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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너무 집착(?)하는 아이.. 괜찮겠죠?

웃음조각*^^*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1-01-08 10:42:26
82에 매일매일 떠들고 다니듯.. 저 아들아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데요.

그동안은 나름 안정애착형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아기때도 엄마가 없어도 정서적인 문제 없이 잘 놀고,  엄마가 오면 나름 엄마에게 잘 붙어있고요.

잠깐 제가 일했던 5~6세때만 제 웃옷을  엄마냄새 맡는다고 들고다녀서 제 눈물을 뽑던 시절이 있긴 했습니다.

그 이후론 떨어져 본 적도 없고.. 엄마아빠 없이 외가나 친가에서 하루이틀 지내기도 해보고 여름캠프도 무리없이 다녀오거든요

이 녀석이 자주 동생을 낳아달라고 조르는데.. 사실 그 요구에 부응하지는 못하는 상황이긴 한데요.
(터울도 너무 지고, 상황상..)

너무너무너무x1000000000 엄마에게 뽀뽀하고 (잠시도 쉬지 않고, 틈나는 대로, 눈마주치는 대로) 안아달라고 요구하네요.
(어릴때부터 엄마에게 뽀뽀하는 것을 좋아하긴 했어요)


그런데.. 이젠 귀찮음을 지나.. 살짝 공포의 시기로 다가옵니다..ㅠ.ㅠ

방금도 '기관총 뽀뽀~ ' 하면서 제 얼굴에 뽀뽀로 융단 폭격을 하고 '안아주세요' 한번 하고 지나갔습니다.

책 읽고 나면 또 그러겠죠. 아휴~~ 이제 9살짜리가 그러니 살짝 징그러울(?) 지경이예요.

그리고 자주 엄마에게 '엄마는 제가 얼마나 좋아요?'하면서 애정확인을 하곤 하고요.

항상, always, 자주, 꼭, "우리 ○○이는 엄마의 최고 보물이야, 1등 보물이야~ 너무너무 사랑해" 이걸 듣고 제게도 "저는 엄마가 최고예요. 엄마말고는 제게 1등으로 사랑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이렇게 되뇌여요.

행복한 고민인가요? 아니면 울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뽀뽀와 포옹, 애정확인으로 채우려고 하는 걸까요?
IP : 125.252.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1.1.8 11:20 AM (220.75.xxx.180)

    나중에 배신감 느끼며 여기 자게에 쓸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나이때 그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주세요
    인제 4,5,6~ 질풍노도의 시간을 지나면서 아이가 달라집니다(아니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그러다 엄마도 귀챦아 하구요

  • 2. 웃음조각*^^*
    '11.1.8 1:16 PM (125.252.xxx.182)

    저... 님 그러니깐 저만 겪는 사연은 아니라는 말씀이죠?^^

    아이가 감수성도 풍부한 편인데.. 혹시나 하는 걱정이 되어서요.

    엄마를 귀찮아하는 것은 원하는 바가 아닌데^^;; 잘 크게 되겠죠?^^

  • 3. 초3
    '11.1.8 3:56 PM (122.40.xxx.41)

    올라가는 제 딸이 그럽니다.
    외동이니 저나 애아빠나 사랑 많이 줌에도 항상 그래요.
    얘도 감수성 풍부하고 예민하고..
    이런저런 육아서를 봤을때 애정결핍은 아닌듯 싶고..
    천성적으로 저러는구나 싶어요.
    고학년되면 쌩~ 해지는 경우 많다하니 감사하자 하고 사네요^^

    참말.. 말만한것이 맨날 안아달라.. 지 이쁘냐 확인멘트.
    노상 그 말을 달고 살아요.

    언제 사춘기올지 모르니 우리
    감사하며 살아요^^

  • 4. 웃음조각*^^*
    '11.1.8 5:21 PM (125.252.xxx.182)

    초3님의 글을 보니.. 우리 아이만 그러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안심이 드네요^^

    저...님과, 초3님 덕분에 우리 아이가 뭔가 심정적으로 부족한 것은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합니다^^

    귀찮아도..(사실 아까도 너무너무 심해서 못참고 등짝 한대 쳤더니 눈물을 글썽 거리더라고요.
    바로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엄마의 마음을 이야기 하면서 사과 했어요.)

    반대로 사춘기때 엄마 모른척 하면 그건 더 견디기 힘들 것 같아요.

    더 많은 사랑을 주라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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