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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땜에 미치겠어요. 한번 봐주세요. 남편보여주려구요
우리남편성격이 다른것은 무지하게 안쓰고,본인에게 돈을 안들이는데 이세가지 정도는 정말 너무 하다싶을정도로 집착을 해요. 우리집 재정상태가 무리하게 아파트 평수를 늘려 일찍 집을 장만하느라 대출금이 좀 많이 ㄴ가고, 남편연봉은 6천정도 되고, 저는 전업입니다. 아이둘 이제 일학년,이학년이라서 사교육부도 만만찮고,이리저리 돈이 정말 안모여져요. 저는 돈이 생기면 무조건 대출금 갚아서 이자돈을 줄이자는 입장이고,남편은 그렇게 해야 하지만, 다른곳에 본인이 돈을 안쓰니 이런부분은 이해해 달라는 입장입니다.
한몇달 동안 계속 LCDTV이야기를 하는데 큰소리 내가며 싸우기도 하고, 제가 조근조근 말로 타협도 해보고 해서 지나갔는데, 이번달에 남편회사에서 매년 연초에 카드로 물건 살수 있는돈이 백만원이 나옵니다.
남편이 TV를 사자고 합니다. 저도 첨에는 돈이 백만원 나오고 TV가격도 백만원이고 하니 그냥 하나 사자 했습니다. 헌데 오늘 제가 카드내역이니 뭐니 죄다 알아본 결과 회사에서 나오는 돈은 백만원인데, TV가격은 백오십만원입니다. 저는 사실 아이들이 피아노 배우는데 그돈으로 저렴한 디지털 피아노 사려고 했거든요. 근데, 우리남편은 정말 막무가내로 TV결재를 해버렸어요. 저도 이왕 산거 그냥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50만원이나 초과되서 결국 그거 빚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맘대로 거래취소시키고, 남편에게 문자보냈는데 답장도 없네요.
너무너무 화가 나는건 우리남편은 본인이 사야한다고 생각하면 앞뒤가리지 않고 그냥 사버리는 겁니다.
지금있는 TV도 당시 250만원이나 하는걸 저랑 상의한마디 없이 사서는 배송당일에 저한테 알려줘서 설치하게 했어요. 지금 TV고장도 안나고 잘나오는데 빚내서 TV를 사려는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그리고 다른것도 아니고,아이들 교육용으로 피아노 사자는데 그건 절대 안된다 노발대발 입니다.
이경우 TV취소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조금후에 퇴근하면 아마도 큰소리나게 싸울거 같아요.
저는 정말 일이만원도 벌벌떨면서 쓰고 사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다른것도 아니고 TV땜에 저러니 미치겠어요.
1. 음..
'11.1.10 6:13 PM (175.112.xxx.139)자기가 번돈 자기가 사고 싶은거 사겠다는데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데요... 아주 무리한것도 아니구요..
제 생각엔 님도 돈을 버는게 제일 확실한거 같은데..2. 남편분이...
'11.1.10 6:17 PM (58.145.xxx.119)연구원이신가요...-_-
전기전자쪽 연구원이 아니시라면 뜯어말림이 당연한데.
또 남편본인께서는 다른데는 돈 한푼도 안쓰시고 딱하나 가전에만 저러신다니 이해가 가기도합니다.
근데 빚내서 tv사는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부인께서도 본인이 하고싶은거 하지도못하고 아끼고 아껴서 생활하시니까요...
정말정말 사고싶으시다면 신모델이 나올때마다 사지마시고
신모델이 3-4번 나올때마다 하나 사는걸로 타협보시는게 어떨지요.
가전제품은 계속 쏟아져나오는데 컴퓨터사고, 핸폰사고 tv사고...이런식으로
계속 사는건 좀 무리가있으니까요.
싸우지마시고 잘 타협하시기바랍니다3. 저라면
'11.1.10 6:17 PM (121.155.xxx.115)그냥 두겠어요,,하지만 당분간은 좀 자제하자,,,이걸로 1년은 버티자 라고 달래겠어요 스트레스 풀면서 살아야지요 사는재미 뭐 있나요,,,
4. 임산부
'11.1.10 6:21 PM (125.182.xxx.109)음.. 님이 전업주부라도 남편이 돈을 벌더라도 공동 재산이구요.
전업주부니까 남편이 돈을 버니 돈 쓰게 놔둬라 과연 그런집이 많이 잇을까요?
저는 같이 재산을 불리기 위해서 서로 절약하는거 당연하다고 보고요, 특이 이번달 티비 보다 아이 교육목적의 피아노 사는것이 티비 사는것보다 당연히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멀쩡한 티비를 왜 lcd 티비로 바꾸어야 하는지 그이유가 일단 납득이 안되요.
고장난것도 아니고, 왜 굳이 백오십 돈을 주고 바꾸어야 하죠?
새물건 자꾸 사는거 저는 반대입장이에요.. 고장나서 수리비가 5십6십 든다면 모를까
멀쩡한 티비 두고 새로 사는거 정말 반대구요, 그리고 당장 아이 피아노사야 하는 지출 항목이 잇는데 티비가 왜 우선되어야 하는지 정말 이해 안갑니다. 티비보다 아이가 우선이지요..5. ㅎㅎㅎ
'11.1.10 6:22 PM (211.187.xxx.104)남편분이 좀 심하시긴 한데, 말씀하신데로 다른 곳에서는 절약하시는 편이니,
그냥 두시는 것이 좋을 거 같은데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남편분이 결제하신 것을 님 맘대로 취소하신 건, 잘못하신 거 같아요...6. 용돈..
'11.1.10 6:24 PM (59.10.xxx.180)남편 용돈이 따로 없나요? 한 달에 일정액수를. 용돈으로 주고. 돈을. 모아서 사든 할부로 사든. 그 안에서 사용하도록 하세요. 한. 20-30 이면. 적당하지 않
7. .
'11.1.10 6:31 PM (112.153.xxx.114)우와..댓글 다신 분들 대박 맘 넓으시네요...
내가 뭐가 잘못되었나..
오히려 원글님 남편분은 이해해볼 수도 있지만
댓글들은 이해 못하겠네요..8. 원글님
'11.1.10 6:36 PM (61.106.xxx.66)남편분이 밖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받으며 열심히 돈벌어오는데
150만원 티비하나 못바꾸나요?
게다가 실질적으로는 50만원만 든다면서요.
아이들보다 못한 돈버는 기계인 원글님의 남편이 불쌍하네요.9. ...
'11.1.10 6:47 PM (125.187.xxx.40)정말... 다들 너그러우시네요.
