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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며느리인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제가 속물인가요? 조회수 : 9,963
작성일 : 2011-01-09 23:31:52
남편은 외아들에 시누들이 5명 됩니다.

남편은 시부모님께 여동생들에게 끔찍하게 잘하지요.
처음 결혼하고 주말마다 시골에 내려가고
내가 못가면 혼자라도 갈 정도를

큰아들이니까 오빠니까 하면서 집안에 돈 내는것도 항상 더 내애한다고 하고
부모님 생신에 딸들은 직장에서 야유회등에 참석한다고 늦게와 다 차려논 밥상에  먹기만해도
며늘인 저는 직장에 휴가를 내고 가야했습니다.

농사 지을때도 시부모님 병원 갈때도 늘 남편이 휴가를 내고 달려가곤했지요.

언제부턴가 시부모님 연세가 있으시니
시골 땅과 집에대해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부부는 남편 퇴직후에  저희가 부모님 사시던 집에 들어가 살걸로 생각하고
조상묘도 관리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누들 생각은 그게 아니었네요.
시부모님 집도 공동 명의로 하자고하고
땅도 똑같이 나누자고하고..

그동안 남편이 시댁에 과하게 충성하는것도 저는 노후에 시골에 내려가 살 생각하며
두눈 질끈 감고 참아왔습니다.

시누이들에 이런 생각을 알고나니 더이상 시댁에 잘하고픈 생각도 더 하고픈 생각도 없어지고
그동안  제 몸 생각 안하고 시댁에 정성을 다했던 제가  후회됩니다.

이런 제가 속물인지요?
남편이 그렇다네요.



IP : 218.158.xxx.162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1.9 11:35 PM (78.52.xxx.244)

    형제들이 똑같이 나누는 건 맞지만 시누들이 별로 한 것도 없이 똑같이 받으려고만 한다면
    저같아도 화날 것 같아요.

    그럼 이제부터 잘하지 마세요..그게 아니라면 님네 지분을 조금 더 달라고 하시던가요.
    하지만 님네가 아무리 그동안 잘했다고 해도 시부모 집을 통째로 받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재산도 마찬가지고요.

  • 2. 무엇보다도
    '11.1.9 11:39 PM (211.207.xxx.110)

    부모님은 이 일에 대하여 뭐라고 하시던가요?
    부모님 집이며 땅인데...부모님 의견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3. ...
    '11.1.9 11:40 PM (125.180.xxx.16)

    유산상속법으론 아들딸 똑같이 나누게 되있지만 부모님이 유언을 미리 남기고 공증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부모님집과 땅을 혼자 다 상속받을걸로 생각하셨나요?

  • 4. ...
    '11.1.9 11:45 PM (119.67.xxx.41)

    어느정도는 나눠야겠죠~ 부모님께서 미리 손 써주시면 좋으련만....

  • 5. 그게
    '11.1.9 11:50 PM (121.131.xxx.107)

    외아들남편과 시누이 학력차이는 어떤가요?
    부모님이 결혼할때 아들은 많이 보태주고 딸들은 안보태주거나 덜 보태주지 않았나요?
    시골정서상 아들과 딸 차별받지 않았나요?
    아마 여러모로 부모님이 아들에게 더 해주었을겁니다.
    그러니 시누이들은 아들부부가 부모님께 하는 것이 당연하다 여길수도 있습니다.
    크는동안 차별받은 것도 서러우니
    유산만큼은 똑같이 나누고 싶을런지도 모르지요...

  • 6. 속물이면
    '11.1.9 11:54 PM (211.230.xxx.114)

    어때서요?

