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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제사얘기보고--부모님 모시는 문제는 장남만?

...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1-01-10 11:29:39
시골어머님이 수술하시러(별로 중요하지 않는)서울사는 막내고모가(딸) 불러서 올라갔습니다.

서울 둘째시동생네로 1박하고 수술 후 퇴원할때쯤(병원비등은 고모가 부담했데요)
(올라가실때 둘째동서네서 좀 있다오고싶다고 옷을 잔뜩 준비해가지고 가셨습니다)
둘째시동생네 친정엄마가 갑자기 아파서 시동생네서 간병해줘야한다고 왔답니다.
어머님 퇴원시기와 똑같은 동서친정엄마의 시기적절한(?) 아픔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맏며느리입장에서(제사,명절,집안대소사를 다 물려 받았고,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유산은 단 한푼도 없는 집안이라 어머님집수리나 병원비등 우리가 어머님밑에 들어가는 돈 제반비용을 거의 다 대고있습니다)
동서가 너무 얄밉네요.

저희는 시골어머님댁과 2시간거리에 살고 있어요.
동서네는 평소 제사라도 전화한통 없습니다.
명절때 내키면오고, 안내키면 안오고...

이번에 동서네 친정엄마가 오고하느것을 보니
어머님옆에서 집안행사다해내고 보살펴주고 있는 내가 바보라는 생각이듭니다.

다른집들 사정은 어떠신지요?
IP : 220.92.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0 11:35 AM (114.202.xxx.23)

    여튼 장남인줄 모르고 한 결혼 아닌담에야 맏며느리라는 존재는 어쩔수없죠..
    달리 장남 꺼려하겠어요...?

  • 2.
    '11.1.10 11:39 AM (112.148.xxx.100)

    동서가 좀 얄밉긴하지만 관계란 1:1이고 자기가 할 도리만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가족이 어떻게하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3. 작은며늘
    '11.1.10 11:40 AM (124.56.xxx.55)

    아버님 돌아가시기전 병원 입원하셨을때 주말에 병원에 꽃단장하고 잠깐씩 들르기만 했던 형님 그에반해 두시간거리 병원을 일주일에 두번씩 어머님 식사 준비해서 다녔던 저..
    하지만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님은 시댁땅 윗동서네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아버님이 돌아가시기전 팔아서 두아들 똑같이 나눠주라고 하실땐 절대 안된다고 하시더니..
    그이후로 전 시댁일 기본적인것만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봤자 결국은 큰집 공치사만 있더라구요

  • 4. ...
    '11.1.10 11:40 AM (58.145.xxx.119)

    결혼할때 장남인지 아닌지 따져서 결혼하는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왜그러겠어요.
    그런데 갑자기 둘째나 막내가 큰며느리역할해라. 누가하겠어요...

    그리고 원글님댁의 경우는 특이한경우시고
    거의 대부분은 맏이가 재산도, 사랑도, 대우도 훨씬 더 받습니다.

  • 5. -.-
    '11.1.10 11:48 AM (59.29.xxx.70)

    윗님들 댓글에 따르면 바보같고 영악하지 못한 사람들만 맏며느리 하는 거네요...ㅜ.ㅜ
    여기 바보 명충이 한명 추가요!!!

    원글님!
    그렇게 살지 말고 할 만큼만 하세요.
    요즘 맏며느리들도 그렇게 하지 않고 삽니다.

    님이 그렇게 하시면 시동생네도 거기 맞춰서 적당히 하게 되죠.

  • 6. .
    '11.1.10 11:48 AM (124.53.xxx.9)

    권리를 따질땐 똑같은 자식이라며 나서고(차남, 딸들)
    의무를 따질땐 장남/맏며늘 찾는 사람들.
    권리든 의무든 똑같이 나누면 다툴 일 없겠죠.
    정말 장남은 업보를 받고 태어났나 봅니다.