고장도 나지 않고 잘 쓰고 있는 TV를 갑자기 바꾸는데, 그러세요 평소에 당신 자신한테 돈도 잘 쓰지 않으니 150만원 주고 잘 바꾸셨어요 그러는게 맞는건지, 제 상식에는 이해가 안가네요.
우리 남편부터 시작해서 남자들은 원래 합리적인 소비를 잘 못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핸드폰은 꼭 최신으로 쓰고싶고, 차도 그렇고.
미리 대화라도 해서 타협을 한다던가 아내를 납득시키면 이렇게 갈등이 크진 않을텐데 님 속상하시겠어요.10. 헉
'11.1.10 6:47 PM (1.100.xxx.115)임산부님 의견에 동의하구요, 점하나님 댓글이 딱 제 느낌이에요. 몇몇 댓글들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원글님은 그럼 자기 사고싶은거 사고 스트레스 풀며 사나요.
11. 헉
'11.1.10 6:50 PM (1.100.xxx.115)전자제품 좋아하는 남자들은 이성으로 제어가 안돼요. 무슨 말로도 설득이 안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가벼운 중독 수준..... 꼭 사고
12. 우리집은
'11.1.10 6:55 PM (220.88.xxx.74)남편이 다른데는 돈을 안쓰는데 돈많이 드는 골프를 하고싶어해요
물론 운동하면 좋죠 하지만 우리 생활규모에 골프는 무리거든요
레슨비만 문제가 아니고 한번 필드나가려면 그것도 돈많이 들고 신발이니 옷이니 다 어느정도 구색을 맞춰야해요
하지만 남편이 다른거에는 아끼고 그거 꼭 하고싶어하니 그냥 꾹참고 있어요
tv도 사실 원글님 생각이 맞지만
그거하나에 집착하는 거라면 저는 그냥 남편한테 져줄것같아요13. ...
'11.1.10 6:56 PM (116.41.xxx.82)회사때려치고 하이마트 대리점에서 일하라 하세요.
하루죙~~~~~~~일...테레비 쳐다보고 컴퓨터보고 핸드폰 팔고....14. ..
'11.1.10 7:00 PM (211.201.xxx.180)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몇 달을 싸울 정도로 바꾸고 싶다고 했고 50만원 정도 투자하는 것이라면, 매일 고생하는 남편의 스트레스 해소로 50만원 정도는 쓰게 해 줄 것 같아요.
15. 걍 두셔요
'11.1.10 7:14 PM (61.79.xxx.39)'내가 버는데 이 정도도 못해!' 하는 심리가 강력하게 작용하네요,
또한 선장 마인드(내가 리더고 책임자다, 고로 빠와도 내게)도 작용하고요.
아이들 피아노 사주고 싶으시면,
님이 마트 알바 두달이라도 하셔서 척 사줘보세요.
아마 남편분 꽤 놀라고, 함부로 지르려고 하는 태도도 좀 달라질 겁니다.
님의 능력이랄까 그 부분을 우습게 보는 것도 작용하는거 같거든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거면 자기가 손가락이라도 좀 까딱해 보지 남편한테만 의존하려고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많은 남편들이 정말 싫어하는 점입니다016. 취미
'11.1.10 7:25 PM (147.46.xxx.98)다른 취미 없고,
사진, 차, 오디오, 전자제품에 관심 있는 남자들.. 제어 못해요.
원글님이 쓰신 내용으로만 봐선 그다지 심한 편도 아니고
그 정도는 용인해 주심이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참고로 제 남편은 컴퓨터 부품에 집착하네요. 매번 사지는 못하고, 견적내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합니다. 옆에서 그냥 바꿔~바꿔~ 추임새를 넣어주면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 질러요.17. ..
'11.1.10 7:31 PM (124.54.xxx.32)여자들도 그러자나요..좋은 가방 사고싶고 좋은 구두 사고싶고..차를 자주바꾸면 문제가 되지만(집안살림이 안될테니까) 티비 정도는 봐줄만 한듯..
만약 내가 사고 싶은 가방(관심이 많은 분야라)을 샀는데 남편이 갖구가서 환불해버리면 저같으면 전투대세로 돌입할듯해요..하하18. 너그러우시네요
'11.1.10 7:40 PM (180.64.xxx.189)대출금을 갚고있는상황이라면 따로 용돈은 없어보이네요. 전 그렇게 사고싶으거라면 용돈 모아서 사라고하거든요. 초과하면 매달 용돈에서 얼마씩 차감하고..
말도안하고 결제해버리는 그런 행동은 초반에 잡지 않았기때문에 계속 발생한다고봐요.
저 같으면 한달동안 밥 굶길거에요.19. ...
'11.1.10 7:45 PM (221.138.xxx.230)좀스런 성격이라서 그래요.
대범하고 남자다운 성격이라면 그렇게 집착하지 않아요
그게 결국 좀 이상한 주부가 주방살림,즉 접시,스푼.포크,오븐,세탁기 ,냉장고,식탁 등등등
조금만 좋은게 나와도 이 때까지 쓰던 것은 헌신짝이다하고 버리고 마구 사들이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비정상일 정도로.
어떤 사람은 오디오에 미쳐 돌아가 수억씩 쏟아 붓는 사람도 봤어요. 그 사람 다행히
돈 잘 버는 의사라서 감당하지 보통사람은 감당 못할 거예요.
남자나 여자나 적당히 할 줄 아는 절제심이 필요해요. 자기 통제..
이걸 잘 못하면 버파(바보)나 마찬가지예요.
속은 텅텅 비고 겉만 뻔드레레한 타입..20. ..
'11.1.10 8:27 PM (124.199.xxx.41)그래도..매번 치는 사고가 아니고...이것만을 이해해 달라고 먼저 양해를 구했는데..
암튼 님의 의견이 무시되어서 속은 상하시겠으나..
또 일방적으로 다시 취소한 것도 ...
이리되면 님이나 남편이나 똑같다는...
차라리 냅두고 디지털피아노에 대한 건을 다시 의논을 하시지..
매년 그 금액정도 지원된다면 다음번에는 무조건 내가 결정하겠다 등등...
암튼 속은 상한 것 이해는되지만 일방적취소는 쫌..그래요..21. 아...
'11.1.10 9:13 PM (180.182.xxx.205)댓글들이 이해가 안갑니다ㅋㅋㅋㅋ남편친구 분들이 오셨나ㅋㅋㅋㅋㅋ텔레비젼 좋은거 사서 머해요.
보지도 않자나요. 원글님 남편은 그렇다 치고 댓글 단 사람들이 넘 웃겨요22. 윗분
'11.1.10 10:05 PM (61.106.xxx.66)댓글들..나름대로 82님들의 개개인의 소중한 의견들이예요.