    저요 집안에 아들 하나 있고 딸 여러명집 딸입니다
    부모님이요 재산 상속 아들에게 90% 다 하셨습니다
    그냥 십억 이십억이 아닌 어마어마한 재산
    근데 딸인 저 아무말 안합니다
    왜냐 부모님 돈이니까 부모님 마음대로다 생각 하기에
    서운이야 하죠 하지만 아무말 안합니다
    서운한 마음 분명 있습니다만
    여하튼 원글님 생각이 그리 속물이다 생각도 안들구요 속물이면 어떤가요
    글구 나누어 가진다 해도 얼마 되지도 않을 것 같네요

  • 7. 음..
    '11.1.10 12:01 AM (211.196.xxx.64)

    손윗 시누이 6명에 결혼하면서 시부모님 8년모시고 후반기 2년은 아버님치매..
    종가집이라 각종 행사에 제사만 일년에 9번..(명절 빼고)
    시작은댁 두분 생일 전날부터 파출부.. 가가이사는 큰시누이 생일 시매부생일 파출..
    그렇게 살았어도 똑같은 자식이라고 법대로 했어요..
    제사도 아버님 돌아가시고 한대가 줄어서 7번 지냅니다 여전히..
    돈 앞에 인정사정 없어요..

  • 8. 음..
    '11.1.10 12:03 AM (211.196.xxx.64)

    외아들에 막내입니다

  • 9. 그걸
    '11.1.10 12:06 AM (61.81.xxx.76)

    왜 며느리가 왈가왈부 하세요.
    어찌되었든 부모님이 하시는 대로 따르는 게 도리라고 봐요.

  • 10. ..
    '11.1.10 12:14 AM (119.71.xxx.74)

    원래 그렇더라고요.

  • 11. 속물맞네요
    '11.1.10 12:14 AM (218.37.xxx.67)

    그나마 우리올케보단 양반이네요
    우리올케는 며느리노릇도 일체안하고 재산탐하는데...그래도 님은 며느리노릇이나마
    확실히 하면서 재산탐내시는거니 훌륭하십니다

  • 12. 속물
    '11.1.10 12:17 AM (220.79.xxx.250)

    아닌것 같은데요.저라도 그럴것 같아요.장남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왜 권리는 주장 못하고 의무만 다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전 재산 다 필요없고 장남 의무 모두 재산 받는 사람들한테 주고 싶네요.

  • 13. 그래,너도해라
    '11.1.10 12:31 AM (121.188.xxx.212)

    딸들이 그렇게 주장한다면
    제사,명절 똑같이 하세요.
    유산도 똑같이 ..그럼 나누시고

    제사 명절 그외 기타등등..
    모두공평하게 하시면 ..
    차라리 님 속편하게요~

  • 14. ....
    '11.1.10 12:33 AM (115.138.xxx.48)

    이때까지 시댁에서 장남 며느리로 의무는 다 바라고
    권리는 시누이들도 똑같이 그게 더 속물 아닌가요?
    그럼 앞으로 모든 경제적 시부모 노후도 1/n 이죠

  • 15. 속물맞네요.
    '11.1.10 12:33 AM (121.178.xxx.158)

    무섭네요.
    뉘집자식들인지...
    아직 부모님이 생존해 계신데 벌써 부터 재산
    챙길려고 기싸움이나 하고...

    부모님이 그재산 마져 없었다면
    님은 부모에게 엄청 홀대 했겠네요.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만약에 부모님께서
    병원에 오래 입원하시다 돌아가셔서
    돈이 많이 들어갈 상황이 된다면
    집안 싸움나겠네요.

    어이없네요.

  • 16. 부모님
    '11.1.10 1:56 AM (180.230.xxx.93)

    어떻게 돌아가실지 모르니
    마음 비우세요.

  • 17. ..
    '11.1.10 2:43 AM (116.39.xxx.124)

    기싸움 아직 안하셨는데요..
    너무 확대해석하고 계시네요..벌어지지 않은 일까지 상상하며 흥분하지마세요
    제 생각에도 섭섭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모라면..집안일에 나서 해결하고 부모와 형제에게 잘하려는 장남에게 더 많은 재산을 물려주겠네요
    부모님이 섭섭하지않게 잘 챙기실겁니다. 미리미리 섭섭해하지마세요

  • 18.
    '11.1.10 2:44 AM (175.117.xxx.240)

    자랄때 아들 하나라고 엄청 지원 받고 사랑 받고 자랐을걸요. 그건 내가 받은게 아니니 무효라고 하기엔 부부는 일체라서요. 그런거 감안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셔야.

