거라...생각하네요....걱정마세요...아이들 생각보다 어리지 않아요...

  • 4. 할까말까
    '11.1.11 11:49 AM (114.108.xxx.121)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큰힘이 되네요.
    일단 아이에게 말 해 보고 결정할까 합니다.
    저도 좋고...가정경제에도 보탬되고
    아울러 아이까지 좋아한다면 정말 바랄게 없겠어요^^

  • 5. 나가세요..
    '11.1.11 11:53 AM (121.181.xxx.124)

    저는 아직 아이가 어리고 집 사정이 제가 나가서 일할 사정이 아니라..(남편 회사문제)
    지금은 집에 있어요.. 연봉 천만원 안되는 재택일을 하고 있어요..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숨통이 트이는지 몰라요..
    아이 깨 있을 땐 아이랑 놀기도 하고... 일할 준비하다가..
    아이가 자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는데..(아이가 자서 집이 조용해야지 할 수 있는 일이라..)
    정말 천국같아요..
    장난삼아.. 남편이 "너 다니는 수영장비랑 미용실비는 벌어라~"하는데요..
    작은 돈이지만 돈 버는 것도 좋고.. 아직 썩지 않았다 싶은 생각도 들어서 좋구요..
    회사에서 일 잘했다고 칭찬받고 가끔 회사가면 반갑게 맞아주고 인정받는 것도 좋구요..

    아이가 3학년이면 아이와 대화를 해서 아이가 싫다고만 안하면 나가세요..
    엄마 회사다닌다고 너무 아이가 밖으로만 떠돌게만 안하시면 될거 같아요..

    그게 아이 성향인지 아니면 엄마가 그렇게 만드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밖으로 떠도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엄마가 전업이어도 자기 생활에 너무 빠져있는 집들고 그렇구요..(제가 그렇게 컸어요.. 친정 엄마가 본인 취미생활하시느라 저희는 학교 끝나고 집에 와도 챙겨줄 엄마가 없었던..)

    좋은 기회 꽉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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