이해안간다고 ㅋㅋㅋ을 남발하는 님에게 ...웃기다는소리 듣고싶지않네요.23. ?
'11.1.10 10:23 PM (112.156.xxx.17)술집 다니면서 헛돈 쓰는것도 아닌데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거기서 더 나아가면 문제지만..
아무리 가장이지만, 내돈벌어 그정도도 못하면 돈버는 기계라는 생각밖에 안들것 같아요.
싸우지마시고, 말씀 예~쁘게 이해하는척 하시면서 적당히 구입주기를 약속받아내는 선에서 마무리 지으세요.24. 전자제품...
'11.1.10 10:27 PM (220.86.xxx.23)아무리 좋아봤자 6개월이면 구형입니다.
저희집은 제가 얼리어답터인지라 신제품만 보면 눈이 뒤집어집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아이가 커가고
이런저런 교육비 쓸일이 봇물처럼 쏟아지니 자연스럽게 절제가 되더군요.
초등 1,2학년이라면 사교육비래봤자 1인당 50이상이 안되겠군요.
지금 저축 많이 해두세요.
중딩은 1인당 100, 고딩은 1인당 200이 기본입니다.
디지털 피아노도 사치구요. TV도 사치입니다...25. ....
'11.1.10 11:20 PM (123.204.xxx.105)다른건 무지하게 아끼고 술 담배 안하면
그정도는 봐주세요.26. 가전
'11.1.11 12:14 AM (211.108.xxx.77)제품 뜯어서 코드 꼽고 다시 빼면 벌써 반값입니다...
정말 정말 tv는 저도 사치라고 생각됩니다...
그 티브이 먹고 살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리 가전제품을 원하신다면 가전제품 판매 해 보세요..
제품들 거기서 거기...
새 상품 나와도 흥.. 모냥 바뀌어도 흥..
이리 됩니다.. 매일매일 가전판매점에 가서 눈구경이나 실컷 하라고 하세요..
저 결혼할때 남편과 같은 가전판매원이어서 이건 어떨까 했는데
그나마 오래 쓰고 안 질릴것 같은 물건으로 사요..
자취할때 쓰던 꼬맹이 냉장고 버리고 새 냉장고 살때도
5분만에 결정 ㅡㅡ;;; 거기서 거기..
판매사원이 아무리 강조해도 한귀로 듣고 끝..
가전제품 판매해본결과 그 제품이 그 제품
보완되어서 나오면 아 그렇구나 끝27. 푸른바다
'11.1.11 2:11 AM (119.202.xxx.124)이 경우 티비 취소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취소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맞다고 맞는대로만 살 수 없는게 인생 아닌가요?/ 낚시 가고 골프치고, 술먹고 돈 쓰는 남자도 많은데요 누구나 취미 생활은 있죠. 저라면 그냥 봐줍니다./ 150만원 티비 환불했다가 부부싸움 나면 스트레스 삼백만원어치 쌓이쟎아요.
28. 음
'11.1.11 4:23 AM (211.173.xxx.123)소니 엘이디 오십인치도 백오십입니다.
엘씨디이면 그 가격 너무 비싸네요
가격 비교 더 하셔서 백만원 근접한 가격에 원하는거 사라고 하세요29. 술담배
'11.1.11 8:04 AM (118.223.xxx.6)안 하는 남편이면 봐주겠어요
술담배즐기는 남편들 매달 나가는 돈에 비하면
액수도 작고 건전하잖아요
돈버는 스트레스 어디 한 군데 풀 데는 있어야죠30. 음..
'11.1.11 8:23 AM (110.9.xxx.55)저희랑 집안사정은 비슷하시네요.
음..저는 제가 고가의 재봉틀..스탠드 믹서 이런거 보고 사고 싶어서 그냥 침만 흘리고 있었습니다.그리고 말도 않고 수시로 천도 막 쟁이지요. 천값... 소소해도 계속사면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이런뜻 전하면 카드값 생각않고 척 사라고 해줍니다.
사고나선 경제사정은 이차고 결혼잘했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저도 그만큼 잘하게 되지요.
저는 남편과 아이가 있으면 먼저 남편을 챙겨드리라고 하고 싶어요.
아이 피아노는 몇달후에 사시고요.31. 그 정도?
'11.1.11 8:31 AM (210.96.xxx.223)전 원글님 이해가 가는데요.
이게 처음이라면 원글님도 흔쾌히 그러라 하시겠지만(지금까지 쭉 그래오셨고요. 저 위에 지금까지 바꾼 목록들 보면...) 그냥 '50만원'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지금 이거 바꾸면, 이제 이건 해결되었으니 다음엔 뭘 살까, 남편분 또 탐색 시작하실 것 같아요. 한 두 번도 아니고, 아이도 아니고, 내가 벌었는데 이정도도 못하냐 할 거면 뭐하러 가정은 꾸리고 산대요. 그냥 혼자 벌어서 쓰고 싶은만큼 쓰고 살지. 그리고 일단 150티비 사면 지금 있는 멀쩡한 티비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그냥 중고로 헐값에 내어 놓거나 가전회사에서 수거해가는 건데, 그런 낭비가 어디 있나요. 돈을 쓸 곳에 제대로 써야죠. 티비도 사지 말고, 피아노도 사지 말자 해 보세요.32. 아이쿠
'11.1.11 8:40 AM (116.41.xxx.183)남편분이 지름신 오시면 물리치지 못하시는군요.
주부 입장에서 한푼 한푼이 아쉬운데, 생각해둔 쓸데가 있는돈을 남편분이 질러 버리면 정말 속상하죠. 모든 소비는 얼마 이상은 부부의 합의하에 한다는 규칙을 만드세요.
남편분 남편이 버셨어도 그게 남편분 돈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쓸때는 같이 의논해서 지출하는게 맞아요. 게다가 아이가 1, 2학년 두 명이면 있던 tv도 없앨 상황에 좋은 tv로 바꾸신다는거 저로써는 이해가 안되네요 ^^
집에 TV있는거 아이들 교육에 굉장히 안좋습니다. 저희 작은 아버지도 단 하나의 낙이 TV로 골프채널 보시는건데 딸 고3 수험생 마칠때까지 작은 24인치TV로 보시다가 이번에 엄청 큰거 장만하셨네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TV사시는건 좀 고려하셔야 할 듯.33. 합리적 소비
'11.1.11 9:12 AM (218.186.xxx.225)가격을 떠나서 남편분의 성향이 문제네요. 폰도 최신폰, 컴도 자주 업글. 총각때야 하고 싶은거 하며 살겠지만 가정경제를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죠.
남편분은 그걸로 스트레스 푼다지만, 그런 남편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내는 뭘로 푸나요.