  • 19.
    '11.1.10 6:50 AM (124.54.xxx.19)

    딸들 많은집에서 외아들 챙겨줄 누나 한명도 없을걸요. 자기들 코가 석잔데요.
    남편이 결혼전에 자기명의로된 시골 폐가같은 자기엄마 집을 몇천을 돈들여 고쳤었나봐요.(전 그렇게 생긴집을 첨 봤어요. 살아보지도 않았고요.하왕십리나 금호동 산꼭대기에 있는 집들처럼 생긴건데..그렇게 생긴 집들을 뭐라 하는데 나이먹으니 기억도 안나고..) 그거 팔아봤자 돈들어간거나 뽑을나라...그런데도 딸들이 지네엄마한테 모라 쑥떡거렸는지 남편이 시어머니 명의로 바꾼다고 도장가지고 가더군요. 몇년전에,, 콧방귀도 안꼈어요..니들맘대로 하라고. 그럼됐지 지네 소원 이뤘음 그만인데 이젠 반대로 지네 엄마문제를 가지고 딸들이 지엄마를 쑥떡여서 남편을 조정하면서 울집에 잔소리입니다. 나이도 많이 먹은것들하고 손아래 시누까지..놀구들 있다 하고 전 남편도 다 내팽겨쳤어요.나를 배려안해준 니들이고 니네 엄마인데 왜 지금 나한테 와서 잔소리냐고요. 니들이 니엄마니 맘대로 했을테고 알아서 먹고 떨어지라고. 난 니들 모른다고.. 무주택보다 집이 있는게 낫은데 설사 집이 있어도 노후에는 누구나 아파서 병원가는건 순서인데 그집이 지친부모 병원비로 나갈수도있고 요양원 비용에 들어갈 수도 있는건데 욕심을 부리는건데요. 님이 그집을 받고 부모님 모신다고 생각했으면 따라주면 됐지, 님이 그집을 받고 시부모 안모신단말 없는데 벌써부터 눈독들이는거 보면 싸가지가 없는거예욤. 풀방구리드나들듯이 얼마나 호시탐탐 지네 친정집을 오가면서 올케한테 그집이 돌아갈까봐 백마디의 말이 오갔겠나요...쩝... 다 주고 니들이 니 부모니 알아서 하라고 못을 박으세요. 남편한테도 님의 속마음 똑바로 전해서 오해없이하고요. 속물이 아니라 외아들, 큰아들이 무슨 큰 벼슬이라고 의무만 있고 아무것도 안받고선 자기들은 다 싫어하고 미루고만싶은 그런일을 하나요 그러면서 재산은 공동재산을 원하고요. 그렇담 자기들 몸 낳아준 것들이 의무를 다 마치던가..며늘이 그런맘을 먹었음 시어머니도 생각이란걸 해야지.

  • 20.
    '11.1.10 8:24 AM (122.59.xxx.217)

    심정 전 100% 이해 합니다.외아들에 부모에게 할 도리 다 하면서 왜 권리는 똑같이 하나요?
    전 부모님이 그런건 애초에 차등을 둬야 한다고 봐요.재산도 똑같이 나눌거면 ㅍ그럼 제사도 똑같이 지내면 되겠네요.앞으로 의무도 똑같이 하세요.그런 집안 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기대 하지 않는게 나을듯 해요.

  • 21. .....
    '11.1.10 8:26 AM (115.143.xxx.19)

    우리 외할머니네는요.아들 한명에 딸5인데...아들이 20억,딸들은 각각2억씩 돌아왔어요.
    며느리가 잘한것도 없구요.재혼이네요.애도 없구.삼촌이랑 외숙모만 신났죠.
    이런집도 있답니다.