  • 7. ...
    '11.1.10 11:51 AM (115.138.xxx.48)

    우리까지는 장남이 대우도 받고 사랑도 더 받았을지 몰라도
    우리 자식들 세대 .지금 10대 20대들은 다 왠만하면 장남에 외아들이죠
    아들 둘인집에 둘째 아닌다음에야..
    그때는 장남이니 맏며느리니 그런 도리 운운할 일 없을거고 없어야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몸쓰는건 그 아들보다 결혼한 배우자 희생이 더 커야하니까요

  • 8. 아이고
    '11.1.10 11:54 AM (180.68.xxx.190)

    장남인거 모르고 결혼한거아니니까 다 참아내고 견뎌야하고 찍소리하지말아야한다면
    여기 분들 왜 명절근처만 되면 힘들다고 여기 글쓰고 아우성인가요? 며느리되면 그런거 해야하는거 몰라서 결혼하셨는지? 그냥 다 해야할일 한거가지고 힘들다고..결혼해서 며느리되면 그런거 모르고 결혼하셨어요?

  • 9. 동서 친정 어머니께
    '11.1.10 11:55 AM (147.46.xxx.98)

    편찮으신 게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이상...
    며느리들끼리 감정 상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결국 항상 남의 집 일 때문에 싸우게 되는 것은 며느리들인가보네요.

  • 10. ...
    '11.1.10 12:00 PM (122.34.xxx.230)

    동서라는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누가 큰아들이랑 결혼하랬냐고'
    듣는 윗동서 할말없지 않겠어요?

    같은 큰며느리로서 댓글들 참 냉정하네요

  • 11. 너무해요
    '11.1.10 12:40 PM (121.129.xxx.187)

    누가 장남이랑 결혼하래? 이런거 너무 나쁜말 같아요.
    집안 살림, 육아에 여자들만 죽어나는데.. 누가 결혼하래? 이러는거랑 똑같잖아요.

    예전에는 장남이 상속받고, 부모를 모시는 시대였기 때문이고,
    예전에는 여자가 전업으로 살림하고 육아를 전담하는 시대였기 때문이죠.

    이제는 자식도 하나, 혹은 둘이고 딸아들 구별없애자면서
    이제는 여자가 왜 집안일을 도맡아야 하냐, 가정내에서 남자도 도리를 다해라..라고 말하면서

    유독 장남과 결혼한 큰며느리가 많은 짐을 져야 한다는건 나쁜생각,
    그 짐을 나누려 하지 않는 다른 며느리들은 같은 여자이고, 이 문화를 바꿔야 하는 책임자로서 너무 무책임한 생각입니다.

    저는 소위 장남노릇을 하지 않는 시숙을 둔 둘째며느리이고,
    시부모님의 경제적무능력으로 인해 앞으로도 얼마나 더 생활비를 대야 할지 모르는 며느리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필요하신 돈을 어느 한 자식이...대부분은 가장 수더분하고 말이 없는 자식이겠지요..
    그 어느 한 자식이 다 물어야 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그래서 화가나고 짜증나시죠.
    그걸 형제수대로 나눠서 딱 본인 부담이라고 생각하는 선에서 지불하세요.
    냉장고, 티비 필요하다...하시면 그걸 다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적정선에서 부담한다....고 생각되는 그 금액만큼 하세요. 그리고 속썩지 마세요.
    100만원 필요하면 자식이 넷이니까 25만 내면 됩니다.
    그외 능력되셔서 좋은 맘으로 해드릴수 없는거면 무리하신다음에 다른 형제들 미워하지 마세요.
    그게 내 몸 상하는 지름길이죠.
    100필요하신데 나만 25내고 다른 자식이 안낸다?
    나머지 75는 싸가x 없는 자식을 두신 부모님 몫으로 그냥 남겨두세요.
    그걸 내가 다 채워넣고나서 그들을 욕하고 미워하고 분해서 잠도 안오고..그렇게 살면 나만손해에요.

  • 12. ,,
    '11.1.10 2:39 PM (59.19.xxx.201)

    왜 그러고 사세요

  • 13. 장남인줄
    '11.1.10 5:09 PM (211.202.xxx.106)

    모르고 결혼했냐고 따지고 들면 뭐 그렇지요..할 말 없습니다.
    허면, 차남들도 차남인거 알고 결혼했으니 장남이 부모 맞잡이 인건 다 알고 결혼하셨겠죠??
    재산도 장남한테 올인해주는거 다 아셨을테고...
    감히 형한테 대꾸도 못했죠...자신들 편한건 지금이 어떤 시대냐 따지고 자신들 손해보는건
    그런줄 몰랐냐 따지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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