필요한걸 사야지, 갖고 싶은걸 다 살수 있나요?
끊임없이 뭔가를 사야할것 같고, 바꿔야 할것 같고.. 소비의 노예가 되지 맙시다. 그런다고 빈속이 채워지지는 않아요.34. 저희집
'11.1.11 9:18 AM (218.157.xxx.128)남편과 같은과 이시네요.저희집도 1월1일부터 게임기에 꽂혀 잘나오는 t.v LCD 150주고 바꾸고
게임기 40만원 넘게 주고 사서 혼자서 신나라 하고 있네요.. 다른집은 애들 교육때문에 있는 TV도 없에는데 애들도 아니고 뭘 하나에 꽂히면 물불안가리네요. 자기가 번돈 자기다 쓴다는데 할말은 없지만도 갚은 빚도 있는데 갑갑하지요..35. ^*^
'11.1.11 9:21 AM (123.213.xxx.242)저희 집은 일부러 아이때문에 티비 안사요, 돈이 생기면 무조건 투자합니다 ,펀드,예금......
36. 창공
'11.1.11 9:29 AM (211.210.xxx.30)누구나 자신의 기준에서 중요한 것이 있으니...
근데 LCD는 전기료 엄청 많이 나와요. 조금 더 계셨다가 LED로 사자 하세요.
새로운 모델이니 남편분도 다시 알아 볼 시간이 필요하실테니 시간적으로 서로 여유를 좀 갖지 않겠습니까?!37. 미친
'11.1.11 9:34 AM (59.10.xxx.172)남편과 그런 사람 옹호하는 댓글들- 어처구니 없어요
빚지고 살면서 멀정한 티비 바꾸는 게 제정신인가요?
애들 디지털 아니라 제대로 된 피아노 사 주세요
저거 중독이라 일이년 못가서 또 바꿀겁니다
이번 기회에 뿌리를 확~ 뽑으세요
제 남편은 컴중독이라 뻑하면 컴 바꿉니다
그동안 쓴 돈 천만원 넘구요
연봉3600법니다 웃기죠
가전제품 중독입니다
중독은 병입니다
맞춰줄 필요 전혀 없고...치료받아야 합니다
여자들 쇼핑중독이랑 단가가 다르네요38. ....
'11.1.11 9:37 AM (124.49.xxx.81)제가 그러고 살고 싶은데
남편은 원글님과 같은 알뜰과라...
사는재미가 없어요....돈이 없는것도 아니고...미치겠어요..
저는 옷과 먹은건 안사도 전자제품엔 아주 미칩니다...
특히 오디오와 영상부분이요...39. ..
'11.1.11 9:47 AM (118.46.xxx.133)지금 참았다가 3년 후쯤에 3d 티비 활성화?되면 바꾸자고 꼬셔보세요 ㅡ,.ㅡ
40. ..
'11.1.11 9:49 AM (112.154.xxx.15)남자들은 패딩코트 100만원 넘게 주고 산다면 이해 못할겁니다.
티브이 신형이 사치라면 남편들 입장에서 여자들 옷이며 가방은 기절할 노릇이죠.
뭐 원글님이 그런 소비를 하시는 분은 아니시겠지만 아이들 피아노도 어찌 보면 한 때예요.
전공할것 아니면 학원에서 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남편은 그럼 난 뭐야~ 아이들을 위해서 모두 양보해야 한다면 난 돈 버는 기계야?" 싶을거예요.
어찌되었든 남편을 달래서 취소시킨 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남편이 주문한 것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면 그 행위는 월권입니다. 그 집에서 남편의 위치는 없는거예요. 돈 벌어다주는 사람일뿐이지...41. ...
'11.1.11 10:02 AM (211.182.xxx.199)티비를 9년동안 2번 바꿨다면 적게 바꾼게 아니지 않나요? 최신핸드폰 노트북? 그거 따라갈려면 만만찮은 금액이고요. 돈이 있다고 해도 그건 낭비죠. 우리나라처럼 최신 전자제품 나오면 잘 팔리는 곳이 없다잖아요? 고장났다면 모를까.. 자고나면 바뀌는 전자제품 어찌 그때그때 다 구입하나요. 대출금이나 갚고 노후대비에 아이들 교육에 힘쓰세요~
42. 오래살자
'11.1.11 10:10 AM (183.103.xxx.174)디지털피아노 접으시구요 tv도 접으세요 250 들인 거 아직 멀쩡하다면 5년은 더 보셔두 무방해요
협상점을 찾으시구요 쪼금씩이라두 챙겨뒀다 대출금 정리하는게 모법답인걸로 생각되요.43. 남편분이
'11.1.11 10:21 AM (180.64.xxx.228)소위 말하는 얼리어덥터시군요. 신제품 나오면 사봐야 성미가 풀리는...
우리 남편도 결혼 전에는 그랬어요. 지금은 그러지 못하지만 전자제품에만 한정되었던 신제품 사랑이 자전거로 옮겨갔어요.
근데 연봉이나 그런걸 보니 저희보다 배로 버시네요. ㅠ_ㅠ
배의 연봉을 받으시니 사시게 두세요 라는 건 좀 그렇고, 애들도 있는데 타협점을 찾으셨음 좋겠어요.
여자들은 남자들이 장난감을 사서 모으거나 신제품이 나올 때 마다 사거나 하는 취미생활을 이해하기 힘들지도 몰라요.
하지만 부부니까 적당한 타협점을 찾으시길 바래요. 저희도 남편이 자꾸만 자전거를 사대서 각서까지 받았네요. 저흰 없는 살림에 그러다보니 애도 둘인데 돌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못 살겠다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결국 남편이 져주더라구요.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 걸 인정시키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44. 우와..
'11.1.11 10:23 AM (175.116.xxx.120)댓글들..대봑.......
다들 남자분들????
일단.. 멀.쩡.한. 가전제품 골고루 돌아가면서 업글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남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심리?가 있는듯?? 자랑질...이외엔 전.혀. 쓸모없죠..
지금 쓰고 있는 tv로 못하는게 있답니까??
사이즈 업그레이드 하시는건가??
고장도 안나고 바꾼지 몇년 되지도 않은 고가의 tv를 바꾸려고 하는 남편분은 정말 철딱서니가 제로네요..
지가 돈 버는데 이 정도 못사냐??
말도 안되는..
그렇게 가전제품 돌아가면서 새로 구비하는 재미로 살려면 혼자 살지..
그리고 혼자 살아봐야 가전제품 돌아가면서 새로 장만하느라 노후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을껍니다..
제 남편도 기계, 컴퓨터류 무지 좋아합니다..