  • 22. 우리집은
    '11.1.10 9:20 AM (183.101.xxx.130)

    천사표집안인가 보네요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시골에 땅,집,모두 막내 남동생한테 줬어요
    위로 누나들 다섯에 막내 남동생이거든요
    누나들이 모두 상속포기 각서 써줬네요
    평소 우애도 좋지만 아버지도 그걸 원하실것 같아서요~
    그런거 보면 저희가 시대에 역행하고 사나봐요~

  • 23. 속물 아니에요
    '11.1.10 10:28 AM (112.150.xxx.121)

    저는 막내며느리이지만 큰아주버님에게 재산을 모두 몰아주는데 기여하고 있는 동생네 입니다. 누구로부터 -- 시누들로부터..
    의무를 하는 사람에게 권리가 가는 것은 당연합니나. 솔직히 저는 부모님 모시는 의무에서 벗어나는 대신 큰동서 형님께 모든 재산이 넘어가는 것을 당연하다 생각하고 혹 시누이들이 그 재산을 넘볼까봐 큰형님 내외를 비호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머니가 살아계셔서 얼마나 부양비용이 들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호시탐탐 의무는 하지 않으면서 재산만 나누기 원하는 시누이들이 있어서 좀 그렇습니다.
    저는 엄밀히 말하면 제가 시어머니께 해야 하는 의무에서 벗어나는 대신에 재산을 포기하는 딜을 한 셈이지요.
    그저 우리 형님내외가 효자 효부이기도 하시지만, 큰 재산을 마련해놓고 어머니의 노후에 대한 보상을 마련해놓고 가신 시아버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 24. ㅠㅠ
    '11.1.10 11:19 AM (183.98.xxx.192)

    아마 사람이라면 당연히 드는 생각일거에요. 시누이들 말이 거기까지 나왔다면, 맘 접으시는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습니다. 안그러면 부모님 사후 남남되는거 시간문제. 아니, 남보다 못하더라고요.

  • 25. 112.150
    '11.1.10 11:31 AM (220.127.xxx.237)

    '속물 아니에요'님 아주 합리적이고 경우가 바릅니다, 짝짝

  • 26. ...
    '11.1.10 12:16 PM (122.34.xxx.230)

    '속물 아니에요'님 짝짝짝

  • 27.
    '11.1.10 12:21 PM (180.65.xxx.248)

    저두..참.. 그렇더라구여
    재산이랄것도 없는 재산인데.. 생활비며..경조사...제사까지모시고왔어요...
    모두 아들, 며느리가 의무를하고있어요...
    그런데 상속은 딸에게만 하신다는 분도 있어여..
    딸이 힘겹게 살고있다던가..아들만 혜택을 받고 컸다든가..그런것도 아닌데...
    그말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그냥..마음이 참..서운한건 어쩌질 못하겠더라구요....원글님 이해 되네요..
    그치만 어쩌겠어여..본인 결정에 따라야지..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아끼고 살려는데..
    물가가..미쳤어여..ㅜ.ㅜ

  • 28. 제생각
    '11.1.10 12:24 PM (125.185.xxx.165)

    제 생각으로는....
    아직 한국사회에선 맏이에대한 지원도 크지만 짐도 만만찮으니...
    n/1 해서 (자녀수)+1=n
    맏이만 2/n 몫으로 분배하고
    나머지 자녀는 딸이든 아들이든..1/n로 정해버렸으면 좋겠어요...
    성장하면서 살면서 더하고 덜하고 그 복잡한 과정을 어찌다 계산으로 할수 있겠어요..
    그냥 저정도 테두리에서 균일하게 분배되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부모마음도 더 이쁘자식이 있고 더 주고 싶은 자식이 있겠지만.
    그런 자식은 크면서 사랑도 더 주지 않았겠어요..
    그러니 남은 자식 상처 균열없도록 정해 버렸으면 좋겠어요
    그중 더 힘든 자식이 있다면 ...나머지 형제자매의 배려를 바래야지요..
    이또한 만구 제생각입니다...
    저희는 3남1녀에 둘째아들입니다..

  • 29. 하얀돌탱이
    '11.1.10 12:33 PM (118.221.xxx.68)

    저희 친정엄마께서는 머리를 잘 쓰셨지요....
    시골집 논이 도로에 포함되면서 보상금이.....생겼는데/////오빠랑 올케는....글쎄요....
    그 속을 모르니...
    하지만 여차여차해서....
    1남 4녀인데......딸 4명한테서 상속포기각서를 쓰게 하시고......대신 얼마간의 입막음을 위해
    돈을 주시더라구요.....어쨌든....그날 이후로 돈문제가 옥신각신하지는 않습니다...

