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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에서 음악틀고 노래부르기

까칠까칠 조회수 : 247
작성일 : 2011-01-10 17:25:03
저는 가끔 아이가 다니는 학원 앞 패스트 푸드점 양지바른 곳에 앉아
소소한 퀼트를 하면서 아이를 기다립니다.

아이가 아직어려서 그 다음 학원버스를 태워야하거든요.

커피 한잔 시켜서 한시간동안 바느질을 하노라면..참..  한적한  그시간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주위가 시끄럽더라구요.
둘러보니 아이셋을 데리고 온 아짐이 있었는데 그쪽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MP3를 틀어놓았는지 걸그룹들의 최신 곡들이 들리더라구요.
그 중 한 아이가 틀어 놓은 것 같았고, 또 다른 아이는 큰소리로 따라 부르기까지...

저와 그 아짐이 눈이 마주쳤는데...헐...절보고 웃네요.
마치 노래부르는 아이가 넘 사랑스럽지 않냐는듯..하는 미소에요.
(아...전 ...하나도 안이쁘거든여...조용히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꿀꺽..삼켰죠)

전..패스트푸드점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와 그쪽 MP3에서 나오는 소리가 짬뽕이 되어서..
아! 거기에 아이노래소리도 함께.. 흑흑...넘 시끄러워서 본거였는데..

그냥 참고 있었죠.

저 곡만 듣고 끄겠지..저 곡만 듣고 끄겠지..했는데..왠걸요..한참을 그러고 있네요.
계속 들을 기세인것 같아서 까칠한 제가 말을 건넸습니다.
'계속 들으실건가요? 좀 시끄럽네요'
했더니
'아! 안들리신줄 알고요..'하면 끄네요.

어!떻!게! 그!게! 안!들!릴! 수! 있!나!요! T.T. ...
그나마 꺼주니 다행인건가요? 에효

제가 안들리면 그 쪽을 봤겠어요?
제발 공공장소에서 생각 좀 하세요.  

제가 쫌  까칠한거 맞죠?
IP : 116.36.xxx.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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