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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수술 들어보셨어요?

고민중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1-01-07 18:28:12

전 이수술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한 2년 반 가까이 고민중이네요- 점점 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만히 있으면 뭔가 화나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어요

이가 고르기는 한데, 윗니가 유난히 크고 튀어나와서 입을 다물면

아랫입술도 윗니 끝에 걸쳐져 있어 동시에 팔자주름도 심해보여요.

유인원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제가 가만히 있다가 찍힌 사진을 보면 헉 싶습니다.

사람 성격이 냉랭해보이는 것도 아니고... 좀 촌스럽고 퉁명스러워 보이고

근데 웃어도 또 지나치게 순박하고 촌스러워보입니다..사람이 입매가 튀어나오니

그냥 세련된 느낌이 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아직도 웃기면 저도 모르게 손이

입으로 가네요.

치아교정도 했었는데 너무 어릴 때해서 그런지 별 효과없었고-

나이들어서 유명하단 교정치과 찾아가봐도 이정도의 구강돌출은 발치는 다 해도 시간걸리는 거에

별 효과없다며 난데없이 라미네이트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전 어째서 그쪽이

뼈를 도려내는 돌출입수술보다도 거부감이 가는지..-_-

전 양악대상자는 아니고 몇번 상담받으러 가니 돌출입중 상악만 시술하는 쪽이라고

들었어요. 의사선생님들 말만 들으면 어렵지 않은 일 같은데 그거야 그분들 직업의 일부이기도

하니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고민되면 그냥살까 싶다가도 제가 무슨 절세미인이 되겠다는 건 아니지만

(ㅎㅎ눈도 작고 광대도 나오고 그런데 이상하게 그런 건 별로 신경쓰이진 않네요)

앞으로 살날도 (아마도) 긴데 해결 가능한 컴플렉스를 굳이 가지고 살아야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외모를 초월할만한 성숙한 정신세계로 나아가지

못할 것 같으면 그냥 지를까 싶어요-


혹시 주변에 양악말고 돌출입 수술하신 분은 없나요? 웹에는 죄다 성공사례뿐인데

전 하고 몇년 지나신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수술자체는 성공이었는데

그 후 시큰거리거나 감각이 없거나.. 그런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IP : 38.108.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7 6:48 PM (203.130.xxx.183)

    님과 같은 고민 중 일인
    정말 하고 싶어요 흑~

  • 2. 고민중
    '11.1.7 7:01 PM (38.108.xxx.25)

    ㅠㅠ그쵸- 근데 정말 하고 싶은 동시에 인생의 남은 기간을 신경통이나 무감각에 시달리고 싶진 않아서ㅜㅜ

  • 3. 고민중
    '11.1.7 7:02 PM (38.108.xxx.25)

    정보를 좀 더 모아보고 다음 겨울 전에는 하고 싶네요- 상담은 받아보셨어요?

  • 4. .
    '11.1.7 8:16 PM (211.207.xxx.154)

    수술한지 딱 1년됐습니다.
    첨엔 저도 한 2년 고민했고.. 고민해도해도 더나이먹어도 고민하지 싶고..
    그래서 하고 치아교정까지 끝난상태예요.
    근데.. 혹시 교정 어렸을때 하셨으면 수술 안되는 상태일지도 몰라요. 상담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만족합니다.
    돈 많이 들었음에도 그돈 다른 어떤것보다 아깝지 않아요.
    그만큼 컴플렉스였기때문에요.
    아이까지 낳은마당에.. ㅎㅎ 하고나니..
    젊어서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그득이지만..(또 그시절엔 이수술이 이렇게 발전하기 전이라서.. 부작용도 좀 있었다 하니.. 이제와 한것도 다행이예요)
    하여간.. 수술도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고.. 회복도 빠릅니다.
    저는 워낙 컴플렉스였기에.. 후회없지만..
    그냥 머.. 자신감 없다.. 수준 아니시면.. 워낙 비용도 많이 들고 하니까 고민해보세요

  • 5. 고민중
    '11.1.7 8:23 PM (38.108.xxx.25)

    우와 감사드려요- 혹시 어느 곳에서 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전 한모 원장님이 현재까지는 제일 신뢰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사실 제가 의사도 아니고 잘 모르겠네요. 저도 언제인가부터 거울보면 입만 보이기 시작해서 꼭 하고싶네요. 잘되신 거 축하드려요.

  • 6. .
    '11.1.7 8:55 PM (211.207.xxx.154)

    이렇게 쓰면 아시려나. ㅅㅇㅈㅇ 성형외과에서 했어요. 관련카페 같은데 보심.. 딱 몇군데로 골라지더라구요. 유명한곳이 한 3~4군데로 좁혀질거예요. 저도 상담 3군데 받아보고.. 저기서.. 그냥.. 나름 그냥 젤 안심이 갔다고 해야할까요? ㅎ 그래서.. 저기서 했어요. 왠지 원글님이 또 질문했을거 같아서.. 다시 찾아들어와 읽었네요. 제가 저 수술할때 얼마나 직접 수술한사람들 답이 그리웠던지.. ㅎㅎ 지금은 컴끌거라서 더 질문하셔도 못받아요~ ㅎㅎ
    아.. 그러고보니 한.. 원장님.. ㅎㅎ 제가 수술한 원장님이네요. 이름이 헷갈려서 지금 병원사이트보고 ㅎㅎ
    가격이 거기가 좀 비싸죠? 하여간.. 잘하시는건 사실~~ 인듯

  • 7. 고민중
    '11.1.8 12:43 AM (38.108.xxx.25)

    다시 찾아 읽어주시고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상담받고 고민하고 있는 그곳 맞네요. 원장님이 워낙 확신에 차있고 좀 재밌으셔서 수술 부담감이 덜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전 일러도 이번 가을에나 하게될텐데-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 8. ㅠㅠ
    '11.1.8 4:44 AM (70.53.xxx.174)

    여기도 같은 고민하는 사람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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