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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재사얘기 나와 있어서 하는 말인데요

곱슬곱슬 조회수 : 979
작성일 : 2011-01-11 01:45:31
옆에 제사 얘기가 나와서 저도 하소연 좀 해봅니다

전 외며느리이고 시누이가 셋입니다

결혼한지는 7년째이고...

시부모 다 안계시기 때문에 제사를 꼬박꼬박 저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저희 시누이들 단 한번도 제사때 와서 도와준적이 없습니다

그저 저녁 6시쯤 되어서야 입만 들고 옵니다

제사비용을 준적도 없으며...어쩌다가 빼먹은 거 있어서 사다달라고 부탁하면 온갖 짜증 다 내고 타박합니다

결혼생활을 저보다 더 오래했고 저보다 나이도 더 많고 저보다 더 반듯한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을

합니다


재산 문제에 있어서도...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 사셨던 집은 누나들 명의로 되어있고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땅은 저절로 남편이름으로 되어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저희는 행사를 못하는 그러한 땅이

고 의무(재산세)만 다할뿐 아무런 도움이 못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저녁에도 제사가 있어서  지낼건데...오면 한마디 해볼까 어쩔까 궁리중에 있습니다

...한 고민 하다가 그저 그렇게 술렁술렁 넘어갈까...걱정입니다

제가 시누이들에게 하고픈 말은 좀 나눠서 하자입니다 저도 직장생활하고 있고 한시누는 매제사때마다 방학이고

두시누는 전업주부인데...셋다 무지무지 바쁜척,돈없는척을 해서 제가 말도 못하고 끙끙앓고 있답니다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할지...친구나 직장에서는 따박따박 말도 곧잘 하는데 이놈의 시

누이들만 보면 도대체 왜 말문이 턱 막히는지 모르겠네요..
IP : 119.69.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바다
    '11.1.11 1:55 AM (119.202.xxx.124)

    그정도 두꺼운 시누들이면 님이 말해도 어물쩡 넘어가거나 우린 출가외인 어쩌구 할거 같은데요.......님 괜히 말 꺼냈다가 꼬리 내리시려면 아예 꺼내지 마시구요..........나 직장 때문에 도저히 혼자서 못하겠다. 시누이들 같이 도울거면 계속 하고 안그럼 제사 없애겠다 이정도 각오로 밀고 나가셔야 하겠는데요. 만약에 시누들이 누구 맘대로 제사를 없애 이렇게 나오면 니들은 출가외인이라서 암것도 못한다메 뭐 이정도 받아칠 자신 있으시면 함 시작해보세요. ㅠㅠ. 진짜 사람들 왜 그런데요. 시부모가 시누이를 낳고 키웠지 며느리를 키웠나요. 진짜. 엄마 제사에 오면서 입만 가지고 온단 말이에요. 아주 그냥. 확 패주고 싶네요.

  • 2. .
    '11.1.11 2:05 AM (211.192.xxx.78)

    입은 두고오라 하세요

  • 3. ...
    '11.1.11 2:07 AM (112.159.xxx.178)

    염치도 없는 철판 시누이들이네요.
    제사때 되면 입만 신났네요. 참나....
    강하게 말씀하세요. 제사 못 지내겠다구요.
    며느리란 이유 하나만으로 참.. 거시기 하네요

  • 4. 30년전
    '11.1.11 2:31 AM (70.57.xxx.243)

    저희집 풍경 같네요.
    사촌들 데리고 와서 절하고 밥먹고 가던 고모들이 생각납니다.
    원글님의 상황에서 솔직히 제사에 관한한 원글님과 남편 맘이에요.
    종교를 이유로 제사를 그만둘 수도 있고 횟수를 줄일 수도 있고...
    시누들 출가 외인이라 친정 제사 도울 수 없다고 나오면 출가 외인들은 본인 시댁 일이나 잘하라고 하세요. 출가외인이 친정 (제사) 드나들지 말고.

  • 5. 무조건
    '11.1.11 3:18 AM (119.207.xxx.8)

    시누들 오면 일 시작하세요.
    6시에 시작하면12시에 제사 가능하잖아요.
    더 늦게 오면 더 늦게 지내고...
    혼자서는 힘들어 못한다고 하시구요.
    팔목 인대 늘어났다고 하고
    보호대같은 거 하나 끼고 계셔보세요.
    아주 인간 말종들 많아요..

  • 6. 같이 하세요
    '11.1.11 4:06 AM (124.61.xxx.78)

    울 고모님도 늘 입만 가지고 오셨네요. 가족들 다 대동하고 와서는 밥만 벅고, 제사음식 절반이상 싸가지고 가셨어요. 심지어 탕까지 퍼가셨다는. ㅡㅡ;;; 아무리 시누이라지만 이해가 안돼요. 설거지 한번 한적 없고, 귤 한알 안사왔어요. 혈육이 자기 친아버지 제사에 그러면 됩니까? 며느리가 무슨 죄인가요?
    윗님 말씀대로 시누들 모이면 그때 전부치고 다듬고 시작하세요. 제사시간에 딱 맞겠네요.
    요즘 고모네 식구들 안오니까 제사음식 반의 반도 안합니다. 허허.

  • 7. 제사...
    '11.1.11 6:00 AM (219.89.xxx.70)

    남편이나 시누이들과 상의해서 부담안될 정도로 간소하게 지내세요.
    시부모님이 평소에 좋아하시던 음식 조금 차리고 함께 모여 추모하는데 의미를 더 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사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짐이 된다면 돌아가신 부모님들도 편하지 않을것 같네요.

  • 8. 저라면..
    '11.1.11 10:28 AM (124.55.xxx.141)

    아직은 시어머님이 제사를 주관하고 계셔서 어찌 못하지만..
    다음에 저에게 넘어오면 하는 것 봐가면서 제사 진행하려고 맘먹고 있어요.
    조부모님 제사 없애구요. 시아버님 제사와 명절제사만 지낼 생각이예요.
    제사비용대비 들고 오는 돈 적으면...음식 수 확~~줄이구요. 딱 한접시만...!
    어른들 모두 돌아가시고 나면..사촌들 부르지도 않을꺼고....저희 아들 결혼시킬무렵이면
    절에 모두 올려버리고 제사 없앨 생각이예요.
    원글님도...혼자 애쓰시지 마시구요. 한번 반란을 일으키셔야 할 것 같아요.

  • 9. 저도 그래요.
    '11.1.11 2:18 PM (220.86.xxx.164)

    조부모님제사ㅡ없애고 시부모님제사 합쳐서 지내려구요. 그래야 입만가지고 와서 힘들게 하는 시고모 시작은 아버지들 안보겠지요. 저도 아들 결혼시킬무렵엔 제사 없앨생각이에요. 누구 좋으라고 내 귀한 아들에게 제사 물려준답니까.. 차라리 욕먹고 안하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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