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갖고있는 주식이 자꾸 오르니
그냥 여윳돈 천 삼사백 갖고 있던 걸로 용돈벌이 겸 재미겸...심심풀이 주식하면서 수익 몇십만원 나는 거에 히히 거리는 정도였거든요.
워낙 장이 좋아도, 제 친군 종목 선정을 잘 못해서 얼마 못 벌거나, 혹은 마이너스 난 친구도 있고...
그랬는데요.
저는 우량주 위주로 해서 그런건지, 완전 대박은 아니어도 작년 하반기 몇개월 사이에 20%정도 수익이 났어요.
어차피 아주 장이 안 좋은 거 아님, 그냥 들고 갈 생각으로, 정해둔 몇 가지 주식만 사고팔고 하는 중인데요.
연말부터 새해 접어들면서 장 시작된 며칠 사이에...코스피 등락 정도에 상관없이 제가 가진 주식만 꾸준히 막 올라요.
이틀 사이에 100만원을 번 셈이에요. 물론 팔지 않았으니 내 돈은 아니지만.
많은 돈 가지고 하는 분들한테야 껌값이겠지만, 전 갑자기 이렇게 오르니 좀 무섭기까지 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순식간에 100만원이 뚝딱 떨어지나 싶어서요.
손에 들어온 돈 아니니까 좋아할 것도 없다 싶은데, 주식이란게...도박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가볍게 용돈이나 벌면서,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경제공부도 되겠다..는 주식의 선기능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점점 제가 변해갈 것 같은거에요.
오호~ 이거봐라~
하면서 돈을 더 집어넣게 될까 싶어서 손 틀어쥐고 있어요.
1. 저도요
'11.1.7 3:29 PM (58.120.xxx.243)제손 틀어쥠..더 들어가면 위험할듯 해서요.
어제 적금탄거 꼭 쥐고 있어요.
이러다 한방에 갈까봐..
너무 올라 조심하려고요.
님 정도는 안되고..2. .
'11.1.7 3:30 PM (220.92.xxx.232)3월경에 미국발 아주 커다란 악재가 터질예정인데,
미국정부차원에서 구제를 해줄지말지 논의중입니다.
참고하시길......3. 좀 무섭기까지
'11.1.7 3:34 PM (125.186.xxx.11).님
그런가요?
암튼 돈을 벌면서도 위태위태한 기분이에요.
살얼음판 걷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저는 1월중에 일단 뺀다는 생각인데, 자꾸 수익이 오르니 빼지도 못하고 있고...그래서 좀 무서워지는 느낌까지 드는 중이에요.4. ㅇ
'11.1.7 3:39 PM (222.117.xxx.34).님 3월에 미국발 악재가 구체적으로 어떤것인가요?
지금 미국은 달러를 헬기로 퍼다가 뿌리고 있는데..
그래서 사실 그냥 유동성자금이 우리같은 아시아 마켓에 유입되어 우리 주가가오르는것이고..
악재라면 어떤것인지....궁금해요~~~~^^5. 분당 아줌마
'11.1.7 3:52 PM (121.168.xxx.112)저도 팔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업무 때문에 시간을 놓쳤군요.
이거 원 살얼음판에서 춤 추는 꼴이네요6. 여기조언
'11.1.7 3:55 PM (110.69.xxx.188)무시하세요
선무당이 주워들은 풍월로 짖걸이는 곳입니다
주위 부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나 보세요
돈없는 먹물들이야 무시하시구요
ㅎㅎ7. 거참
'11.1.7 4:00 PM (124.49.xxx.81)그런거 하려면 돈들고 어딜가야하나요?
통장으로는 절대 안되어서...8. 환율
'11.1.7 4:42 PM (58.120.xxx.243)그럼 환율은 더 떨어질까요
9. 간 적은 여자
'11.1.7 4:54 PM (125.242.xxx.154)전 주식 투자하면서 원칙이 있는데
10% 수익 나면 매도하고 다시 원금으로만 주식 합니다.10. ...
'11.1.7 5:02 PM (175.112.xxx.185)간적은여자분 말씀 100프로 공감입니다..
11. 저도
'11.1.7 5:50 PM (115.20.xxx.78)간적은 여자님 말씀대로 예상수익율 정해놓고 그선이 되면 매도-이자는 자유적금으로 예치하고
다시 원금만으로 운영합니다.
이틀간 100만원 오르다니 들뜨고 기분좋고 언제 팔아야할지 불안하실텐데..
솔직히 지금 오르는것 보다 매각하고 내손에 들어온 수익금이 중요한거지요..12. ..
'11.1.7 6:42 PM (124.197.xxx.52)저 같애도 팔겠어요.
13. 정답
'11.1.8 10:38 AM (220.255.xxx.28)원글님이 추가 매수하면 떨어지고, 적은 금액이지만 현재수익에 만족해서 팔면 더 오를거예요. 이게 사람 심리인데 추가 매수시점이 항상 Peak을 찍기 전후로 추가 매수를 하기 때문에 그냥 쭉 내려갈 가능성이 크구요. 하지만 파는 건 또 더 오르전에 불안한 맘에 팔거나, Peak 찍고 쭉 내려온 시점에서 팔기 때문에 뭐 다시 오르죠
중요한 건 수익금 일정선에서 현금화 시키구요. 그 다음은 낙장불입이므로,오르건 내리건 심리에 초연해 지세요. 좋은 매수 타이밍을 항상 다시옵니다.