전공도 기계공학과이고 대학원까지 마쳤어요..
집에오면 일단 컴터부터 켭니다..
연봉은 6천 넘게 벌고 저도 맞벌이하구요..
컴터 무지 좋아하고 한번 살 때는 좋은거 싸게 사려고 발버둥 치지만..
쓸만하고 고장나지 않은 건 절.대. 안 바꿉니다.
고장이 나면 고치고 싶어하죠..혼자..
자동차도 새거 살 필요없다고 중고 사서는
혼자서 카pc도 조립해서 달고 그럽니다..
남편분은 어디 자랑질 하려고 자꾸 업그레이드 하는 것같네요..
가전제품 사고나면 바로 더 좋은 제품이 쏟아져나오기때문에
최신형에 목숨걸면 돈만 낭비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남편분에게..
전자제품 업글용 용돈을 한달에 1~20 주세요..
그걸루 핸폰은 바꾸던 티비를 바꾸던 맘대로 하라고..
원글님이 맘대로 주문취소하고 그런 부분은 남편분의 화를 더 돋구는 작용을 할 것같아요..
(배송되기 전에 취소해야되니 급하신 맘에 그런것같습니다만..)
암튼..
멀쩡한 전자제품 자꾸 갈아엎는 남편분은 철 좀 드셔야지 원.. (느무 답답하네요..)45. 원글님도
'11.1.11 10:32 AM (116.36.xxx.40)남편분 지름신 올때마다 원글님은 명품가방 하나씩 지르세요.
그렇게 몇번만 하면........
대출 상환 안되고,
빚 더 쌓이고...
그러면 남편분이 정신이 확~~~ 들까요?46. ...
'11.1.11 10:44 AM (122.40.xxx.96)남편분이 분명 잘한 일은 아닌데,
이미 사겠다고 한거구 결재가 끝났는데 다시 취소하고 문자보낸건 열받는 일이네요.
보통 150만원이면 비싼 것도 아닌데요.
확실히 주부 입장에서 보면 망가지지도 않았는데 가전을 바꾸는건 그것도 TV라면 화가 나지만,
남편 입장에선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도 할거에요.
근데 왜 남자들은 TV에 열광하는지...47. 저도
'11.1.11 10:55 AM (115.136.xxx.24)도저히 남편분 이해가 안가요
무리하게 집마련해서 대출도 잔뜩 있다면서 어떻게 툭하면 가전제품을 바꿔대나요?
본가가 잘 살아서 노후는 아무 걱정이 없으신 건가요? 뭐 그러시다면 더이상 할 말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노후대비를 우선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노후대비 되어있다 해도, 취미로 가전 바꿔대는 것보다는
아이들 교육을 위한 디지털 피아노가 당연히 우선해야 한다고 보네요.
남편분 도저히 이해 안돼요.48. 이상하네요..
'11.1.11 11:14 AM (125.135.xxx.67)티비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티비는 하루가 다르게 값이 내리는데...
왜 쓸데없이 내 돈을 남에게 주나요.
전 요즘 가전들 빨리빨리 모델이 바뀌면서 가격이 변하는데..
이거 자원낭비고 환경오염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쓸데 없이 자원을 낭비하지 말고...아껴서 우리 후손들도 쓰게 했으면 좋겠어요..
환경보호를 위해 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도 안주면서..(그럼 종이봉투라도 주든지..)
이런 부도덕한 상술은 그냥 두네요..49. ??
'11.1.11 11:33 AM (110.10.xxx.82)무엇보다도 지금 엘시디 티비는 최신이 아니니지 않나요? 그리고 가격도 150이면 넘 비싸요. 요즘은 LED티비가 대세안니가요?
50. ㅎㅎ
'11.1.11 11:39 AM (121.139.xxx.181)남편분 친구분들이 오셨나2222
멀쩡한 tv바꾸겠다는데 그정도 못해주냐는 댓글들 대단하시네요
ㅇ아마 원글님도 정말 필요한 물건이라면 그 보다 더 비싼것도
남편이 사시겠다면 저리 화나진 않으시겠지요
필요한물건에 돈 쓰는게 누가됐건 옳은것입니다.51. 전체적으로
'11.1.11 11:40 AM (121.141.xxx.153)낭비가 심하지 않다면 이해하셔요.
저희 남편도 그런데 그렇게 갖고 싶은 것들이 꼭 있나봐요.
노트북이 있는데 애플 노트북을 꼭 갖고 싶다고...하도 떼써서...
전 그냥 여자들도 가방 있는데 가방 사고 싶은 기분이라 생각하고 냅둬요. 그 사람의 삶의 재미라는데 어떡하나요..52. ...
'11.1.11 11:41 AM (220.77.xxx.71)새 제품 사고 나면 그 전 제품은 어떻게 하시는지...
파시는건가요?
남자들 전자제품에 열광 하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저 아는분은 낚시...악기...음향기기...다양하게 필 받으십니다.
자기 월급외에 들어온 80만원...자기가 더 일해서 받은돈이라 자기 위해 써야한답니다 -.-+
속 썪지만 그냥 두고 봅니다. 말려봤자 소용이 없으니...말예욤...53. 돈모아서
'11.1.11 11:59 AM (220.70.xxx.199)남편분께 돈 모아서 죽기전날 텔레비전 구입하라고 하세요
그게 최신형이니까..54. ....
'11.1.11 12:16 PM (111.65.xxx.165)지금 시점에서 lcd를 왜사시는지...남편분처럼 관심있으시다면 led를 사셔야 좀 더 오래사용할것 같은데요. 조만간 led로 또 바꾸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55. 남동생이
'11.1.11 12:37 PM (211.176.xxx.112)제 남편이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과인데 대신 품목이 좀 작은 물건들이에요. 전에 피디에이나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어찌 되었건 작은 물건들을 아주 좋아라합니다.
꼭 새물건만 고집하는것도 아니고 나름 중고로 사고 팔고 아무튼 자꾸 바꿔요. 제게 돈 달라는 소리 절대 안하고 본인 용돈으로 해결하고요.
남동생이 제가 투덜대니 한마디 합니다.
매형은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조금만 피우고 친구들과 만나서 사고도 안치는데 그 정도 숨쉴 구멍은 줘야 되는거 아니냐고요.
듣다 보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서....그 뒤론 말 안해요.
하지만 아이 피아노가 걸린다면 저라도 싫은 소리 한마디 안하고는 못 지나갈것 같은데요.
더군다나 전에 쓰는 티비가 멀쩡하다면...좀 그렇네요.56. 도로시따꽁
'11.1.11 12:38 PM (119.71.xxx.20)우리남편도 살짝 비슷해요!!