  • 30.
    '11.1.10 12:35 PM (125.186.xxx.168)

    딸들도..큰딸은..큰딸이라는 이유로 의무를 더 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남편분도 그런맘이었겠죠

  • 31. ...
    '11.1.10 12:36 PM (175.114.xxx.140)

    도대체.. 제사가 뭐길래.. 유산분배에도 분란이 일어나고 있군요..
    저희 시아버님이 장남이라 대대로 내려온 조상땅이며 재산을 100% 몽땅다 물려받았다더군요.
    딸들에겐 포기각서인지 뭔지 받으러 다녔다더군요.
    근데... 그재산...다 말아먹었습니다.. 지금은 알거지.. ㅎㅎ
    그래서 시아버지가 형제간에 사이가 않좋습니다. 특히 고모들 원성이 큽니다..

  • 32. 그쵸...
    '11.1.10 12:46 PM (125.132.xxx.17)

    서운하시겠어요....
    꼭 바라고만 한건 아니지만... 그 액수가 많고 적고를 떠나 더 한만큼 더 대우받고 싶은건 다 그렇죠...
    그런데 세상이 불공평해서 저흰 장남에 몰아줬는데 팔순부모님 나몰라라 하시네요...집사준 장남은 부모님 아프셔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한푼 안받은 우리들만 동동거리는데...

    부모재산 부모 맘인데 뭐라 하겠어요...속상하시겠지만....

  • 33. 비리단비
    '11.1.10 12:46 PM (211.207.xxx.179)

    저도 한 경우가 되겠지만 다들 비슷한듯 우리나라 대부분의 법들이 정서적인 것보다 뒤떨어 지는데 상속법만은 엄청 앞서는 것 같아요.

  • 34. thr
    '11.1.10 1:28 PM (125.178.xxx.198)

    뭐가 속물이에요. 당연히 그정도면 원글님께서 다 가지셔야죠. 딸들은 하지도 않으면서 재산은 똑같이 나누자하는거 보면 정말 속물이구요. 정말 양심들이 없다니까요.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면 몰라도.

  • 35. 억울하게
    '11.1.10 1:58 PM (119.196.xxx.27)

    생각하는건 님 입장에서는 당연해요.
    다만 부모님이 현명하게 재산분배를 아들 조금 더 주는 방향으로 정리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시누들은 다른 집도 보통 그렇게 하고 그 대신 재산분배에서
    아들 쪽으로 몰아주던 관습이 있더군요.

  • 36. 아들 만 둘
    '11.1.10 2:14 PM (221.138.xxx.83)

    큰며느리 입장인데요.

    시동생네 사업한다고 시부모님 안쓰고 모은 현금과 부동산
    까지 야금야금 다 빼갔습니다.
    자식이니까 어쩔 수 없더군요.
    먹고 살만 할때도 자기네 사는게 바쁜지 시어른들 챙기는거 못봤습니다.
    그냥 내 부모니까 할 도리를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받을 거 없으면 그 도리 안하실라구요?
    가능한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
    무리하게는 마시구요.

  • 37. ddd
    '11.1.10 2:17 PM (125.130.xxx.237)

    속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드는 것은 당한하겠지요. 저도 한집안의 맏며느리이자 시누이입장이다 보니.....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몇년전에 저희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이런저런 재산상속 문제가 대두가 되었지요. 저희집 큰오빠가 님의 신랑처럼 그렇게 했었지요. (올케언니는 좀 다른케이스지만) 저같은 경우는 시집간동생이라 모든 재산에서 제외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버지 재산에 관심이 있는것이 아니라 저희 부부도 노년에 시골에 내려가 살 생각이었고 아버지 살아생전에 늘 오빠에게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친정오빠가 똑 부러지게 재산배분에 대해 얘기하지는 않았지만........좀 많이 서운하더군요. 시누이들이 친정일에 얼만큼 기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글쎄요.. 재산배분문제는 살아생전에는 부모님의 결정이고 형제들 간에 너무 의상하지 않게 현명하고 슬기롭게 넘기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돈..무시못하지만 그렇다고 돈때문에 형제 의상하는것도 참 몹쓸일인듯합니다. (저도 사실 이런일로 친정과 좀 멀어졌는데..지금와 많이 후회가 되네요. 친정재산이래야 많지도 않은데......) 님이 드는 생각과 감정은 당연한 것이지만 좀 더 크게 한번 더 생각해 보시면 맘이 편해질듯 합니다.(^^사실 전 그러지 못했고 ......그런 벌인지 많이 아프네요. 몸과 마음 둘다).