특히 티비,오디오,컴퓨터,차량용품에 열광하죠!!ㅜㅜ..
저희신랑도 몇년전부터 티비바꾸자고 노래부르고있고요!
저희 결혼한지 이제6년차라 티비아직새거에요~고장한번안난..ㅜㅜ
근데 작년부터 3D티비인가?안경쓰고보는거 그거나왔을때부터 티비바꾸자고 노래노래하네요!
컴퓨터같은건 아는후배가 그관련업종에있어서 수시로 돈들여서 업글하고요!
근데 암튼 님신랑분 정말이해안가요!! 아무리 티비가 바꾸고싶어도,,
애덜 교육에쓰일 디지털피아노는 절대안된다하고,,본인티비는 바꾼다니...57. 세상에
'11.1.11 12:50 PM (180.224.xxx.4)나같은 사람만 있는건 아니라는 거 인정 못하시는 분들 많네요.
원글님 남편 좀 봐주라는 사람 다 남자들이라구요?
아니거든요.
회사에서 100만원 나오는데다 50만원 보태서 사는거라잖아요.
이 정도도 안되는건가요?
티브이, 컴퓨터를 가방, 코트로 대치시키고 남녀를 바꿔 글을 써도 이런 반응이 나올까요..58. 우리집
'11.1.11 12:52 PM (118.219.xxx.163)남편도 얼리아답터라서 소소하게 10-50선에서 많이 저질렀죠.
하도 사대는걸 봤더니 10만원 선은 이젠 얼마 안하네..소리가 나온다죠.ㅡㅡ
그나마 대출금 없을땐 그래라 하고 냅뒀는데 집 장만하면서 대출금 생기고나선 그거
꿈도 못꿔요. 거기다 대통령님 덕분에 연봉까지 삭감되는 바람에 작년 한해 돈없어
고생을 좀 했더니 이젠 감히 뭘 사겠단 엄두를 못내죠.
근데, 남편님...(보여주실거 맞죠?)
요즘의 최신 티비는 LCD가 아니라 3D 티비 아닌가요?
저희집 티비는 9년전 결혼할땐 나름 220만원 주고 산 나름 고가의 티비인데
평면티비라죠. 다행히도 HD지원되는 티비라서 버티긴 합니다만 가끔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벽걸이처럼 얇은걸로 바꾸고 싶은데 티비를 주중엔 거의 안봐서 바꿀 필요가 없어 그냥
버티네요. 잘 안봐서 그런지 너무도 멀쩡하거든요. 저희가 영화를 좋아해서 500만원 들여
홈시어터 구축해 놓아서 항상 티비 화면 작은게 아쉬워 프로젝터에도 관심 가지고
전자제품 매장 가면 항상 티비 전시된거 구경다니는데 저흰 지금 평면티비로 버티다가
좋은 프로젝터를 하나 사던지 한방에 3D 티비로 바꾸자고 했어요. 어차피 최신형 제품은
계속 쏟아지는데 그거 바꾸고 나면 더 좋은거 나오잖아요. 적당한 때에 적당한 걸
사는게 현명한 소비라는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59. 참고로
'11.1.11 12:55 PM (118.219.xxx.163)위에 여자들 코트, 가방 사는거와 비교하면 똑같다는 글들 많은데
저희집은 저도 코트, 가방에 돈을 안쓰네요. 연봉은 저희는 삭감되기 전엔 7천 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요즘엔 삭감되었으니 정확히 얼만지도 모르겠고...
애는 8살 외동 아이라서 상대적으로 많이 여유로운 편인데도 대출금이 있어 자제하며 삽니다.
우리집 남편이 회사에서 지원된다는 이유로 소소하게 이것저것 워낙에 많이 산 편이라 제가
원글 쓴 님...심정 이해가 가네요.60. 봐주셈
'11.1.11 12:57 PM (123.120.xxx.207)우선... 그래도 두 분이 티비를 사기로 합의점을 내렸는데, 그래서 남편분은 결제를 했는데, 그걸 아내분께서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문자로 통보했다면, 이건 정말 잘못한 일이신 거 같네요.
하지만, 평소 남편분의 소비패턴이 아내분과 맞지 않다는 건데
핸드폰은 늘 최신형, 컴퓨터는 몇 달에 한번씩 업글,
티비는 좀 가격이 되서 결혼 9년차에 두 번 바꿈.
요 정도라면, 중독 수준은 아닌 거 같은데요.
거기다 LCD티비가 대중화된 거 꽤 오래전 인 거 같은데,
티비 LCD로 바꾸느라 멀쩡한 티비 바꾼 집 많지 않나요?
댓글 중에 코드 꽂으면 반값되는 전자제품에 왜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는 글이 있는데
뭐, 여자들 명품 가방 생각하면,
그래도 티비는 가족이 함께 보는 거라, 여자들 가방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61. 다른데
'11.1.11 1:00 PM (203.142.xxx.231)안쓰고 딱 저런것들만 관심이 있다고 하면 저라면 그냥 놔두겠어요. 대신 사용하는 티비를 벼룩사이트에서 적당히 팔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돈버는 사람이 원하는 취향대로 돈을 쓸수 밖에 없어요. 진짜 드럽고 치사하면 내가 벌어서 내가 쓰고 싶은곳만큼은 내가 쓰는게 제일 속은 편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장을 못그만둬요. 남편과의 그런 생각차이때문에62. 근데 참
'11.1.11 1:05 PM (203.142.xxx.231)그래요. 여자들 코트나 가방 몇백만원짜리 살까요? 말까요?? 이렇게 글 올라오면 대다수가 그냥 저지르세요..하지 않나요? 저도 여자지만,,
63. 엥..
'11.1.11 1:09 PM (175.116.xxx.120)명품 가방은 10년뒤, 20년뒤 사용이나 가능하지만.전자제품은 안그렇자나요..ㅎ
64. 댓글쓰러
'11.1.11 1:26 PM (121.138.xxx.212)로긴했어요...
사는거 그냥 두라는 댓글이 좀 많고...그런 댓글들 이해 못하겠다는 분들도 좀 계시네요
근데 자세히 보시면요
그냥 두라는 분들 얘기들 들어보면 술담배 다른거 안 하지 않느냐가 많아요....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구요
뭐 술담배 안하고 쓸데없는거 안 사고 집안에 충실하면서 가정적인 남편이라면 금상첨화이지만..
이중 하나만 한다면 어쩔수 없죠...
전 울 신랑이 술을 과하게 마시고 유흥비로 많은 돈이 나가는지라...
차라리 티비는 장식용으로라도 쓰지 싶어요
암튼 취소하고 문자보낸건 좀....
차라리 퇴근하고 한판 붙고 다음날 가서 취소하시는게 나았을것 같아요...65. 울남편도
'11.1.11 1:31 PM (220.71.xxx.133)얼리어답터 까진 아니지만...IT직종이라 기본적으로 컴터..넷북..아이폰 모 이런거 툭하면 사댑니다...
이건 뭐 직종땜에 이해 하는데 차까지 좋아라 합니다...
정말 집 땜에 대출 결정하고 온 상태서 그나마 있는 돈 끌어모으고 마이너스 대출까지 해서 고급차(제 기준에선 넘넘 고급임)까지 지르시고....
요즘엔 또 낚시가 취미로 등극....틈만나면 연차 끌어모아서....추자도로 갑니다...
결혼 4년동안 용돈 받아 살더니만...완전 지금 미친듯이 돈 써대니...이제 전 아무 감각도 없어졌어요... 본인이 벌어오는 돈이니 제가 걱정한다 해도 아무 소용없더라구요...아...이젠 말리다기 지침...근데요 또 그동안 스트레스 엄청 쌓였을거 생각해서 막 뭐라고도 못하겠구...
또 그런 성격 가치관 나와다른 점 아무리 싸우고 난리펴도 안고쳐지더라가 ....매번 싸움의 깨달음이구요...에공...
그게...안고쳐져요...남자든 여자든...기본적으로 본인이 자라오면서 생긴 가치관 쉽게 안변하더라구요....에구구...66. 님도
'11.1.11 2:48 PM (211.218.xxx.205)님도 가방에 관심을 가져보세요...ㅠ
67. ....
'11.1.11 3:41 PM (110.12.xxx.172)어이 없네요.
어떻게 멀쩡하게 나오는 티비나 컴을 그렇게 자주 바꾸려고 하시는지....
그게 다 국가적인 자원 낭비며 개인적으론 돈 낭비 입니다.
애들 아직 돈 적게 들어갈때 빚을 먼저 갚어야지 나중에 어려움이 있을때는 정말 후회 해도 늦어요....애들이 다 성장했지만 아직 들어갈돈 많으네요.
돈 써도 써도 샘초럼 솓아날곳 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정신차려 살아도 힘든 세상입니다.
당장만 생각하면 잘 나갈것 같아도 사람일 모르거든요....
저러면 참 부인 입장으로 곤란 하실듯.
자기 벌어왔다고 그냥 나두라 하시는 분들 반편생을 살아본 나로서는 참 이해 불가 입니다.68. 저정도면
'11.1.11 3:46 PM (124.63.xxx.7)그냥 사게 놔 누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자피 사야하면 두분이서 전자 매장 다니면서 장단점 비교하고 같이 고르세요
요즘은 전기요금 적게 나오는 LED TV 아니면 3D TV를 많이 고르시더라구요
애들 디지털 피아노는 중고 사이트에서 싸게 사 주시구요
힘들지만 어쩌겠어요 남편이라 생각지 마시고 아들이라고 생각하심이 차라리 맘 편하실것 같네요
미리 전화하셔서 취소했으니 주말에 같이 전자매장 한번 둘러보자고 하세요
그리고 내년 보너스타면 원글님 가방 산다고 못 박으세요69. 무책임한 가장
'11.1.11 3:52 PM (175.116.xxx.63)저 위에님 말씀대로 하이마트에 취직하면 되겠어요.
혼자사는 미혼도 아니고 아이들 딸린 가장이라는 사람이 교육용 피아노 사는것은
안된다고 노발대발 까지 한다니 제정신 아닌 듯 싶어요.
얼리어답터고 자시고 이런 분은 혼자 사셔야되지 않을까요.70. 티비
'11.1.11 3:58 PM (116.37.xxx.60)남자들은 정말 비슷한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울집 아저씨도 가전제품, 카메라, 장비, 뭐 이딴거에 맨날 꽂혀서 엄청 비싼거 사면서,
만약 본인이 원하는걸 못사면 징징대고, 계속 심통부려요.
제가 생활비가 어렵다고 하면, 자기가 적게 갖다 주냐며~ 오히려 화내요.
어떡하겠어요? 그냥 그러러니 하고, 넘어가세요.
그래도 나이가 들면 점점 철이 나는지,,, 한풀씩 꺽이대요.71. 아..
'11.1.11 5:04 PM (175.116.xxx.120)근데..
tv 사자고 원글님이 동의한건.. [100만원]이라고 알고있을 때이지 않나요???
남편이 속이고 150만원짜리 몰래 긁은건 왜들 아무 말도 없는지..
댓글중에 50만원 까이꺼..하시는분들도 계신데..
규모에 맞게 딱딱 쓰는 집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런 집은 10만원 20만원만 오버되도 힘들어하는데
50만원이 초과되는거면 돈관리하는 사람은 뒤집어 지죠....
보면 원글님네 현금이 버는대로 들어갈 곳이 다 정해진 돈들로 없어지는 듯해보이는데
그런 상황에 50만원 오바해서 멀쩡한 가전제품 바꿔버리면 안되는거죠
큰아들이라도 그렇게 생각없이 살지는 않을껍니다~!!
가장이면 책임감 좀 가지셔야할 듯!!!72. ㅍㅎ
'11.1.11 5:21 PM (115.136.xxx.24)여자들 가방이니 코트니 사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하시는데,,
여자들 가방이나 코트도, 고가의 상품을 툭하면 사대는 것에 대해서
좋은 눈길로 봐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요?
원글님 남편은 툭하면 바꿔댄다잖아요, 핸드폰이니 컴퓨터니,,
여자들 가방이나 코트 질문할 때, 질러버리세요! 라고 하는 것도
원래는 알뜰한 사람이 마음에 드는 것 모처럼 생겼는데 고민할 때나 그러는 것이지,
툭하면 질러대는 사람에게도 그렇게 권할까요?73. 낙은있어야
'11.1.11 5:42 PM (125.185.xxx.165)저는 나이가 들수록....좀 느슨하게 살고 싶던데요..
모든면에서 그렇다면..큰일날 일이지만..
자신이 꼭 좋아하는 몇가지는 무리가 없다면 하며 사는것도 좋을듯해요.
다른것에 잘하고 직장열심히 다니면서 착실한 가장이라면...
밖으로 흘려보내는 돈도 아닌데...
그냥 하라하심 안될까요? 영 무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낙도 없으면 그저 은행 융자만 갚기위해.. 새벽칼바람 맞으며 달등에지고...살아가긴..
아직남은 저희의 청춘(?)이 너무 아쉬워요.. 물론 자녀들을 책임져야 하는 부모로써
나 좋은것만 하면 안되겠지만...아버지로써 부모로써의 의무만 너무 강요마세요..