  • 38. 네에~
    '11.1.10 2:24 PM (112.72.xxx.175)

    속물이네요..

    남편분이 장남노릇 제대로 한거,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 맞습니다.
    그런데 장남 노릇했다고 집안 재산 거의 모두(!!)를 차지할려고 하는것은 속물이에요..
    딸은 딸대로 자식 노릇 했을겁니다.
    딸이 다섯이나 있으면 다롱이 다롱이,자식 노릇 과하게 하는 사람,못하는 사람 천차만별일거예요.
    아들은 아들대로 자식노릇하고
    딸은 딸래도 자식 노릇을 하던대요..
    남편분 혼자 고군분투하니 그 재산 다 우리꺼라는 발상이 좀 그렇네요..
    님은 친정없나요?
    돈도 돈이지만,딸도 자식인데 재산분배에 권리가 없다는 저변의 생각이 맏며느리스럽습니다.

    그냥 받는만큼하세요..
    그동안은 유산 염두에 두고 하셨다면,시누이들이 재산 탐내는데
    n/1만큼만 하시지요..

  • 39.
    '11.1.10 2:31 PM (124.80.xxx.251)

    대표적인 큰며느리들의 착각이지요.
    반대급부를 생각하고 효도하셨네요.
    그런데 님생각에는 님만 효도한거 같지만 다른 자식들은 맘이 또 다를겁니다.
    님 기준에서 효도한거 쭉 나열하셨는데 다른 형제들은 또 그 입장에서 할말이 있을거에요.

    제가 아는 어떤 큰며느리는 재산 줄만큼 주고 조금 남은 재산 시누챙겨준다니 쌩~ 토라져셔 딸을 왜 챙겨주냐고 그러고 있더군요~~

  • 40.
    '11.1.10 2:57 PM (112.149.xxx.156)

    큰며느리입니다.
    시댁 지방에 작은 아파트 한채 소유하고 계시고,,아직 아버님 68세 되셨는데 일을하고 계시구요
    시가 5억정도되는 땅이 있습니다. 그외에 농경지는 많지않은데,,가격이 별로 안되구요..
    근데.. 전 한번도 그 땅을 나중에 가지고 싶다거나.. 3형제니까..1/3씩 나눠같고 싶단 생각
    해본적 없습니다..
    아버님 70넘어선 일하기 힘드시니까,,
    그땅팔아서.. 그냥 부모님 생활비에 조금씩 보태서 쓰길 바랄뿐이예요...
    전 님과 달라서 그렇게 시댁식구들께 잘하는건 없는것 같아요. 그저 마음뿐이죠..신경쓰이고..

    또,, 친정집 부모님도 땅이 꽤 있습니다. 물론 농토긴 하지요..
    친정쪽으론 제가 3남매중 막내인데.. 오빠가 가운데구요..
    근데.. 올케언니 서울에 엄마가 7개월이상 병원입원해있을때도 딱 한번.. 왔다갈정도예요..
    집에서 아이 돌봅니다. 맞벌이 등 바빠서 이런것도 아닙니다.
    제입장은 재산 하나라도,, 울오빠한테 가는거 반대입니다. 부부는 닮는다고 둘이 똑같습니다.
    언니랑 저는 친정에 갈때마다 얘기합니다.
    땅 산다고 하는사람 있음 바로 팔라고,,
    지금도 등이 휘고 있습니다. 진짜로 예전 어른들처럼 일을 많이해서 등이 굽고 있습니다..ㅜㅜ
    만약 부모님들이 돌아가실때까지,, 땅을 안팔고,,그 땅을 남겨놨다면..
    전 당연히 1/3로 소유권 주장할껍니다.