그래도 품목을 보니 다행입니다..개중에는 술과 친구..자신만의 취미활동들에..빠져 사는 사람들도 많답니다...............지르게 해주세요!!!!!~~~~~~~~~~~~~~~~~~~74. 나도전업
'11.1.11 5:45 PM (125.185.xxx.165)두번째 댓글입니다...
이번만 기분좋게 확!!!~~~~~~~ 지르게 해주세요..
이미 무조건 거부하기엔 늦은감이 있어요
원글님 쿨하게......부부쌈하지마시고요...제가 왜 괜히 조마조마 걱정되죠...75. 이크..
'11.1.11 6:01 PM (122.40.xxx.30)남편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울 집도 살짝 비슷한 감이 있어서.. 하지만..
무리해서 무얼 하지는 않아요..
댓글들... 이해 안가는게 더 많긴하군요.. 남편이 번돈이니 그정도는 들어줘라..;;
안그럼 부인이 나가서 벌어라...음...그렇군요.
울 남편 물론 제가 쓰는거.. 제가 좋아하는거는... 그러더군요..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다고... 너가 좋음 나도 좋다고..
그래도 저 함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물론 남편도요..
연봉6천에 빚에.. 초등아이 둘... 빚이 없다면.. 그래요..원글님도 그렇게 싫다고는 안하시겠지요
하지만.. 아끼고 빚은 늘어가는데.. 낭비 같을거예요..
우리집도 남편이 티비 좋아해서 결혼할때..500만원짜리 49인치.. 것두 28평 신혼집에 놨었어요.ㅎ
어느정도는 맞춰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사용하는 티비가 29인치 아날로그 도 아니고.. 충분히 사용할 만할것을...
지금 꼭 사야 한다고 하시는건.;;.. 이런걸 술이나.. 다른것에 비교하시기도 하지만..;;
남편분 보여드린다니 말씀드려요...
우리 남편 연봉.. 2억넘어 3억 가까이 되구요..
술..담배.. 안합니다.. 차는 관심이 없어서 국산차구..
티비나 핸드폰 관심 많아 하지요.. 티비는 작년초 LED로 바꾸고 싶어 했으나..
제가 아직은 가격대비 아니라 말려서.. 이사하면서 그냥 LCD로 구매해서 사용중이고..
핸폰은 2년 거의 다 된 초기 스마트폰인데..
바꾸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저희도 아주 약간의 빚이 남았고..(작년초 50평으로 이사하느라)
또 빚이 없다 하더라도 쓸데없이.. 통신비로 10만원씩 내는건 낭비라...
(현재 통신비 2-3만원) 생각하고 ... 매일 무료 스마트폰 행사를 찾아 보고 있더군요.
다른 취미.. 아직은 아이가 어리고.. 골프니 뭐니 하면 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 없다고..
하지 않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끔 여행을 가거나 아이데리고 나가는정도 지요.
그럼 우리 남편은 돈버는 기계로 낙도 행복도 없는걸까요...
그럼에도 저 돈쓰는거 물론 아무말 안합니다.. 하지만 저도.. 백화점엘 나가서 비싼옷을 사거나
명품을 사거나 하지않습니다.. 아직 젊을때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인지..
빚이 있는데... 과소비가 되는듯 하여.. 자라는 아이 꼭 필요한때 넣어줄것만 넣어주지요.
남편분 혼자 버시니.. 써도 된다구요.. 글쎄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결혼은 누구에게나 손해일걸요... 참 그런 생각 가지신 분들이 많다는데 놀랍습니다.. 전업에 대한 감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 아이 둘은 그럼 누가 봅니까..
그 돈 아껴서 나 혼자 먹고사는거 아닌데...
원글님 남편분.. 어쩌다도 아니고... 기회가 생길때마다 인듯 한데...
저라면 못하게 합니다..아니 저희 남편 같으면 애초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테지요.
정통 피아노를 사주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배울때 연습용 디지털이라도 사야 한다는데..
그걸... 안된다 반대 하시고.. 본인 원하는걸 하셔야 한다니...참....
아이들에게도 멀쩡한 물건 바꾸는 모범적이지 못한 아버지의 모습이 되겠군요..76. ㅡ
'11.1.11 6:21 PM (175.124.xxx.25)원글 보고 참 철없는 남편이다 생각하다가
이해하라는 댓글 보고 또 놀랍니다.
빚이 있는 상황에서 멀쩡한 티비를 왜 바꿉니까?
아이들 피아노 구입은 노발대발하면서 ;;
아이들에게 티비가 득이 되는지 피아노가 득이 되는지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멀쩡한 물건 내다버리고 자꾸 새 것만 구입하려는 짓은
개인적 낭비 떠나서 지구를 병들게 하는 짓입니다.
내가 버니 내 맘대로 써도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그냥 혼자 살아야됩니다.77. 원글녀
'11.1.12 11:39 AM (121.143.xxx.126)댓글을 이리도 많이 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과 함께 글들을 다 읽었어요. 처음 댓글을 저혼자보고는 그래,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힘들게 일하는 남편,술도 잘 안마시고, 다른곳에 돈도 별로 쓰지 않고 오로지 운동과,가전제품에만 목숨거는 남편위해서 그냥 좋게좋게 사게 하자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냥도 아니고 연초에 회사에서 100만원이나 물건살수 있는 금액도 나오고 하니 조금만 보태서 사자 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조용조용 댓글을 읽으면서 협의점을 찾았네요.
가격이 조금 더 싼 tv를 사고, 디지털 피아노도 사고요. 결국 추가로 내야 하는 돈액수가 좀 들지만, 그냥 기분좋게 하기로 했어요. 대신 이 tv는 고장날때까지 보기로(약속이 지켜지길 바랍니다.)이후에 다른 가전제품은 몇년동안은 안사기로...남편은 좋아라 아주 입이 찢어져서 tv구경에 나섰구요. 저는 한편은 걱정이지만, 그래도 몇십만원 들어서 남편좋아하고 아이들도 피아노 생겨 좋아하는 모습으로 만족합니다. 대신 저도 하나 하기로 했어요.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점빼기,피부관리 하기로요. 우리가족 올초부터 너무 초과출혈이 있지만, 다음달 부터는 더 아껴살려구요. 저는 40살 되가는데 처음으로 피부과가요.ㅠㅠ78. ...
'11.1.15 2:43 PM (118.216.xxx.247)자주그러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번쯤은 자신이 좋아하는걸
할수 있어야 돈버는것도 즐겁지 않을까요??
저라면 기쁘게 맞장구 쳐주겠습니다
다만 분위기 좋을때 재정사정등등을 설명해줘서 오버하지 않게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