  • 41.
    '11.1.10 3:01 PM (125.186.xxx.168)

    남편이야, 자기부모니, 그만큼 잘한거죠. 친정에서도 1/n 받으시구요. 시댁에서도 그렇게 받으세요.

  • 42. ...
    '11.1.10 3:49 PM (121.189.xxx.146)

    젤 윗사람은 하나라서....막내나 중간들이..막말하는 분들도 계시네요...다수결로 하면..절대다수가 후자지요..............저는 시가에선 큰...친가에선.............막내쪽입니다...............그래봤쟈..뭐 해드리는 거 남자들이 더 합니다. 결혼하고선..........게다가 제사.명절..집에서 치뤄야합니다....그런거 다 나눠서 당신들 집에서도 할 거면..똑같이 엔분의 1합시다............제발!

  • 43. 딸도
    '11.1.10 3:53 PM (220.118.xxx.241)

    딸도 똑같은 자식인데 유산도 똑같이 물려받고 싶어하겠죠. 당연히
    하지만, 시부모님께서 장남몫을 챙겨주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아직 돌아가신 것도 아니니
    시누들과 맞서 싸우지 말고 의연히 기다리심이 좋을 것 같구요
    재산을 똑같이 분배하면 책임감은 훨씬 덜게 됩니다

  • 44. 아무리
    '11.1.10 6:02 PM (220.81.xxx.13)

    아무리 똑같이 나누는 것이 법이라고 해도 현실의 의무는 아들이 많습니다.
    제사며, 집안 행사며, 명절이며, 부모님 병원이며...
    의무에 대한 책임감이 같을때, 권리 주장도 옳게 느껴지네요.

  • 45. 훈녀
    '11.1.10 6:18 PM (61.72.xxx.9)

    저도 외아들에 시누이만 2 있는데요,
    행사있을때 저희 위주로 경제적으로 부담하고 그렇지만
    절대 재산 상속 다 받겠딴 생각 없습니다.
    아들의 역할이 경제적부담 좀 무겁게지는거, 행사같은거 나서서 주도하는거라면
    딸들은 또 딸들이 가진 역할이 분명 있구요, 며느리가 못하는부분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시댁재산 시댁거니까 전 상속받게된다면
    상속시점에 젤 형편어려운 자식한테 줬으면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저희가 아니더라도)

  • 46. 외며느리
    '11.1.10 6:27 PM (119.193.xxx.64)

    외아들이고 시부모님은 재산도 한 푼 없으시고...
    서로 떠밀을 형제도 없고 니가 많이 받네, 내가 많이 받네 할 재산도 없고
    제가 참 속편한 며느리네요.ㅎㅎㅎ

  • 47. 저라면
    '11.1.10 6:32 PM (112.148.xxx.17)

    땅 똑같이 나누자고 않할것같아요.. 오빠하나에 남동생 하난데 모심을때 추수할때 농약할때랑 기타외.. 암튼 집에 일있을때 그래도 오빠가 나서서하지요.. 남동생은 자리잡은지 얼마 않되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한것 같아요 농사철에 내려가고 명절때 용돈드리고.. 장남이 땅이나 집 갖는거 당연한거 같아요.. 저라면 않나설것같아요.. 근데 용돈은 오빠가 좀 챙겨드렸음하네요..
    암튼 원글님 입장에서는 좀 억울하단 생각 들수있을듯해요.. 시누들이 그동안 암것도 않햇는데 땅달라는 건가요?? 그게 궁금하네요

  • 48. ..
    '11.1.10 6:54 PM (121.181.xxx.207)

    지금 와서 원글님이 그런 소리 시댁에 하면 그럼 지금까지 그런것 바라고 한거냐는 소리만 듣지요.근데 보통 아들은 결혼할때 집을 장만해준다거나 딸 결혼할때보다 더 받지 않았나요?그리고 자랄때도 아들이라고 더 챙겨받고 자랐겠지요.남편이 효도한거지 원글님이 병든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수발한것 아니라면 억울할것도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 49.
    '11.1.10 7:30 PM (59.17.xxx.78)

    부모님 모시고 사는 자식이 부모님 유산중 남는것 있으면
    가지면 속편하죠...아무도 안 모시면.....기여도 만큼 받고요
    하는것 쥐뿔도 없으면서 장남이고 아들이라고 자식이라고
    받는건 어불 성설인것 같아요....근데요 자식들 대부분의
    착각이 자기들은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것 그게 문제인것
    같아요

  • 50. *
    '11.1.10 7:50 PM (183.106.xxx.193)

    부모님 노후도 1/n
    집안 경조사비도 1/n
    조상님 제사도 1/n
    조상님 산소 벌초도 1/n 이면
    재산분배도 1/n 이 맞을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부모님 생각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 51.
    '11.1.10 8:47 PM (125.186.xxx.168)

    하나 빠진게 있네요. 부모로부터 받는 혜택도 똑같이.
    많은 딸들이 아들과는 차별을 겪고있죠. 유산을 빼고라도, 결혼할때나, 소소한 도움등..
    넉넉한집은 넉넉한 집대로 차별이있구요. 가난한집 딸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 52. 000
    '11.1.10 9:28 PM (58.227.xxx.253)

    아들이던 딸이던 효도하는 자식은 따로 있어요. 재산이고 뭐고 상관없이요.
    님남편이 원래 효자이신건지, 재산때매 그러신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아직 재산분배도 아닌데 벌써 그런생각을 하시나요?
    사실 따로 살면서 아들이 더 많이 받길 바라는건 욕심이에요.
    20년 시골에서 모시며 시집살이 뼈빠지게 하고 좀 더받은 재산까지도 시누이들은 불평하고 나선답니다. 하물며 모시지도 않고, 병수발도 안하시고 ,,, 어떻게 더 바라시는건가요?
    요즘엔 병드셔도 병원에 모시기 때문에 며느리가 고생할일도 없어요.
    서로 그건 바라지도 않지요. 부담안주려고 그러는거에요. 고생하려는 자식도 없고.

    시누이들도 자식인데 똑같이 바라는것 당연하구요. 딱히 아들이 더 고생한것 없으면 더 줄것도 없어요. 다만 자식인데 재산때문에 효도를 하니 마니 하는건 참 집안망신이죠.
    며느리도 가족이고 한식구인데, 이런글 올리시면 남처럼 보이고, 속물소리 들을수 있죠.
    이래서 요즘 부모님들이 아들내외가 잘하는것 바라지도 않고, 너살고 나살기로 사시는것 같네요.

  • 53.
    '11.1.10 10:26 PM (121.139.xxx.181)

    속물이라고 뭐라고 하시는분들
    재산바라고 그동안 잘했느냐고 하시는 분들
    그분들은 집안일 다하시고 있는재산 다른분 준다고 하면
    쌍수들고 환영하실까요?
    재산바라고 하지 않았어도
    공평하지 못하다면 그것은 나에대한 대접이 나를 이것으로 밖에
    취급안하는구나로 해석된다는걸 왜 모르시나요

    내가 일 한만큼 집안에서도 대접받고 싶은 심정을 어찌 헤아리지 못하시는지..
    집안일 부모모시는일 아들한테 넘기도 재산은 똑같이 나누자는 딸들이
    웃긴거지요
    그 딸들 자기 시댁에서 뼈빠지는 며느리 노릇하고 한푼못받아도
    지식노릇한것으로 생색내지 않겠다고 할까요?

    재산때문에 효도하는것 아니래도 결과가 내가 한 대접에 못미치면 섭섭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속물 아니예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속물은 딸들이지요
    아들이건 딸이건 한만큼 대접해주는게 옳은것 같아요

  • 54. ^^
    '11.1.11 3:20 PM (220.86.xxx.164)

    아들이건 딸이건 한만큼 대접해주는게 옳아요. 님이 모시고 제사지내면 님네집으로 재산이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딸들이 얌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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